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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끄-Book끄

나를 단지 책으로 기억했으면...
블로그"Book끄-Book끄"에 대한 검색결과1910건
  • [비공개]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 2018.09.15. PM 3..

    일시 : 2018.08.31.~ 2018.11.18. 장소 : 백암아트홀 원작 : Jean Webster 오리지널 연출, 극본: John Caird 음악, 가사 : Paul Gordon 연출 : 박소영 음악감독 : 주소연 출연 : 임혜영, 이지숙, 유리아, 강지혜(제루샤 애봇) / 신성록, 송원근, 성두섭, 강동호 (제르비스 펜들턴) 제작 : 달 컨퍼니 이토록 사랑스런 작품이라니... 이토록 사랑스런 제루샤라니... 이토록 사랑스런 이지숙이라니... 어릴적 읽은 소설의 기억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본 작품이었는데 깜짝 놀랐다. 큰 감동을 받았고, 그보다 더 큰 온기를 받았고, 그보다 더 더 큰 위로를 받았다. 이지숙 배우는 개인적으로 내가 아주 좋아하는 배우다. 한동안 무대에서안보여어디 아픈건가 걱정했는데 그 사이 쌍둥이 엄마가 됐단다. (추카추카...) 이지숙 배우는 소설에서 튀어나온 제루샤 애봇 그대로였다. 귀여웠..
    Book끄-Book끄|2018-09-18 08:2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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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 2018.09.09. PM 7:..

    일시 : 2018.09.09.~ 2018.09.22.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극작, 작사: 이희준 작곡, 음악감독 : 박정아 연출 : 김동연 출연 : 지창욱(동규), 강하늘(팔도), 지청천(성규),이태은(나팔), 임찬민(혜란), 이정열, 남민우, 오진영 외 주최:육군본부 주관 : (주)쇼노트,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국군의 날 70주년 기념 육군 창작 뮤지컬 . 거창한 타이틀 보다는 좋아하는 배우들의 무대였고, 좋아하는 작곡가 박정아와 좋아하는 작사가 이희준, 그리고 좋아하는 연출자 김동연까지 참여한 작품이라 기대가 됐다. 이후에 지창욱과 강하늘이 한 무대에 서는 것도 백만년 만이기도 하고... 오랫만에 찾은 국립박물관은 역시 좋더라. 저물어가는 하늘빛도 반가웠고 소소하게 불어오는 바람도 좋았다. 흠이라면, 극장을 가기 위해 계단을 올라가면정면에 보이는게골프연습장..
    Book끄-Book끄|2018-09-17 09:1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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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조카

    조카가 이틀 전에 입원을 했다. 동생이 퇴근이 늦어서 조카를 들쳐업고 택시를 잡아타고 우리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응급실에서 잰 체온은 40.2도. 당직의사가 깜짝 놀란다. 이 정도면엄청 힘들었을텐데버틴게 용하다고. 열이 떨어지지 않아서 결국 입원을시켰다. 계속밥도 못먹고 수액만 맞고 있는 조카녀석을 보니 맘이 아프다. 현재까지도 열이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어 퇴원을 못하고 있다. 신우신염, 당낭염, 장염, 임파선염... 각종 염증 검사를 하는데 딱히 이거다 싶은건 없다. 걱정이다. 조카아... 빨리 나아라. 이모가 무지 걱정된다. 다 나으면 지금 먹고 싶다고 한거 이모가 다 사줄께. 그러니까 빨리 나아라. 제발 나아라, 조카야...
    Book끄-Book끄|2018-09-14 05:1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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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Love sLOVEnia - Bled 새벽 산책 4 (블레드성)

    누군가그랬다. 아무리 여행을 많이했어도 출발은 늘 새롭다고. 맞는 말이다. 몇 번을 반복한대도 결코익숙해지지 않는 기분 좋은 떨림. 그런데 그 떨림 안에 두려움과 겁도 있다는걸 알까? 적어도 나는 그렇다. 이곳은어쩌자고 이렇게 끊임없이 아름다울까? 거짓말이래도 믿겠고 진실이래도믿겠다. 아무래도 난... 가능하면오래 살아야겠다. 단. 눈과 발이 괜찮을때까지...
    Book끄-Book끄|2018-09-13 09:4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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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Love sLOVEnia - Bled 호수 새벽 산책 3 (블레드섬)

    확실히난... 이 모습을보기 위해 이 여행을, 슬로베니아를, 블레드를, 꿈꿨던게분명하다. 모르진 않았음에도 이렇게까지 미치게 아름다울 줄은... 꿈에서도, 깨어서도몰랐다. 2시간 훌쩍넘은 산책. 하지만 나는 시간 그 이상의 시간을 보냈다. 내가 본 것들, 그 이상의 것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는 바람. 걷고 또 걸으면서 내 유일한 생각은, 바로 이거였다. 더 많이, 더 깊게, 더넓게 볼 수만 있다면 참 좋겠다.
    Book끄-Book끄|2018-09-12 09:4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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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Love sLOVEnia - Bled 호수 새벽 산책 2

