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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포카라카페 안내
카페의 3월 강좌가 문을 엽니다. 지난 달까지 두 달에 걸쳐 기술적 분석의 기초가 되는 캔들차트 공부를 했습니다. 앞으로도 카페 기술적 분석란을 통해 지속적으로 캔들 공부를 심화시키는 글을 올리겠습니다. 기술적 분석은 패턴 분석입니다. 해서 패턴이 눈에 익어야만 합니다. 패턴이 나올 확률이 높다는 믿음에 근거한 기법이 바로 기술적 분석입니다. 차트를 볼 때 항상 하나 하나 캔들과 캔들의 조합이 이루어내는 패턴을 연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스티브 니슨의 책은 항상 옆에 두고 틈날 때마다 조금씩 이라도 읽어서 익숙하게 소화하고 있어야 합니다. 3월에는 기본적 분석을 심화하는 공부.......추천 -
[비공개] 국밥만 처먹고 경제는 안살려
종교에 대한 나의 생각 나는 무신론자다. 나는 포이에르 바하가 이라는 책에서종교는 인간이 허약하기 때문에 믿음(종교)을 가진다는 것을 믿는 사람이다. 그렇다고 나는 타인이 종교를 가지는 것에 대해 전혀 왈가왈부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 사람의 자유다. 그런데 자신의 믿음만이 유일하고 자신의 믿음만이 사이비가 아니며, 자신의 믿음만이 구원에 이른다는 말을 하는 종교인을 볼 때 침을 뱉어주고 싶어진다. 내가 믿는 종교만이 인류를 구원한다는 독선적 생각이 결국 인류를 전쟁으로 내몰았다. 따라서 이런 믿음을 세상에 강요하는 것은 나쁘다. 내 믿음이 소중하다면 남의 믿.......추천 -
[비공개] 주식과 부동산 투자의 차이점?
주식을 할 것인가? 아니면 부동산에 투자할까? 부동산을 투자의 대상으로 보느냐 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많은 문제다. 부동산으로 돈을 벌면 불로소득이라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런데 주식투자로 돈을 벌면 불로소득이라고 하는 것 같지는 않다. 사실 두가지 투자는 비슷하지 않은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행위를 통해 이익을 취하는데 부동산으로 돈 번 사람들이 욕을 더럽게 처먹는 경우가 많다. 내가 부동산 투자를 감싸서 하는 말이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든 경제행위는 오로지 돈을 벌겠다는 목적하에 움직인다는 불변의 사실을 지적하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든 주식투자든 그.......추천 -
[비공개] 보이지 않는 -- 폴 오스터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일까? 우리의 마음을 생각해보라! 마음은 그 어떤 것도 지었다 부쉈다를 반복한다. 그렇다면 마음이 지어내는 것들, 바람처럼 흔적도 없이 왔다가 사라지는 것들은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내가 누구를 사랑할 때 뛰는 감정은 보이지 않기에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당신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믿지 않는가? 아니면 보이지 않더라도 당신의 삶의 소중한 일부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누군가는이렇게 썼다. 정말 소중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이 소설은 이 문제와 정면으로 박치기를 시도한다. .......추천 -
[비공개] 카모메 식당--기억으로서 음식
사치에 (코바야시 사토미)는 헬싱키에서 일식당을 운영한다. 주먹밥이 주 메뉴다. 왜 주먹밥이 주메뉴냐고 물으신다면 사치에는 이렇게 대답한다. "어렸을 적에 일년에 단 두 번 아빠가 주먹밥을 싸줬어요. 그게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그러니깐 사치에는 음식이 단순히 입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정신으로 먹는 것임을 안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맛있는 음식에 허기진 듯 이 곳 저 곳을 쏘다녀도 우리는 결코 만족할 만한 맛을 찾아내지 못한다. 그렇다면 곰곰히 생각해 보라. 지금까지 당신이 가장 맛있는 음식을 먹었던 추억 말이다. 내가 제일 맛있게 먹었던 음식은 무엇이었을까? 내가 고등.......추천 -
