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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KLM항공 유럽여행기6 - 버킹엄궁전에서 만난 영국여왕
2009년 6월 13일 13:30 방금 버킹엄궁전을 다녀왔다. 사실 많이 망설였다. 너무 유명한 관광지이고, 남들 다 가는 곳인데 궂이 나도 가야할까? 가도 성밖에 없을 것이고, 근위병 교대식도 그저 그럴꺼라는 생각이었다. 그래도 잠깐만 가보자는 생각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대부분 관광객이었고, 유럽, 아시아 등등 세계의 사람들이 다 모인 분위기였다. 어제 갔던 대영박물관보다도 훨씬 사람이 많아보였다!! 근위병 교대식이 11시에 시작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11시가 약간 넘은 시간에 버킹엄궁전에 도착했다. 다행히 근위병 교대식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었다. 어젯밤에 너무 추워서 세겹으로 껴입고 나왔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다. 아니 더웠다. 런던에 온 후로 가장 좋은 날씨였다. 1시간 가량 기다렸지만 근위병 교대식은 시작되지 않..추천 -
[비공개] KLM항공 유럽여행기5 - 거리공연에 흠뻑 취하다
2009년 6월 12일 17:00 대영박물관에서 코벤트가든으로 온지 얼마나됐는지 모르겠다. 여기 진짜 강추다! 너무 잘왔다~ 거리공연들이 너무너무 재밌다. 정말 좋다. 아크로바틱하는 누나의 공연 먼저 봤는데 너무 재미 있었다.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거리에서 공연을 보는 분위기도 너무 좋다. 사람들 호응도 너무 좋다. 피곤했던 몸이 금새 풀렸다.Very Very Good!나로서는 거금인1파운드도 모자 속에넣어 주었다. 내 기분을 풀어준 보답으로.. 탈출마술을 보여주는 아저씨는 조금 어설프긴 했지만 유쾌했다. 코벤트가든에 왔으니 일단 사과를 하나 사먹은 후, 지하시장을 구경하다가 오케스트라의 음악 연주를 만났다. 많이 들었던 음악인데....!!! 이름은 생각나지 않았지만 너무 즐거웠다.관객들을 앞으로 나오라고 하고, 관객 곁에 가까이 다가와 ..추천 -
[비공개] KLM항공 유럽여행기4 - 런던에서 만난 대한민국
2009년 6월 12일 12:00 오전에 일찍 와서 이 시간까지 런던대학에서 시간을 보냈다. 런던 대학에 온 목적은 "공부하는 외국 대학생들을 보면 자극을 받자"였는데, 완전히 성공하지는 못했다. 본관을 구경하고, 대학 내 건물에 진입을 시도했지만, 관광객은 들어갈 수가 없었다. 건물마다 학생증 카드체크기가 나를 가로막고 있었다. 아쉬운 마음에 학교 주변에 돌아다니는 학생들만 구경했다. 근처에 있는 대영박물관쪽으로 걸음을 옮기다 SOAH이라는 곳을 발견했다. Study Oriental And Africa? 오리엔탈? 아시아학을 공부하는 곳인가? 바로 이거다했다. 들어가려고 하니 또 다시 카드 기계가 버티고 있었다. 흑인아저씨와 한 누나가 있었는데 또 안되는 영어를 하기 시작했다. 내가 말한 뜻은 "난 여행자인데, 안에 그냥 들어가고 싶다;;" 어리둥절하게 "Why!?"를 연발..추천 -
[비공개] KLM항공 유럽여행기3 - 마냥좋기만 했던 첫째날 런던
6월 11일 11:30 타워브릿지와 시티홀이 보이는 런던탑 앞쪽 벤츠에 앉아있다. 사진에서나 보는 타워브릿지! 와우~~~ 날씨도 너무 좋고 기분이 너무 업된다! 런던 시티홀은 화려한 외관에 비해 내부는 볼게 없는 것 같다. 일반인들은 지하에서 사진 몇장만 구경할 수 있었다. 빅백과 함께 런던의 상징인 타워브릿지를 보고 만져보니 비로서 내가 런던에 왔음을 실감한다. 비행기-비행기-버스-버스로 야간에 계속 이동해 과도하게 긴장했었는데, 다른 관광객들과 서로 사진도 찍어주면서 유쾌한 시간을 보니 이제는 한결 마음이 편해지고 여유로워졌다. 화창한 날씨에 템즈강이 너무 아름답게 보인다. 이국적인 모습이어서 그런가? 유람선을 타는 사람들, 사진을 찍는 사람들, 모두 여유로워 보인다. 쓰레기통은 LITER~~ 6월 11일 13:30 여기는 뱅크, 로이즈 건물이 ..추천 -
[비공개] KLM항공 유럽여행기2 - 런던으로 가는 험난한 여정
