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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제4의 컨텍스트 '나' The Context of ME
나름 검색일을 하면서 검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들이 찾고자 하는 키워드와 그런 사용자의 니즈와 의도에 맞는 정보/컨텐츠/문서다. 그런데, 이 블로그에서는 그런 컨텐츠의 중요성보다는 그런 정보를 둘러싸고 있는 컨텍스트/문맥의 중요성을 더 자주 언급하고 있다. 컨텐츠는 너무 명확하기 때문에 굳이 재차 강조할 필요가 없는 것도 하나의 이유지만, 그것보다는 요즘은 진짜 컨텐츠보다는 컨텍스트가 더 중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여전히 컨텍스트가 컨텐츠의 부가정보 역할만을 할지도 모르겠지만, 컨텍스트에 대한 더 심도깊은 연구가 없다면 범람하는 수많은 컨텐츠들은 소위 모래 위에 세운 성이 될 것이다. 컨텍스트를 얘개하면서 늘 삼간 (三間), 즉 시간, 공간, 인간이 마치 모든 컨텍스트의 전부인 것처럼 얘기..추천 -
[비공개] 2011에 하고 싶은 분석업무 Preparing Year 2011 (..
이제 2010년도 열흘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2008년 3월 11일에 다음에 입사했으니, 조만간 만 3년을 채우게 된다. 데이터마이닝팀에 들어와서 여러 업무들을 소화했지만, 이제까지의 많은 업무들이 위에서 내려오는 것들이 많았다. 물론, 주어진 업무라고 해도 그걸 분석하고 구현하는데는 개인적인 의지가 많이 들어갔고, 또 주어진 업무에 항상 +알파하기 위해서 좀 다른/다양한 시도들을 해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전체적인 틀에서 보면 위에서 정한 범위 내에서 운신의 폭이 결정되었던 것같다. 조만간 지난 3년간의 업무들에 대한 정리하는 포스팅을 따로 올릴 예정이다. 지난 일을 정리하기에 앞서, 내년을 미리 준비하는 작업을 먼저 해볼까 한다. 2011년도 지난 3년과 크게는 다르지 않겠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분석해/만들어보고 싶은 일들이 있..추천 -
[비공개] 머니랩 Secrets of the MoneyLab, by Kay-Yu..
4 / 5, 최근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행동경제학에 관해서 재미있는 실험과 사례를 다룬 책. 경제학에서의 심리나 실험경제 등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면 읽어보기를 권함. 책의 결론에 나온 실험실에서 '실수'를 발견하면, 현장에서는 '실패'를 막을 수 있다.마음에 드는 구절이다. 그 외에도 '평판'과 '신뢰'에 대한 명확한 설명도 마음에 든다.특히, 평판 Reputation은 미래에 대한 것이 아니라 과거의 행적에 관한 것이고, 신뢰 Trust는 미래의 행동에 관한 것이다라는 설명... 단순히 하나의 네트워크 Network를 가지고 분석할 것이 아니라, 그 네트워크를 평판네트워크 RN과 신뢰네트워크 TN으로 분리해서 분석하고, 또 이를 결합시켜서 각 노드들 간의 역학관계를 분석하면 재미있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같다. 실제 요즘 인기가 있는 소셜네트워크 SN에..추천 -
[비공개] 한라산의 바람이 머무는 곳 '바람카페'
오늘 소개할 곳은 한라산자락에 위치한 '바람카페'라는 곳입니다. 이미 아는 분들은 다 안다는 그곳입니다. 트위터계정@yidams 님께서 운영하시는 카페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제주시 (공항)에서 한라산 관음사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산천단 바로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의 위치로그 또는 다음지도 참조) 일전에 산천단 또는 곰솔에 대해서는 소개해드렸습니다.(참조:[Living Jeju] - 산천단과 곰솔 Black Pine)제주대사거리에서 한라산으로 500m정도 올라가면 검문소가 있는데, 여기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샛길이 있는데 이곳을 통하면 산천단과 바람카페가 연결이 됩니다. 또는 제대대학교 후문으로 나와도 바로 바람카페로 갈 수 있습니다. (저도 제대후문에서 거의 2년을 살았는데, 오늘 처음으로 바람카페에 들렀습니다. 이담님이 계속 오라..추천 -
[비공개] 소위 소셜쇼핑에 대한 단상. So-called Social Shopp..
'소셜'이 대세다. 2010년을 살아가는 그리고 인터넷을 좀 한다는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운 것이 되었다. 그렇다 보니 모든 서비스에 소셜이라는 타이틀을 갖다붙이기 시작한다. 게중에는 나른 소셜리티 Sociality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담긴 서비스들도 있지만, 많은 경우는 단순히 사람들의 군집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단순히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기존 소셜네트워크들과의 약한 연결을 가지고 소셜리티를 모두 갖춘 듯이 홍보하는 경우도 많다. 이제껏 이 블로그에서 문맥 Context 정보의 중요성을 여러번 다루었고, 그 중에서 소셜, 즉 관계정보의 중요성을 자주 언급했다. 물론 많은 포스팅들이 소셜검색, 또는 문맥/개인화검색에 대한 내용들이었다. 검색 또는 미디어적인 측면을 제외하고는 내가 더 자세한 이야기 보따리를 ..추천 -
[비공개] 다음검색과 다음을 생각하며... In Thinking Daum Sea..