[비공개] 블랙스완--내 안에 다른 내가 있다
지그프리트를 유혹하는 흑조 를 요약하면 이렇다. 지그프리트 왕자는 성인의 날을 맞아 축제를 한바탕 벌인 뒤 선물로 받은 화살을 들고 사냥을 나간다. 숲속에서 백조를 보고 뒤따라가게 된다.(1막) 지그프리트는 백조에서 인간으로 변하는 오데트를 보게 된다. 그리고 오데트에게 반해 청혼한다. 하지만 영원한 사랑만이 오데트의 마법을 풀 수 있다는 말을 듣고는, 다음날 있을 무도회에서 그녀와의 결혼을 발표하기로 한다. (2막) 하지만 무도회장에는 오데트 대신 악마 로트바르트와 그녀의 딸 오딜(흑조)이 등장하고 지그프리트는오딜을 오데트로 착.......추천 -
[비공개] 한밤의 궁전--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을 통해 색다른 방법으로 철학을 공부하는 법을 제시했던 강신주 선생의 최신간. 이 책 은 인문적 감수성이 예민한 찰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읽기다. 어떤 현상을 놓고 이렇게 볼 수 있지 않느냐고 상담하는 투의 책이다. 물론 그 상담에 반드시 철학자들이 불려 나온다. 한 번의 카운셀링에 너덧 페이지 정도가 할애된다. 문체가 평이하고 쉽다. 그러나 깊이 또한 웅숭하다. 10대 후반 소녀들을 대상으로한 철학 에세이류를 이 책과 비교하면 안된다. 철학이 현실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가를 재미나게 보여준다. 물론 철학의 목표가 현실의.......추천 -
[비공개] 국제수지의 검은 구멍
위에 표는 국제수지를 구성하는 큰 항목이다. 국제수지는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국제수지 = 경상수지 + 자본수지 + 금융계정 + 오차 경상수지의 가장 큰 항목은 상품 수지다. 상품수지는 수출과 수입으로 구성된다. 수출을 많이 하면 상품수지는 플러스다. 우리 나라는 무역의존도가 높아서 상품수지가 좋아야 한다. 상품수지는 우리 나라의 제조업 경쟁력을 의미한다고도 할 수 있겠다. 지난해 우리 나라 상품수지는 419억 달러 플러스로 집계되었다. 즉 우리 나라 국민들이 수출해서 번 돈과 수입한 돈을 빼기하면 그만큼 외국에서 우리 나라 물건 팔아 돈을 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추천 -
[비공개] 가계부채--시한폭탄?
한국 가계부채가 800조원이다. 만일 금리를 1% 올린다면 가계에서 부담해야 할 돈이 8조원이 늘어난다. 때문에 한은에서 금리 인상을 주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경제정책에 발목을 가계부채가 잡고 있는 셈이다. 일본은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다. 220%에 육박하니깐. 우리 나라는 70%미만 이라고 좋아들 한다. 그리스 역시 국가부채 문제로 나라가 부도 위기에 몰렸었다. 미국의 국가부채비율도 높다. 그런데 국가는 쉽게 부도가 나지 않는다. 경제주체 셋 (가계, 국가, 기업)중에 가장 부도율이 낮은 부문이 국가다. 기업도 부도가 난다. 그런데 가계부도는 개인의 삶에 직격탄이 된.......추천 -
[비공개] 영화--이별이 아름다우려면....
우리 모두는 죽습니다. 죽음을 사는 것인지도 모르죠. 우리가 죽음을 아는 것은 추상명사로서 죽음일 뿐입니다. 죽음이 나를 찾아올 때까지 나에게 죽음은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다른 사람은 다 죽어도 나만은 죽음이 비켜갈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죽음에 대한 성찰을 하지 못하나 봐요. 죽음은 결코 경험할 수 없는 것입니다. 죽음이 찾아오면 모든 것이 끝납니다. 죽었다 살아나지 못하는 것이죠. 절대적인 단절입니다. 그래서 죽음은 매우 두렵지만 막상 죽음이 찾아올 때 두려울까요? 죽는다는 생각 자체가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죽는 순간은 끝이기 때.......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