2009년 6월 10일 19:00 드디어 나를 태우고 유럽까지 온 KLM747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스키폴 공항에 이룩했다. 내가 유럽에 왔긴 왔구나. 이태원에서나 보던 흑인, 백인들이 너무 많다. 네덜란드어는 도대체..; 솔직히 영어도 잘 못아 듣겠다. 나가는 출구가 닫혀있어서 깜놀했다. 다행히 KLM승무원분을 다시 만나 다른 출구를 찾을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ㅠ 정신없이 입국 심사대에 섰는데 벌써부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웃으면서 무조건 "sighseeing"을 말했다. 그 뒤 숙소 등의 질문은 무사 통과.... 스키폴 공항을 잠시 나오니, 드디어 유럽에 왔음을 실감한다. 긴장지수 최고다! 대형 스크린에서 나오는 광고도 너무 낯설고, 사람들도 너무 낯설다. 외로운 섬에 혼자 떨어져 있는 느낌?! 11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에 피로도 쌓인데다가 정신적으로 갑자기 긴장도 ..추천 -
[비공개] KLM항공 유럽여행기1 - 생애 첫 비행기 탑승기
이수입니다~!! 여행기를 올린다는 말은 옛날에 해놓고 무소식이라 정말 죄송합니다~~ 바다에 가서 얼굴도 타서 오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요즘에 놀기에 바빴네요^^; 이제 다시 열혈 블로깅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먼저 여행기를 정리해야 될 것 같네요. 6월 10일부터 7월 1일까지 3주간의 여행기가 이제 시작욉니다. 여행 중간 노트에 조금씩 정리한 이야기들을 이제부터 천천히(조금은 빠르게) 풀어나가겠습니다. 2009년 6월 10일 13:50 생애 첫 해외여행 출발! 비행기가 이룩중이다. 첫 해외여행! 떠나기 전에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막상 항공기가 레일 위를 천천히 달리기 시작하니 이제서야 떠난다는 생각이 든다. 기장 아저씨가 안내방송을 하지만 네덜란드어라 전혀 모르겠다; 비행기가 갑자기 무섭게 속력을 낸다. "이대로 그냥 달려가면 웃기겠다"는 ..추천 -
[비공개] 온라인 커뮤니티의 긍정적 작용
KLM네덜란드항공 홍보원으로 유럽여행을 다녀온 뒤, 여행기를 정리해야 할텐데ㅠ 여행기보다는 여행을 준비하면서, 또 여행중에 느꼈던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 글을 쓰고 싶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유럽여행을 준비하면서(준비기간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았지만ㅠ) 유랑(http://eurang.net/)이라는 네이버카페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미 유럽여행을 했던 한 친구에게 조언을 구하려고 했는데, "그냥 유랑이나 뒤져봐"라는 한마디로 요약하더라구요. 네이버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 유량은 유럽여행정보가 아주 많이 축적된 온라인 커뮤니티입니다. 교통, 물가, 쇼핑, 관광명소 등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에게도움이 되는 정보가 많습니다. 특히 제가 도움을 많이 많았고,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숙소에 대한 정보였습니다. 한인민박이나 유스호..추천 -
[비공개] KLM항공 유럽여행기0 - 유럽으로 날라갑니다~!
안녕하세요! 이수입니다ㅠ 너무 글이 안올라왔죠? 정말정말 너무너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나름 많은 일이 있어서 블로깅할 시간을 못찾고 있었습니다 흑흑ㅠ; 먼저 지방에 머물러 있던 이수는 드디어 서울! 아니 수도권으로 올라왔습니다. 6월부터 부천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9월에 복학하면 학교를 다니기 약간 먼 감도 있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부지러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정 반대로 학교를 포기할수도...ㅋ;) 그리고 정말 중요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수도권에 정착에서 이제 서울에 계신 블로거분들을 만나고 싶은 욕심이 굴뚝 같지만!! 당분간은 또 잠수를 타야할 것 같습니다ㅠ KLM네덜란드항공에서 주최한 "KLM 알리고 유럽여행가자" 이벤트에서 대학생홍보원으로 선정되 유럽으로 날라가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