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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이세탄 옥상 파티
이야, 내가 좋아하는 파티.2만원만 내면 10장 쿠폰을 주고 마음껏 맛있는 술과 쩝쩝(각주 : 쩝쩝은 desert를 뜻하는 은어)을 먹을 수 있다니.결국 구리하마에서 하나비와 마츠리를 보려고 준비했던 모든 일정을 뒤로 팽개치고 이세탄 옥상에서 재미있게 놀다왔어요.지나가다보니 귀염둥이 사랑짱이 보여서 '사랑짱~'하고 불렀더니 추성훈 선수도 있고 여기 저기 온통 셀럽.임직원과 고객(?)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열심히 음악에 맞추어 춤도 추더라고요.아쉽게도 저희는 춤을 몰라서 그냥 멀뚱멀뚱 서 있었죠.하지만 다행히 Summer 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하셔서 무척이나 기쁩니다.다음에 또 이런 파티가 있으면 또 가야겠어요.추천 -
[비공개] 신주쿠 다카시마야
지난번 도쿄 방문했을 때에는 신주쿠 다카시마야는분명 공사중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이번에 가보니 백화점의 절반을 뚝 잘라서 도큐핸즈에게 내주었더군요.영업면적은 걸어다녀본 기분으로 겐또치면 약 15,000평 정도인데 그 중 5,000평 정도가 도큐핸즈.럭셔리를 지향하는 다카시마야 신주쿠점으로서는 정말 최악의 자충수를 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물론 도쿄역에 있는 다이마루 백화점도 마찬가지의 상황으로 기억합니다.대부분의 백화점이 이렇듯 매장의 절반, 혹은 상층부 전체를 이러한 집객형 테넌트로 채우는 것이 유행이니까요.지난달 오사카에서도 가보니 루쿠아몰에서 실제로 이세탄 백화점이 점유하는 면적은 거의 사라져서 이제.......추천 -
[비공개] 눈이 즐거웠던 이세탄
일본의 이세탄 백화점은 일본 패션을 견인하는 역할을 합니다.이세탄 백화점은 그래서 this is Japan 이라는 강한 프라이드로 그들의 자국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잘 케어해줘요.이세탄 맨즈 2층에가면 언더커버, 꼼데가르송, 사카이가 발맹, 생로랑과 같은 조닝으로 묶여있고,이세탄 본관 3층에 있는 Restyle이라는 매장에 가면 30% 정도가 일본 자국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지요.일본은 패션 분야에 있어서 한국보다 월등히 앞서있고, 소재나 패턴 기술은 물론 브랜딩 하는 방식도 뉴욕, 파리, 런던과 비교할만한 수준이죠.그래서 저는 사실 도쿄에 갈 때마다 이세탄은 반드시 방문하고 있고, 방문할 때마다 엄청난 감동과 영감을 받아오곤해요.그.......추천 -
[비공개] 다이칸야마 T-site
일전에도 소개한 바 있는 다이칸야마 T-site에 다녀왔습니다.사실 이번에는 방문할 계획이 없었으나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섰고 이에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잠시 들렀습니다.자전거와 카메라, 책, 강아지, 모두를 좋아하는 제게 T-site는 정말 주옥같은 곳 입니다.사실 제가 교보문고 대표라면 광화문점 리모델링할 비용으로 그냥 교외에 이런 시설 하나 지었을 것 같아요.가령 파주 지역에 책 마을이 있는데 이런 곳에다가 메이저급 서점 서점 서너군데와 같이 만들었다면꽤나 흥미로운 리테일 시설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실제로 T-site를 운영하는 츠타야는 얼마전 쇼난 지역에 2호점을 오픈했는데이번에는 이세탄과 함께 두배.......추천 -
[비공개] 바오바오 마케팅을 보면서
중국과 일본간의 정치적 불화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여행가는 중국인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이세이미야케, 요지야마모토와 같은 일본 디자이너들에 대한 선호도 또한 높아지고 있는 듯 합니다.일본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에서는 아침 9시부터 바오바오백을 구입하기 위한 중국인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서있고,어디를가도 11시부터는 바오바오백 재고가 없어서 빈 매장으로 영업을 하고 있으니 말이죠.이를 구매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중국인이라니 꽤나 흥미롭지 않나요?이러한 중국인 특수도무척이나 재미있는 일이지만 비어있는 매장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그들의 전략도 참 재미있습니다.개당 25,000엔이나 하는 가방의 플라스틱 소재를 감.......추천 -
