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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이기적 복제 문화유전자 밈(meme)
제가 남들보다 뛰어난 점이 하나 있다면 이해력이 빠르다는 겁니다. 새로운 개념이나 용어 등에 뛰어난 해석력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에 대한 의미 이해도 무척 빠르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어렵고 이해를 못하는 단어와 개념이 있습니다. 너무 어렵기도 하구요. 아마 제가 생물학의 개념이 없어서 그러지도 모른다고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밈(meme)라는 단어가 바로 그것입니다. 몇 년 전부터 이해하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아직도 잘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의미를 지난 주 상가에서 어렴풋이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나이 들어 처음으로 존경하고 따르고 싶은 어른이 가시면서 그 분의 유지를 따르고 싶.......추천 -
[비공개] 웹 2.0 시대의 칠링효과
요즘 세간의 이슈로 인터넷 경제 논객, 미네르바 구속사건이 단연 으뜸입니다. 진보논객인 진중권씨는 만수(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위에 백수(미네르바)가 있다면 혹평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미네르바 사태를 보면서 제가 하는 일의 입장에서 바라보았습니다. 과연 그의 행동이 구속될만한 범죄의 행위였는가? 그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불온한 메시지와, 범죄적 채널을 이용했는지, 전달자가 비정상적 불순 분자였는지, 그리고 더 중요한 수신자인 우리가 이를 범죄 행위로 보았는지,그리고 처벌하라고 요구했는지 등등 아주 교과서적인 관점에서 보았습니다. 즉 커뮤니케이션의 교과서적인 모델인 벨로의 SMCR(Sender, Mess.......추천 -
[비공개] 아는 것, 가진 것을 버리는 것이 진정한 소통
지난해 연말 한 해 동안 도와주셨던 분들과 보고 싶었던 몇몇 분들에게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그래도 시간상 몇몇 분들은 뵙지 못하고 새해로 미루었지만 마음먹은 일을 일사천리로 진행을 했습니다. 저는 생각의 시작을 책, 강의, 대화 등 여러 경로로 받아들이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깨달음을 받는 것은 역시 사람과의 직접적인 대화입니다. 나이가 많든 적든, 많이 알고 적게 알든, 남자인건 여자인건 서로 대화하는 가운데 정말 많은 것을 배웁니다. 상대방도 제게 많은 걸 듣고 배웠다고 말할 수 있고 저도 마찬가지로 많은 걸 느끼고 얻을 수 있는 대화라면 유익한 시간이며 만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추천 -
[비공개] 블로그, 휴먼 네트워크
무자년(2008년)을 돌이켜 보면 제게는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한 해였습니다. 2001년 제 사업을 하기로 마음 먹은 지 3개월만인 2002년 2월 사업을 시작해 만 7년여 시간을 보내면서 이제서야 사업에 대한 눈을 뜨기 시작한 여명의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축년(2009년)을 시작하면서 이 여명이 농익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면서 무자년은 블로그 파워, HN(Human Network)의 두 가지 키워드로 정리를 할 수가 있을 거 같습니다. 2004년에 “이원섭의 정보곳간 한 톨”이라는 타이틀로 지인 분들에게 월요 아침 이메일로 시작한 것을 같은 해 12월 싸이월드에 페이퍼를 개설하면서 본격 시작한 블로그가 이제 만 4년.......추천 -
[비공개] 가치있는 기업, 온전한 기업[중복 게재]
제가 나가는 한국 IMC연구회에서는 매년 책을 한 권씩 출간하는데 12월에 3번째 책을 출간했습니다. 저도 번역진에 참여해 표지에 이름을 올렸구요... 구입하셔서 일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지난해에는 ‘인터널 마케팅’이라는 책을 출간했었습니다. 외부(익스터널) 마케팅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부 마케팅부터 잘해야 외부 마케팅이 잘된다는 주제의 책입니다. 당연한 말인데 기업들은 그동안 너무 외부 고객에게만 신경을 쓰고 내부 고객(임직원, 투자자 등 이해 관계자들)에게는 그렇지 못했음을 지적하고 내부 조직이 잘되어야 외부가 비로소 잘될 수 있다는 당연한 진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기업 내부의.......추천 -
[비공개] 브랜드를 기억해야지, 스타만 기억해서야….
