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는 식수의 근원인 전국의 주요 하천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폐의약품' 관리가 다시금 수면 위로 올랐다.이에 따라 환경부는 다음달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처리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하고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정작 의약품의 생산 공정을 맡고 있는 제약사는 폐의약품 처리에 따른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버리지는 약, '괴물' 만들라환경부는 지난 20일 한강, 낙동강 등 4대 강 주요 하천에서 2006~2007년간 의약물질 농도 조사 결과 발표에서 항생제 등 모두 15종이 검출됐다고 밝혀 식수에 대한 위협이 제기됐다.검출량이 1㎍/ℓ를 넘은 의약 물질은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