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코틀러가 쓴 마케팅관리론은 마케팅의 교과서로 불린다. 마케팅이 생소하던 시기에 새로운 용어를 전파한 필립코틀러는 최근 마켓 6.0을 내놨다. 마켓1.0은 제품중심 마케팅을, 마켓2.0은 고객중심 마케팅을, 마켓 3.-은 인간중심 마케팅을, 마켓4.0은 전통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을, 마켓5.0은 휴머니티를 향한 기술을 소개한다. 마켓6.0은 디지털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경계가 사라진 AI시대에 고객경험 몰입형 마케팅이 핵심이다. 필립 코틀러 마켓 5.0 (Marketing 5.0: Technology for Humanity)의 부제는 휴머니티를 향한 기술이다. 그는 마케팅의 목적은 사람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들고,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다. 따라서 마.......

시니어 트렌드 2025에는 총 120개의 키워드가 소개된다. 기고문 49개를 포함했다. 훌륭하신 기고자들의 정성담긴 글들이 담겨 2024보다는 조금 더 개선되고 있다.

오후 갑자기 천둥 번개와 폭우가 쏟아졌다. 지난 후 조금은 선선해졌다. 아내와 산책을 나섰다. 아무도 없는 편의점에서 군것질하며 바람을 쐰다. 가을이 오면 시간을 내서라도 걸어야겠다.

뉴그레이, 마케터들을 위한 시니어 탐구 리포트가 부제인 책이다. 브랜드 컨설턴트인 '정지원, 유지은, 염선형'님의 공저다. 에필로그에 '길어진 시니어 라이프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라는 화두를 강조한다. 그리고 시대를 이해하고 세대를 이해하고 그리고 개인을 보는 것이 마케터의 영원한 명제라고 전한다. 다분히 마케팅 전문가들의 관점에서 '시니어를 잘 모르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시니어를 움직이는 4가지 욕망을 중심으로 뉴그레이를 소개한다. 그 4가지 욕망은 '개성, 관계, 취향, 성장'이다. 구체적으로는 '개성(마이크로 시니어에게 맞춰라), 관계(관계의 사각지대를 이해하라), 취향.......

은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대략 70%를 넘습니다. 동시에 주택이 차지하는 자산의 비중 또한 70%를 넘습니다. 퇴직 전에는 주된 일자리가 있어 직장이라는 곳으로 이동하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퇴직이나 은퇴후에는 점차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며, 이동동선 또한 지역사회로 좁혀집니다. 제가 모 그룹사에 초빙되어 이야기를 나눈 '집에서의 생활행태에 영향을 주는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세상은 사람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이 세상과 우주의 중심입니다.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 속에서 시공간 이동동선에 따라 접하는 경험이 삶의 라이프스타일을 좌우합니다. 따라서.......

'나이 듦에 대한 기대와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책' 책 표지에 소개된 '오십, 나는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에 관한 문구다. 이서원 작가는 이젠 'To do list'가 아닌 'My favorite list'를 써야 할 때라고 오십대를 말한다. 책에서 내 관심을 끈 3가지를 소개한다. 첫번째는 '어른과 꼰대의 차이'다. 그는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라는 말랑말랑함이 차이라고 말한다. '꼰대에서 벗어나려면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하나는 나도 틀릴 수 있다는 생각과 다른 하나는 남의 생각을 궁금해하는 마음이다. 진정한 어른은 내가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두번째는 '아침마.......

언론사 기자님과 기업대상 시니어비즈니스 신사업개발 교육 콘텐츠 인터뷰를 했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나도 정리가 되었다. 요약하면 기업에서는 시니어 고객에 대해 세밀하게 이해하기 어렵다. 나아가 기업에서도 ‘공공-민간-비영리-개인, 산업별, 부서별, 기능별’ 이해의 폭이 제한적이다. 반면 초고령사회 도래에 따라 ‘시장규모의 양과 질 확대, 최고경영진의 관심과 조직구성원의 관심과 이해도 증가, 매력시장 트렌드인 시니어마켓, ESG 트렌드’ 등이 맞물리면서 새로운 패러다임변화의 길목에 들어섰다. 무엇보다 시니어마켓에 대해 관심과 열정을 가진 기자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3시간이 흘쩍 지났다. 결론은 상생과 협력의 주.......

‘치매노인은 병든 몸과 마음으로 우리 앞에서 최선을 다해 남은 인생길을 걸어가며 우리의 앞날을 가르쳐주는 선배이며 스승임을 기억하자’ 이성희 한국치매가족협회 회장님이 쓰신 ‘엄마의 공책’ 속 글이다. 주변의 베이비부머 세대는 연로하신 부모님의 삶을 통해 치매를 안고 산다. 약 8개월전 웰다잉인터뷰를 촬영하며 뵈었는데, 이제서야 그 책을 꺼내들어 정독했다. 초고령사회 선배들의 경험을 정확히 이해하고 알아야 대응이 가능하다. 일독을 권한다. 인터뷰 영상은 댓글에 남겼다. https://youtu.be/KcBw29E_RNc?si=ST-X3SOEdpUNNUK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