[비공개] 스미다 수족관
스미다 수족관은 정말 제가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던 곳 입니다.이곳 스카이트리를 세번이나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입장해보지 못했었거든요.그러다 네번째 방문하는 이번 여행에서 드디어 가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입장권은 단 돈 이만원.(2,000엔)귀염둥이 펭귄을 볼 수 있는 것도, 그리고 아쿠아 갤러리라고 해서 멋진 예술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너무 좋았죠.정말 진귀한 바다 생물들이 많이 있고요, 특히나 신비로움을 더하는 해파리들의 유영은 장관입니다.이곳에 쓰인 시스템이 정말 놀라운데요, 다이세이건설이 인공해수 제조시스템으로 수족관 내의 물은 전부 인공해수화를 실현하여 운영되며이것이 쓰인 것은 일본 관.......추천 -
[비공개] 모다 이탈리아 도쿄
이탈리아 브랜드 Aldo Brue 대표님을 뵙고자 일본 웨스틴 도쿄에서 열리는 16 S/S 이탈리아 슈즈 박람회에 다녀왔어요.5층부터 10층까지 객실을 비워서 진행되는 행사에는 120여 브랜드가 참가하였는데 브랜드별로 10분씩만 본다고 해도 사실 물리적으로 20시간이 걸리는 큰 규모의 행사죠.대표님은 뵙지 못하고 본부장님을 만나서 브랜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돌아왔는데확실히 이탈리아 슈즈 특유의 웰메이드 느낌도 잘 드러나고아웃솔이나 라스트 모양도 브랜드별로 엄청 다른게 한국 제화 시장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더군요.확실히 패션 강국의 위상이 어느 수준인지를 절실히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었습니다.가장 탐났던 것은 바로 여성용 드.......추천 -
[비공개]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에비스역에 위치한 가든 플레이스를 소개하려 합니다.이곳은 삿포로 홀딩스 그룹이 개발한 곳인데 원래는 삿포로 맥주 공장이 있었던 지역으로 1991년부터 재개발이 되었고이후 1994년 에비스박물관, 시네마, 쇼핑몰, 백화점, 호텔 등을 유치하여 개관하였고이후 센트럴 스퀘어를 2015년에 새롭게 재개장하여 오픈한 것입니다.유럽풍의 다양한 건축물들을 보는 것도 무척 흥미롭고 다양한 식음 시설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다만 미츠코시 백화점은 너무 기대하지는 말아주세요.시부야에 히까리에가 있고, 신주쿠에 이세탄이 있다면 에비스에는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가 있다,뭐 이 정도의 포지셔닝으로 마케팅하는 것들도 꽤나 흥미로운 부.......추천 -
[비공개] 도키 라멘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너무 먹고 싶었던 라멘을 찾아봤습니다.그 중에서도 특히나 너무 깔끔하고 작지만 예뻤던 라멘집 토키(TOKI).요쓰야산초메(四谷三丁目)역에서 내려서 사거리를 보면 바로 보여요.남자 두분이서 운영하시는데 맛도 깔끔한데다가 서비스도 매우 친절하십니다.점심시간에는 줄서서 있었는데 호텔에 짐 정리하고 나와보니 사람이 없어서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Wing Hotel 주변이라 거기에서 묵으신다면 강추합니다.도쿄도 신주쿠 구 요쓰야 3-9 東京都 新宿区 .......추천 -
[비공개] 유니클로 와펜
유니클로랑 빅쿠로가 같이 매장을 만든 빅쿠로.뭐 이것 저것 살게 있어서 여기에 갔었어요.사람 엄청 많더라고요.뭐 이것 저것 건지다가 문득 눈에 밟히는 놈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요놈 와펜(wappen)입니다.쓱싹 쓱싹 다림질로 붙이면 바로 착, 하고 붙어요.판매가격은 390엔이고, 사이즈가 큰건 조금 더 비쌌던 것 같습니다.그리고 여름을 맞아 유니클로에서 판매하던 유카타.입어주세요, 하고 사정을 어렵게 어렵게하여 겨우 입어주신 Summer 님.더우셨을텐데 고맙습니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