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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소니 NEX-3N, 더 이상 진화는 불가능한가?
발표를 듣는 내내 왠지 모를 데자뷰에 휩싸여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일반적으로 신제품 발표회를 보고 있으면 새로운 기능에 놀라기도 하고, 좀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고 애를 쓰지만, 지난 목요일에 있었던 NEX-3N은 그런 노력을 들일 필요가 전혀 없었다. 전 세계에서 맨 처음 손에 접하는 제품임에도 더 이상 신선한 정보가 없다고 본건 착각이 아니다. NEX-3N은 지난 해 여름에 출시된 미러리스 NEX-F3의 후속기종이다. NEX-F3는...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LTE-어드밴스드의 두 기술, 하반기 LTE 시장의 변수
지금 이통 시장은 보조금 문제를 두고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어 크게 부각되고 있지는 않지만, 세 이통사는 새로운 기술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의 LTE보다 더 빠르고 안정된 전송 속도와 성능을 낼 수 있는 LTE-어드밴스드(Advanced, 이하 LTE-A)의 두 기술을 도입하려는 것이다. 지금 4세대 통신이라고 부르고 있는 LTE는 사실 완전한 4세대는 아닌, 표준화 측면에서는 3.9세대로 일컬어지지만, 실질적인 4세대라 부를 수 있는 LT...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HP 엘리트패드 900, 업무용 윈도8 태블릿 PC의 레퍼런스
HP 엘리트패드 900은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태블릿 PC는 아니다. HP 브랜드 속성상 '엘리트' 계열의 제품은 기업용 제품이고 엘리트패드 역시 기업 시장을 겨냥한 태블릿이다. 하지만 지난 몇 주 동안 이 제품을 두루 써본 결과 이 컨셉을 오히려 소비재용 모델에 적용시켰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바람이다. 엔비 X2라는 소비자용 제품이 따로 있지만, 엘리트패드 900의 장점을 더 강화하는 편이 HP 태블릿의 색깔을 더 명확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MWC2013] 차세대 모바일 OS와 제3 생태계의 탐색전
이번 MWC가 열리기에 앞서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이하 OS)와 관련한 정보가 쏟아져 나올 것마냥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었을 땐 아직 뜨겁게 달궈진 상태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차세대 모바일 OS를 가리고 있던 수많은 장막들이 걷히면서 실체를 드러낸 것은 이번 MWC에서 내세울 만한 소득 가운데 하나인 것은 분명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들 OS가 단순한 차세대 모바일 OS 시장을 겨냥하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아직...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MWC2013] HTC One, 아직 포기가 이르다는 증거
아마 HTC가 국내에 작은 사무소 형태라도 잔류했더라면 올해 반전의 기회가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국내 시장이 외산 업체에 많이 닫혀 있고, HTC도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지원이 미비해 서로 가까워지기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마음을 흔들 만한 좋은 제품이 준비만 된다면 그래도 조금은 옹호해 줄 수 있었을지 모를 일이라서다. 그런 HTC의 제품이 지난 해에 없었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그랬다. 그것은 HTC가 어느 순간부터 실제 변화가...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크롬 슈퍼 싱크 스포츠, 크롬 보급 노린 구글의 방식
오늘 구글이 크롬 슈퍼 싱크 스포츠(http://chrome.com/supersyncsports/ )를 공개했는데, 이것이 의외로 흥미롭다. 마치 겉으로는 게임처럼 보이는 데 이용자들이 갖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컨트롤러로 조작할 수 있어서다. 그러니까 이용자들은 별다른 앱을 설치할 필요 없다. PC에는 크롬 브라우저(또는 사파리 5.06이상, 파이어폭스 10 이상)만 있으면 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설치되어 있는 브라우저를 이용하면 된다...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MWC2013] 직접 본 타이젠OS는 어떤 모습이었나?
바르셀로나 현지 시각으로 화요일 저녁에 있었던 비공개 행사에서 타이젠OS가 공개됐지만 아직 대중에게 공개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27일 수요일에 진행된 삼성 개발자 데이에서도 타이젠 OS는 공개하지 않고 베일에 감싸놓은 상태였고, 여전히 이 운영체제가 돌아가는 테스트 제품은 매우 한정된 이들만 접할 수 있는 상태다. 다행이 나는 그 행사가 끝난 다음날 오전에 타이젠OS가 돌아가는 테스트 제품을 한 시간 정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아직 더 많...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MWC2013] 진정성을 믿고 시작하는 파이어폭스폰
이번 MWC 2013은 차세대 모바일 OS 생태계 전쟁을 새로운 선수들이 다수 등장했다. 모질라 재단의 파이어폭스 OS도 그 주자 중 하나다. 그리고 일단 타이젠과 우분투에 앞서 출발선을 먼저 떠났다. ZTE와 텔레포니카가 파이어폭스를 실은 스마트폰을 먼저 탑재해 내놓은 때문이다. 이 제품들은 3홀의 ZTE와 5홀의 알카텔 부스, 8홀에 있는 파이어폭스 부스 등 여러 장소에 만날 수 있었는데, 그 덕분에 단단히 준비하고 온 듯한 인상을 남기기 충분...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MWC2013] 엑스페리아 Z, 이제야 소니의 제품답다
요즘 세대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위상이 떨어지기 전까지 소니는 사고 싶은 제품을 만드는 능력 하나 만큼은 출중했다. 지금도 몇몇 제품군은 그러한 소니의 장점이 잘 발휘되고 있지만, 에릭슨의 통제를 받던 소니 에릭슨 시절 동안 소니는 아무것도 스스로 하지 못하는 암흑의 시기를 보내야 했다. 휴대폰 시정이야 어느 정도 이름을 날리긴 했지만, 속도전이 벌어지던 시기에 2인 삼각으로 뛰어야 했던 소니에릭슨은 다른 제조사보다 하드웨어 경쟁에...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MWC2013] 하드웨어 경쟁 실종이 낳은 이상 기류
MWC를 하루 만에 다 돌아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수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그 많은 제품을 모두 보려면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때문에 첫째날은 전시장을 두루 돌아다니며 각 부스에 전시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면서 분위기를 익히게 되는 데 올해 분위기는 예년과 또 다르다. 새로운 전시장에서 열었기 때문이 아니라 화제로 떠 올릴 만한 제품이 부족한 것이 피부로 느껴지고 있어서다.이곳에 전시되는 제품을 평가 절하하는 일부... 글 전체보기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