어제 그제 좀 과하게 농사일을 하느라 몸이 무거운것 같아 일찍(저녁 8시) 잠자리에 누웠더니 새벽 1시 반이 되어 잠이 깨더니 잠이 오질 안는다. 나는 살면서 얼마나 상대방을 위한 배려를 하면서 살고 있나? 네이버 백과사전을 들추니 배려 는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씀. 이라고 되어 있다.특별 배려, 극진한 배려, 그의 세심한 배려에 따뜻한 인간미을 느꼈다.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다.배려에 대한 명언을 찾아보니 "나는 하루에 세번 나 자신을 반성해 본다. 남을 위해충을 다 했는가? 친구와 사귀어 신을 지켰는가? 배운것을 남에게 전했는가? 하.......

비오는 날이 많아서 인지 날씨가 맑으니 이상한 느낌이지만 기분은 상쾌하다. 오늘은 시간이 넉넉하게 도착하여 안교수님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도 있었다. 오늘은 농업경영요소 및 조직에 대하여 강의를 하였다. 농업경영설계를 위해서는 경영에 대한 기초 지식은 필수적이다. 농업경영의 기초라 할 수 있는 경영요소에서는 토지, 노동, 자본에 대하여 세 학생이 발표하고 필자가 마무리를 하는 식으로 강의 하였다. 세 학생 중 두학생은 준비를 안 한것 같다. 영화에서나 책자를 통해 하버드대학의 강의 현장과는 너무 차이가 난다. 은근히 화가 나지만 참아야 했다. 필자는 대학 강의는 스스로 공부.......

매년 장마비는 6월말경에 시작하여 7월 중준이면 끝나고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하순에는 더위져 피서를 가는 것이 상식인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그런데 금년은 너무 다르다. 더워야 할 8월 한달동안 24일간 비가 내렸다고 한다. 9월 들러도 거의 매일 비가 오고 있다. 아파트 단지 인도에깔려있는 불록에 파라스런 이끼가 자라고 있다. 오늘도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일주일에 두세번은 농장에 가서 농작물을 돌보아야 하는데 오늘도 어려울것 같다. 국지성 호우로 300mm가 넘게 오는 곳도 있다고 일기예보는 전하므로 수원지방에 내린 34mm(11일 5시현재)가 많이 내린것이 아님을 위로 삼아야 할.......

큰 손녀인 승은이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5살 공주이다. 때로는 엄살이 심하고 잘 우는 아이지만 기분이 좋으면 홍고추도 잘 먹는다. 평상시 밥을 잘 먹지 않아 많이 먹어야 키가 큰다고 달래도 보고 욱박지르기도 하지만 소용이 없다. 우리집에서 운영하는 농장에는 금년에 아삭이고추를 40주(비닐하우스 10주, 노지 30주)를 심어 매끼 빠지는 날 없이 즐겨먹고 있다. 그래서 쌈장이 모자라서 계속 구입하고 있다. 그런데 아삭이고추가 몇개 붉게 홍고추가 되어 있음을 발견하고 먹어 보았더니 맵지 않고 달고 맛있어서 자주먹는 편이다. 승은이도 관심이 있어 먹어보더니 맛이 괜찮은지 자주 먹고 있다. &nbs.......

1일(수) 9시경에 출발하여 오후 3시까지 일했다. 12일 파종한 무 한두둑에 솎기와 제초, 추비를 하였다. 솎은 열무는 김치를 담갔다. 양파를 5평에 파종하고 쪽파도 1평 파종하였다. 참깨를 일부 수확하고 옥수수는 쓰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묶어 주었다. 아삭이고추 50개,동부 20꼬투리, 오이 4개, 토마토 2개, 들깨잎을 수확하였다. 3일(금) 5시부터 10시반까지만 일했다. 비닐하우스가 태풍의 피해를 받아 반이 볏겨져고, 배추밭 비닐도 일부 날아갔다. 비닐하우스의 비닐을 정비하였고 배추밭도 피복한 비닐을 정리하고 50주 정도 보식하였다. 일부 도복된 고추와 매실수 등을 일으켜 세워주었다. 동부 2.......

8시 20분에 출발했지만 오산 IC까지 50분이나 소요되어 부지런히 학교에 도착하여 학과 사무실에서 오늘 강의 할 자료를 넘겨받고 강의실에 도착하니 10시다. 다음주부터는 5분정도 빠르게 출발해야겠다. 필자는 먼저 노트를 꺼내 흔들어보라고 했다. 마음에 드는 학생은 3명쯤이고 나머지는 노트가 작아서 실망했다. 특히 지난 학기에 내 강의 수강 학생들은 무엇인가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강의에 임하리라 생각했느데 마찬가지라 실망이 크다. 이론을 알아서 무엇하나 실천에 옮겨야 한다. 또 다시 좋은 노트를 구입해서 계획도 세우고 강의 듣는 것도 요약해서 노트하는 습관을 강조하였다. &.......

어제(9월2일) 오전중에 지나간 태풍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었다. 3일 아침 일찌기 농장에 도착하여 보니 비닐하우스가 피복한 비닐의 반 정도가 날아가서 하늘이 보이고 있었다. 우리집 비닐하우스는 비닐 씌운지 4년째이므로 구멍이 많이나서 땜질하여 사용했으나 봄에 중간 부분이 많이 찌저져 있어 전날 비닐로 다시 고정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수확시기가 되어 건조할 양 대부분의 작물을 수확하고 빈 공간으로 만드는 중이었다. 고추를 손질하여 비가 맞지 않는 곳으로 옮기고 배수로도 만들었다. 배추밭도 한 두둑이 비닐이 벗겨져서 있고두 두둑은 배추들이 비닐속.......

차조심하라는 와이프의 배웅을 받고 8시 15분경에 한경대학교(안성)로 출발 하였다. 작년에는 월요일이라 출근시간과 겹쳐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아 처음에는 목요일에 강의시간이 편성되는 가 했더니 안교수님의 화요일도 괜찮으냐의 전화를 받고 시간대를 옮긴 것이다. 수원역 통과하는 데도 시간이 무난하였고 오산 I.C까지는 대략 4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다음 주부터는 8시 25분쯤 출발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대학 캠퍼스의 수위실에 도착하니 차량번호 2,7번은 통과 할 수 없단다. 정문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학과 사무실에 들려 이야기 하니 금요일 휴무한다는 번호표를 주어 다음주부터는 학과 사무실 앞까지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