우연히 음식, 주류업계에서 일하시는 분을 만날 기회가 있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또 제가 예전부터 알고 있던 PMP분야의 부사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각각 가졌습니다. 두 분 다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데 마치 약속이나 한 듯 광고에 대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제가 학생들에게 광고와 마케팅 강의를 하는지 아는 것처럼 말입니다. 요지는 이렇습니다. 두 분다 공통적으로 가능하면 잘나가는 스타를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이유인즉 브랜드에 대한 인지 보다는 스타 개인에 대한 인지가 너무 강하고 또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본질인 브랜드 인지도에 대한 기억은 없어지고 그냥 스타만 기억하고 있.......추천 -
[비공개] 무 개념, 비 이익으로 시작하는 블로그 마케팅
올해 제가 한 일중의 하나가 팀 블로그를 만들어 시도한 것입니다. 아직 마케팅까지는 발전하지 않았지만 마케팅의 도구로, 마케팅 컨셉으로 시작한 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이제 한 6개월 정도 경과가 되었으니 본래의 의도인 마케팅의 목적을 달성해 나갈 시점입니다. 아직도 좀 모자란 감이 있지만 이제 손님(고객)을 불러 집들이를 해도 창피하지 않을 정도는 되었다고 판단되기에 밖으로 과감히 오픈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 6개월은 정말 오로지 콘텐트(비 홍보적, 비 상업적)를 쌓아야 하다는 일념으로 이것을 통해 무엇을 얻겠다는 생각도, 이것으로 성공을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팀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추천 -
[비공개] 맥락, 거리가 있는 커뮤니케이션
지난 주에 넌버벌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글을 보내드렸는데 오늘은 버벌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도 하나, 둘 나이를 먹다보니 가장 많이 떠오르는 단어가 순리(順理)라는 생각입니다. 인간 본연의 순리, 자연 본연의 순리, 생각 본연의 순리 등등 순리에 맞는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한다면 정말 좋은 커뮤니케이션이 될 겁니다. 하지만 들어도 듣지 못하는 커뮤니케이션과 행간을 읽지 못하고 자간만 보는 커뮤니케이션이 나쁜 커뮤니케이션을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삶이나 학문이나 기본이 대접받지 못하고 화려한 실용이나 응용들이 대접받고 따르는 것을 보며 많은 회한이 듭니다. 저도 같은 류의 인간이.......추천 -
[비공개] 진정한 커뮤니케이션 넌 버벌(non-verbal)
우리는 살아가면서 참으로 많은 사람들과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때로는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때로는 상대의 생각을 듣는 수단으로, 때로는 상호의 생각을 공유하고, 깨닫고, 가르치고, 설득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그런데 이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면 얼마나 답답할까요? 소위 말하는 말귀가 안 통하는 사람이나, 서로 다른 언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거나 또는 나와 비슷한 상식이나 수준을 가지고 있지 못한 아기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면 참으로 답답할 겁니다. 저는 점점 설득은 하는 것이 아니라 당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집니다. 내가 무엇을 전하려 하고 말하려 하는 것 보다는 같.......추천 -
[비공개] 때로는 소프트보다 하드가 날 때가 있다
TV 드라마가 우리 소비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때론 기업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할 만큼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디지털시대에는 유행이나 악평은 일사천리로 퍼져나가는 전파력이 상상력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제가 학생들에게 인터넷 마케팅이나, 디지털 마케팅에 대해 강의를 할 때마다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형식이나 툴이 아니라 콘텐츠라고 하는 것입니다. 즉 하드적인 것 보다 소프트적인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디지털 경제시대의 특징 중 하나가 소프트적인 것이 하드적인 것 보다 훨씬 부가가치가 높고 하드적인 것은 일종의 서비스 상품처럼 여겨지기.......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