    사람이 아무도 없는 블레드 호수. 이게 정말 실화인가 싶다. 왜 이 좋은 풍경을 보는 사람들이 고작 한 손에 꼽을 정도밖에 없을까? 혼자 조용히 다닐 수 있는건 감사한데 이 좋은걸 나혼자 독차지하고 있다는건 아무래도 두루두루 황송한 일이다. 이렇게 좋을 줄 알았으면, 새벽 4시에 눈뜨자마자바로 나올 걸... 살짝 후회도 했다. 자주 걸음을 멈췄고 그래서 자주 아득했다.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찍지도 못했다. 막연하고 바라봤고, 그 막연함에 발이 묶이고, 몸이 묶이고, 맘이 묶였다.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간절함. 그냥이 곳의 먼지 한 톨로남아있다 그대로 사라진대도 두렵거나 무섭지 않겠다 싶었다. 그게 가능만 하다면... 산책 중 만난 깜짝 선물.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위로두둥 떠오르는 커다란풍선. 벌룬투어 중인..
    Book끄-Book끄|2018-09-11 08:4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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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Love sLOVEnia - Bled 호수 새벽 산책 1

    블레드에서의 1박을 계획했던 건 단 하나의 이유 때문이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블레드 호수를걸어서 한 바뀌 돌아보기위해서! 누군가는 1시간 30분이 걸린다고 했고, 또 누군가는 2시간이 걸린다고도 했다. 내 경우는, 중간중간 사진을 찍느라 멈춰야 하기 때문에 2시간 이상을 예상했다. 다행히 전날 일찍 잠이 들어서 새벽 4시경에 잠에서 깼다. 날이 너무 밝아 놀랐다. 새벽의 빛이 아니라한 낮의빛이라 많이당황스러웠다. 그래도 밖으로 나오니 확실히 새벽빛이 다르긴 하다. 물빛도 다르고, 물에 비치는 그림자도 다르고... 거의 혼자였고 스쳐 지나간 사람도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이 고요함을 오래 차지할 수 있다는건 더없는 축복이고 감사다. 최대한천천히 걸어야 겠노라 다짐했다. 다시 오지 못할 시간이고, 다시 오지 못할 ..
    Book끄-Book끄|2018-09-10 01:5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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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Love sLOVEnia - Bled (Gloomy day walki..

    블레드성에서 내려오는데 기어이 비를 만났다. 아니 '기어이'란 표현은 옳지 않다. "드디어"라는 말이 더 정확하다. gloomy하길 바랬던 부다페스트는 정작 gloomy하지 않았고 shiny하길 바란 블레드가 gloomy했지만 그 역시 운치있어 좋았다. 뭐랄까? 후두둑 떨어지는비를 맞으며 숙소로 걸어가는 길. 이곳에 있는 사람들이 단체로 이동이라도 했나 싶을 정도로 텅 비어 있는 거리와 골목들. 여기... 혹시.... 잘 만들어진셋트장인가??? 의심 반, 신기함 반. 비 때문이라고... 그래서 사람들이 없는거라고... 뭐 덕분에 나는 주인의식 샘솟아서 너무 좋았지만! 비오는 날의 우울한 산책...이 아닌 빛나는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의 귀환. 단촐하지만 풍성한 저녁 식사로 하루를 마감했다. 햇반과 고추참치, 그리고 컵라면 하나. 따뜻한 밥이 주는 위로와 평온..
    Book끄-Book끄|2018-09-07 08:1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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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Love sLOVEnia - Bled Castle 6

    개인적으로 블레드성은,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보다는 외부에서 전체를 관망하는게 훨씬 좋았다.. 재미있는건, 호수면에서절벽 위를 올려다볼때는 난공불락의 큰 요새처럼 보이는데 막상 성에 올라가서 보면생각만큼그렇지 않다는거다. 살짝 동화적인 느낌이랄까? 아! 그리고 저 붉은 색 깃발. 너무 예쁘다. 요즘 붉은색에 자꾸 꽃힌다. ^^ 사람 없을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리다 찍은 사진들. 벽을 타고 올라가는 담쟁이 넝쿨의 초록도 싱그럽고 바닥에 총총히 놓여 있는 화분들과 창가의 작은 화분들에도 눈이 간다. 흐린 날씨를 싱그럽게 바뀌는 요술 램프들. 그리고 장생긴 커다란 나무까지. 더없이 다정하고 친밀한 건축물과 자연의 조화. 살짝 기울어진 저 나무는 몇 번을 다시 가서 봤는지 모른다. 저기 작은 마당에서 내려다보는 블..
    Book끄-Book끄|2018-09-06 08:3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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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낭독뮤지컬 <살리에르> - 2018.09.01. PM 7:..

    일시 : 2018.08.25.~ 2018.09.02. 장소 :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극본 : 정민아 작곡, 음악감독 : 이진욱 연출 : 김규종 출연 :정상윤, 박유덕 (살리에르) / 강찬, 황민수 (모차르트) / 박정원 (젤라스) 제작 :HJ컬쳐 HJ컬쳐 낭독뮤지컬 세번째 작품 는 2014년 초연때 정상윤, 박유덕, 김찬호 캐스팅으로 봤었다. 스토리보다는, 배우들 연기가, 배우들 연기 보다는 음악이 더 인상 깊었던 작품. 모차르트와 살리에르의 애증의 관계는 이제 고전 아닌 고전이 되버렸고, 연극, 뮤지컬로도 정말 많이 나왔다. 모차르트가 주인공이기도 하고, 살리에르가 주인공이기도 하고. 초연때 한 번 보고 2016년 재연때 안 볼 걸로 봐서는내 취향은아니었나보다. 사실 이번에도 정상윤만 아니었다면 그냥 넘겼을 작품이다. 독특한건 이번 낭독뮤지컬은 모차르트가 살리에르의 일기를 ..
    Book끄-Book끄|2018-09-05 08:4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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