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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더 수련을 쌓아야 할 기어S의 세 가지 기본기
기어S는 조금 복잡하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쓸 써야 하는 부분도 있고, 연동하지 않고 쓸 수 있는 장치라서다. 기어S 안에서만 모든 재주를 단독으로 쓸 수 있다면 훨씬 쉬운 장치가 될 수 있었지만, 어쨌든 기어S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함께 쓰는 환경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보니 따져야 할 가정이 훨씬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만약의 상황을 예측하고 그에 알맞은 해결책을 모두 넣었느냐를 보면서 기어S의 준비성을 평가할 수 있으나, 지금은 출시 후 예상치 못...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익숙함이 무서운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MS 워드
이 글은 넥서스 9에 설치한 안드로이드용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에서 작성했다. 블로그에 올리는 대부분의 글은 주로 윈도가 깔린 PC나 태블릿의 문서 편집기를 이용했고,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 써서 올린 것은 거의 없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판 MS 워드가 나오지 않았다면 아마도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 글을 쓰려는 시도는 더 뒤에 있을 일이었을 것이다. 사실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 글을 써보려고 시도해본 적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초기 시절에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졸업을 기다리는 구글의 세 가지 프로젝트
구글이 최근 두 가지 소식을 전했다. 하나는 구글 글래스를 구글 엑스 랩(Google X Lab)에서 졸업시키는 것과 조립식 스마트폰 프로젝트인 '아라'의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성패에 대한 말이 많은 구글 글래스 이야기부터 먼저 정리해보자. 구글은 구글 글래스를 연구소에서 졸업시킨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여러 해석이 나왔다. 구글 글래스의 단종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이들도 없진 않았다. 하지만 대체로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려 하는 결...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서피스 프로3의 하이퍼-V에 윈도 10 테크 프리뷰 깔기
서피스 프로3의 운영체제인 윈도 8.1인 지금 출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PC와 노트북에 올린 윈도 8.1과 라이센스가 조금 다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8 이후부터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제외한 개인용 윈도우의 라이센스를 일반 버전과 프로 버전으로만 구분하고 있는데, 서피스 프로는 윈도 8.1 프로가 깔려 있다. 버전의 차이를 둔 만큼 기능적 차별점은 여럿 존재하는데 그것은 이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버전에 따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발등에 불떨어진 파이어폰의 이질감
파이어폰(Fire Phone)은 아마존에서 내놓은 스마트폰이다. 그런데 지금 파이어폰이 처한 상황은 한마디로 발등에 떨어진 불이나 다름없다. 성대한 발표회를 통해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졌지만, 지금은 파이어 세일을 할 수밖에 없는 신세가 됐다. 지난 해 말부터 시작된 파이어폰의 파이어 세일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상태다. 아마존 파이어폰 449달러라고 써놓은 가격표에 빨간 줄을 긋고 그 아래 199달러라는 새 가격을 매겼다. 더구나 99달러짜리 아마존...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윈도10 테크니컬 프리뷰 빌드 9926의 달라진 10가지
지난 해 윈도 10의 테크니컬 프리뷰를 공개한 MS는 테스트에 참여한 170만 윈도 인사이더로부터 80만 개가 넘는 의견을 받았다. MS는 윈도 인사이더의 수많은 의견 가운데 핵심 과제를 선별한 뒤 기능과 형태를 완성형에 가깝게 가다듬어 달라진 윈도10의 특징을 지난 주 목요일 행사를 통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리고 이틀 뒤 새로운 윈도10 테크니컬 프리뷰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인사이더 사이트를 통해서 배포되기 시작했다. 아직 완성된 버전이라 할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왜 휘었을까?' 다시 질문을 받은 G플렉스2
2013년 가을 화면을 휘어 놓은 두 개의 곡면 스마트폰(Curved Smartphone)을 LG와 삼성이 각각 내놨을 때 대부분의 반응은 '왜 화면을 휘어놨을까?'였다. LG는 위와 아래로, 삼성은 양옆을 좁히는 형태의 곡면 스마트폰을 내놨지만, 휘어진 화면의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뽐내려는 것과 맞바꿀 이용자 경험의 가치는 만들어내지 못한 비판에선 자유롭지 못했다. 그로부터 1년이 훌쩍 지나고 화면 전체를 휘는 후속 제품을 포기한 반...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서비스로서 윈도10과 미래를 준비하는 윈도10
어제 새벽 잠을 포기하며 윈도 10 브리핑 행사를 실시간으로 봐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지난 해 감동 없던 윈도 10 미디어 발표회를 떠올리니 큰 기대를 할 게 없을 것이라고 지레짐작한 때문이랄까. 하지만 이번 미디어 브리핑을 끝까지 본 결과 지난 해 윈도10 발표와 180도 다른 기분이다. 자발적인 환호를 기대하기 힘든 기자들을 상대로 한 행사라 정적이 흐르는 건 여전했어도 브리핑에 담긴 의미가 이전과 너무나도 달랐다. 이 행사에 많은 이들을...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카드보드 VR과 기어VR, 같은 점과 다른 점
여기 스마트폰을 꽂는 두 개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이하 VR) 액세서리가 있다. 왼쪽에 보이는 것이 기어 VR, 오른쪽의 제품이 카드보드 VR이다. 아직 국내에 출시하지 않고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기어 VR은 20만 원이 넘는 반면 다른 하나는 인터넷 장터에서 5천 원만 주면 살 수 있는 제품이다. 어찌됐든 둘다 VR을 볼 수 있는 공통점을 가진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20만 원 VS 5천 원. 누가 보더라도 큰 가격차다....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파이어TV 스틱, TV에서 아마존을 즐기는 가장 값싼 방법
그러고 보니 나는 킨들 시리즈와 파이어폰, 파이어TV처럼 우리나라에서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 아마존 제품을 의외로 많이 다루는 이용자 중 한명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아마존은 멀리 있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제품을 접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보니 그냥 호기심이 생기면 곧잘 사게 된 모양이다. 그래서 지난 해 말 실험체를 하나 더 들여왔다. 손바닥만한 파이어 TV를 손가락 두개 크기로 줄인 파이어TV 스틱이다. 파이어TV 스틱과 비교할 만한...글 전체보기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