현재 다음검색이 처한 가장 큰 비극은 낮은 시장점유율도 아니고, 낮은 검색품질도 아니다. 다음검색의 비극은 구글과 네이버로부터 시작되었다. 단지 그들이 세계 그리고 한국의 검색시장에서 우리의 강력한 경쟁사, 아니 독점적 메이저리티이기 때문이 아니다. 그런 겉으로 들어나는 것보다는 그들이 설정해놓은 검색의 정의/틀 안에서 다음 및 기타 주자들이 아등바등 경쟁을 하는 것에서 구글과 네이버는 다음검색의 비극의 시작이다. 지난 몇년 간의 다음검색의 발전 방향을 되돌아보면, 우리가 하려던 많은 일들이 구글이 설정해놓은 글로벌 검색의 프레임, 그리고 네이버가 제공해주는 통합검색 및 소소한 기능들을 따라잡기 위해서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 단순히 구글과 네이버와 구별되는 차별성 differentiation의 부족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추천 -
[비공개] 2011년은 '거리의 해'. On Distance and Street..
작년 이맘 때로 기억한다. IT/인터넷에서 작년의 가장 큰 이슈는 실시간이었다. 그래서, 2009년은 (실)시간의 해라고 명명하면 좋을 것같았다. 그리고 기억을 더듬어가면 비슷한 논리로 2008년은 소셜/인간의 해라고 명명하면 될 것같았다. 물론, 시간개념의 서비스들이나 소셜개념의 서비스들이 그 이전부터 존재했었고, 여전히 진화중이지만 2008년도를 기점으로 페이스북이 완전히 자리를 잡았고 소셜에서의 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된 것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2009년도도 비슷하게 시간 서비스들의 크리티컬 매스 Critical Mass를 지난 것같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래서, 작년 이맘때 나는 2010년은 분명 위치/공간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작년말부터 올해초, 그리고 올해 전부를 통해서 다양한 위치정보를 이용한 서비스들이 우후죽순 생겨났고,..추천 -
[비공개] 내가 뽑은 미래를 위한 키워드 A-Z
지난 며칠 동안 제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시대를 그리고 앞으로의 사회에서 중요한 특징을 나타내는 단어를 선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번 울산대학교와 포항공과대학교에서 발표를 할 때는 인터넷 트렌드 키워드로 일부러 모두 C자로 시작하는 키워드를 뽑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인터넷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 삶이나 경영 등의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키워드가 뭘까? 그리고, 그런 키워드들로 A부터 Z까지 채워넣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A부터Z까지 키워드를 뽑았습니다. 어떤 알파벳에서는 아주 쉽게 뽑았지만, 어떤 키워드 (J, K, M)는 어렵게 뽑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조금 억지스럽게 넣은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추후에 더 좋은 키워드가 생각나면/발견되면/마주치면 새로..추천 -
[비공개] 기기 (PC, 태블릿, 모바일) 및 시간대별 온라인 뉴스 소비 행동패..
이미 트위터에서도 공유했지만, The Wall Street Journal (WSJ)에서 의미있는 그래프를 올려두었습니다 (물론, 해당 데이터는 comScore에서 제공된 것임). 바로, 온라인뉴스를 소비하는 행동패턴에 대한 것인데, 기기 (PC/태블릿 (아이패드)/스마트폰) 별로 시간대에 따른 상대적인 뉴스소비 (시간, UV, PV 등)를 나타낸 것입니다. 아래의 사진에서 보듯이 온라인 뉴스 소비의 97%는 여전히 PC (데스크탑과 랩탑)에서 이뤄지고, 2%정도는 스마트폰 (아이폰, 안드로이드, 블랙베리 등), 그리고 1%미만은 태블릿 (아이패드 등)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러데, 각 기기별로 하루를 100%로 가정하고, 각 시간대별로 점유율을 기록한 아래의 그래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바일/스마트폰의 경우 전체 시간대 중에서 아침시간, 즉 침대에서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하고 출근을 하..추천 -
[비공개] 검색의 미래 4. 비접촉검색 Touchless Touch
'검색의 미래'라는 연속 포스팅의 마지막입니다. 사실 이번 연속포스팅은 이글을 위해서 쓰여졌다고 봐도 무방할 것같습니다. 1편에서 적은 모바일의 제약사항, 즉 타이핑을 통한 키워드 입력이 어렵다는 것 때문에 모바일 기기는 다른 다양한 입력수단들을 얻게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입력수단을 최대한 활용한 검색방법이 이번 비접촉 Touchless 검색의 핵심입니다. 여담으로 3편의 개인화/문맥검색의 경우도, 실제 모바일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했습니다. 오늘날 핸드폰, 특히 스마트폰의 시대에 Phone = Me (Identity)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것같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기기가 수용할 수 있는 그런 개인의 문맥 Context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개인화검색이 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말은 별로 필요가 없을 것같습니다. 그냥 아래에 나열하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