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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영화 강남, 롯데, 그리고 재벌 이야기
재미있게 본 영화 은 강남 개발을 둘러싸고 벌어진구린내나는 암투를소재로 한영화다. 유하 감독 작품이다. 감독은 5·16 군사쿠데타 출신 공화당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선거 자금 마련을 위해 충성경쟁을 벌이던 당시 시대상을 통해 '강남불패 신화'가 만들어진 과정을스크린으로 옮겨놨다. 이 영화는 서울시 기획관리관을 지낸 손정목 전 교수의 저서 ‘서울 도시계획 이야기’에 담긴 남서울 개발계획 얘기를 토대로 했다고 한다. 정부가비밀리에 강남의 땅을 대거 사놓은 이후, 개발계획을 발표해 막대한 차익을 거두고 통치자금으로 썼단 이야기다. 논밭에 불과하던 땅의 가격이 수백배 뛰어오르는, 오.......추천 -
[비공개] 뉴스 넘쳐나지만 ‘진짜 뉴스’가 없다
뉴스의 생산과 유통, 소비 모든 분야에서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뉴스 생태계에 관한 한겨레신문 보도. 2011~2014년 사이 신문 열독률은 44.6%에서 30.7%로 급감했고, 같은 기간 인터넷으로 신문기사를 읽은 비율까지 합친 ‘결합열독률’은 76.5%에서 78%로 오히려 상승했다. -‘언론수용자 의식조사’(2014, 한국언론진흥재단) 어뷰징, 보도자료 베껴쓰기, 조회수 늘리기용 속보...뉴스 소비 통로가 되는 포털의 ‘실시간 이슈’ ‘실시간 검색어’ 등의 서비스도 주로 연예, 스포츠 관련이 상위권을 차지한다. "정작 저널리즘의 본령이라고 할 수 있는 ‘정치권력·자본권력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하는 기사는 설자리를 잃.......추천 -
[비공개] [트렌드] 노부부도, 젊은이도 스냅사진 화보 만들기 ‘열풍’
어느 지인의 SNS를 타고 넘어가다가, 아래 기사에 나오는 스냅사진을 찍은 커플 사진을 봤다. 마치 연예인들이 파파라치에게 찍힌 사진처럼 미리 돈을 주고 섭외한 작가들이 커플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찍는 신종 프로그램이고 한다. 다정히 데이트하는 모습, 길거리 음식을 먹는 모습, 대화하는 장면, 커피숍에 앉아 있는 모습 등을 찍어주는데 회당 적지 않은 돈을 들여 찍는 것 같았다. 연인간에 새로운 이벤트로 활용되는 것 같았다. 그런데, 결과물에 대해선 논란이 많은 것 같았다. 생각보단 자연스럽지 않거나 사진의 퀄리티가 좋지 못하다는 불평도 나온다. 어쨌거나 국내 유명 스냅사진 전문가의 경우 하루.......추천 -
[비공개] [정책홍보] 상고법원 뉴미디어 홍보사업 웹툰 동영상 포스터 제작비 1..
법원행정처 ‘상고법원 뉴미디어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법원행정처는 웹툰·동영상·포스터를 제작하는 이 사업의 입찰공고를 내며 예정가로 1억3000만원을 제시. 추천 -
[비공개] 조선왕조실록 후대에 남겨준 고 이웅근 대표와 디지털 실록
조선왕조실록 전권 디지털화 20주년, 온라인 무료 공개 10주년 이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준 이웅근 대표에게 그런 시련이... 후대를 위해 큰 일을 하신 고 이웅근 대표에게 조선왕조실록의 또 한명의 독자로서 감사를 드립니다. 추천 -
[비공개] [SNS] 정보 유통의 중심이 되고 싶다면
늦었지만,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인용함. "포털사이트 오픈은 국정 홍보의 도깨비방망이가 아닙니다. ‘포털’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국민들이 ‘아, 여기가 문이구나’ 하고 알아서 찾아오지도 않습니다. 정보 유통의 중심에 서고 싶다면 가장 빠르거나, 가장 정확하거나, 가장 편리하거나, 셋 중 하나는 만족시켜야 했습니다." #관련 보도 추천 -
[비공개] [우리말바루기] 합의(合意), 합의(合議), 협의(協議)의 차이
1. '합의(合意)’와 ‘합의(合議)’ 의 차이 * ‘합의(合意)’ : ‘모을 합(合)’에 ‘뜻 의(意)’. ‘의견을 합하다’, 다시 말해 서로 의견이 일치함을 나타낸다. ‘합의(合意)’에는 서로 다른 의견을 하나의 의견으로 이끌어낸다는뜻. * ‘합의(合議)’: ‘의논할 의(議)’를 써 ‘합해서 의논함’, 두 사람 이상이 한자리에 모여 의논한다는 뜻. =‘합의(合意)’가 일치된 ‘결론’을 이끌어내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면, ‘합의(合議)’는 두 사람 이상이 모여서 의논한다는 ‘과정’에 초점ex. 합의금(合意金)이나 합의서(合意書)의 경우엔 ‘합의(合意)’가, 합의기관(合議機關)이나 합의체(合議體)의 경우엔 ‘합의.......추천 -
[비공개] [기업]네이버·다음카카오, 묘한 ‘희비 쌍곡선’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묘한 경쟁구도와 사세 흐름. 카카오택시가 뜬다고 해도 당장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경영수치상으로는 아직 다음카카오가 네이버에 한참 못미친다. 전쟁에서도 기세라는 게 있다. 뭔지모르게, 다음카카오의 다음이 기대된다. 두 기업간 다음 경쟁이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추천 -
[비공개] 이야기꾼 감독들에게 "책 내자" 출판사 모시기 경쟁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영화감독들은 자기가 감독할 시나리오를 직접 쓰는 경우가 많다. 감독 이전에 훌륭한 작가라는 뜻이다. “흥행 감독이라고 해서 ‘러브콜’을 모두 보내진 않는다” “출판사들은 영화 외적으로도 할 얘기가 더 많이 남아 있을 것 같은 감독들을 선호한다” 그렇다. 유시민 전장관처럼 소재와 상관없이 전방위적으로 글을 잘 쓰는 사람도 선호받겠지만, 뭔가 할 얘기가 많을 것 같은 사람, 많은 이야기 보따리를 갖고 있을 것 같은 사람이 출판계에서는 선호받는 모양. 나름 출판계에서도 저자 선별에 대한 나름의 확고한 철학이 있음을 알게 됐.......추천 -
[비공개] [영어]SNS는 외국에선 변태성욕으로 이해?
콩글리시에 외국인 황당, 쓰는 우리도 당황 필자 역시, 화제가 된 그 동영상을 보고 놀랐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에게 한국식 영어 표현을 들려줬을 때 반응을 담은 영상 말이다. 사실 워낙 학계, 업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한번도 의심하지 못했다. SNS가 영어권 통용 표현이 아니라는 사실을. 콩글리시의 세계는 넓고도 깊다. AS -> warrant, SNS -> social media 스킨십 -> touchingor physical contact 셀카 -> selfie 믹서 -> blender 휴대폰 -> mobile phone 너무나 흔하게 써서 당연히 영어일거라 생각하는 착각.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