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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특별한 날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아내에게 셋째(?)인 나의 손톱을 깍아줬다. 주말이면 아들 딸의 손톱 발톱을 깍아주는데, 내가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니 나도 해 준단다. 매일 티격태격하지만, 대부분 나만 잘하면 해결될 문제들이다.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이 있어 희망을 가진다.추천 -
[비공개] 새로운 과제 일자리
‘나는 일하고 싶습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수입이 적더라도 80세 넘어까지 하고 싶습니다.’ ‘60세 이전에 아무리 화려한 경력을 갖췄던, 재산이 충분하던, 연금이 넉넉하던’ 일은 ‘건강과 시간’관점에서도 삶의 필수임을 베이비부머세대는 말한다. 요즘 파이어족이니 조기은퇴니 말하지만, 정작 일을 그만두고 나면 생각보다 늘어난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막막하다고 말한다. 퇴직이나 은퇴후 ‘직업에 귀천이 없고, 주어진 일이 있음에 무한 감사함’을 체감하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아직 열정과 꿈을 펼쳐보고 싶은 액티브 시니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어찌보면 낀 다소 외면되는 나이인 60-70세가 부딪히는 고충은 생.......추천 -
[비공개] 품격있는 대화
오늘은 아침부터 여러 그룹과 토의하는 시간을 보냈다. 평소 신뢰하는 전문가들과 특정 사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주요 이슈를 바라보고 풀어가고 질문하는 방식들 가운데 즐거웠다. 각자 삶의 깊이와 배려가 느껴지는 순간들이었다. 참으로 감사한 날이다. 사진은 이탈리아 시에나 풍경이라고 한다.추천 -
[비공개] 70대 어머님 세대
‘평생 자녀 키우고, 부모님 병간호하고, 손자녀 돌보고나니 70세더라. 이제 길어진 노년을 준비해야한다‘ 우리 어머님들의 이야기다. 매년 노인관련 심층인터뷰에 참여하면서, 현장의 생생한 스토리를 묻고 듣는다. 진정성있는 책임연구자는 매 순간 같이 하며, 더 나은 정책의 단서에 귀기울인다. 한 분은 순간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노인들의 삶의 이야기에 빠져들며, 선한 부담을 체감한다. 점차 찐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늘어나는 것 같다. 초고령시대를 앞두고 정말 준비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다.추천 -
[비공개] 품격있게 나이들고 싶다
입추가 지났지만 아직 햇살이 뜨겁다. 자동차 경적소리와 험악한 정치 플랭카드에 사람들의 욕설이 들려온다. 경제위기와 맞물려 사람들의 마음이 여유롭지 못하다. 품격있게 나이들어가는 것이 어려운 시대다. 그럼에도 주변에 품격있는 어른을 만나는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오늘도 ‘어떻게 귀한 삶과 소명을 실천할지’ 진심으로 고민하는 분들을 온오프 공간에서 많이 만났다. 나도 그들을 닮고 싶다.추천 -
[비공개] 시니어라이프 정기모임
‘나는 작년보다 얼마나 성장했을까?’ Age Point에 해야하는 3가지 질문을 듣고 고민해봤다. 매주 줌으로 진행되는 사단법인 시니어라이프 정기모임. ‘나이드니 주변에 아프다는 이야기만 듣는다는데, 여기서는 ’문화 예술 철학 경제 가치 건강 음식 소통 등‘ 중요한 삶의 질문을 제대로 묻고 이야기한다. 비틀즈 멤버가 지금 70~80대 노인이라는 점에 놀라며, ’지혜, 목적, 창조‘의 삶을 생각해봤다.추천 -
[비공개] 하루 2-3분 프랑스어 배우기
요즘 아내가 매일 저녁이면 스페인어 단어를 따라 읽는다. 하루 2-3분 부담없이 즐기며 배운다. 나도 오늘 프랑스어 앱을 하나 깔았다. 매일 2-3분 재미로 하기에 좋겠다. 살다보니 수십년 지속하는 소소한 습관들이 있다. 꾸준히 즐기다보면 몇 마디는 하지 않을까? 뭔가 소소한 작은 습관들로 채워가는 재미를 느껴보자. 아무런 목적없이~~~추천 -
[비공개] 카메라 촬영 감독님의 열정
카메라 촬영만 30년 넘으신 감독님께서 ‘내게 힘내라’하신다. 나이 60이 가까이 오니, ‘일할 기회만 주어져도 감사하다‘ 전한다. 불안하고 우울할수록 좋아하는 일에 매진해 보라신다. 몸을 크게 다치신 후 깨딸음을 얻으셨단다. 오늘도 주어진 환경이 어디든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신다. 얼핏보면 부담스러울 정도지만, 잠시 시간이 지나면 전문가 열정임을 인정하게 된다. ’최PD가 하자는 일은 기꺼이 함께 하고 싶으시단다‘ 그런데 정작 내가 추가로 일을 만들 능력이 부족하다. 그래도 차 한잔 같이하며 내일을 꿈꾼다.추천 -
[비공개] 멋진 걸음
아침 실개천을 걷는데, 백발의 80대 멋쟁이 할머니가 스트레칭을 하고 계신다. 흐트러짐없는 자세와 걸음으로 산책을 시작하신다. 예전에 테니스를 우아하게 치시던 분이 생각난다. 우아한 멋진 폼과 실력에 감탄했었다. 나도 20-30년 후에 건강하고 멋지게 관리된 모습을 보이고 싶다.추천 -
[비공개] 치매 이야기
1만여 명의 치매 전문가가 모이는 밴드가 있다. 치매 이야기다. 오늘 조범훈 대표께서 근처에 일이 있으시다하여, 동네에서 뵈었다. 오프라인에서 처음 만나 대화하면서, 운영자의 열린마음으로 소통하고 꾸준히 공부하는 열정이 지금의 활성화된 모임과 단체의 원동력임을 알았다. 치매의 중요 구성과 방향에 하나씩 제대로 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초고령시대를 앞두고 ‘치매와 시니어비즈니스’를 연계하고 싶다신다. 이미 박사이신데, 2-3개 분야에 전문성을 더하는 노력을 듣고, 지금보다 더 강력한 플랫폼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무더운 일상에 뇌가 자극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매일 아침에 명상하며, 하루와 내일.......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