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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구매에 신뢰를 더하다, 블록체인이 유통에 미친 영향
비트코인 열풍 이후 주춤했던 블록체인 열기가 페이스북 ‘리브라’ 이후 다시 살아나고 있다. 혹자는 블록체인을 ‘버블’이라고 말하지만 한쪽에서는 페이스북, 삼성, 애플, IBM 등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블록체인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 있다. 블록체인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유통산업에서 블록체인은 투명하게 공개되는 정보들로 고객들이 가진 ‘제품 퀄리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켜준다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이다. QR코드만 있으면 내가 먹는 식품의 A to Z를 알 수 있다, ‘까르푸’ 프랑스 유통기업 까르푸는 현재 닭고기, 달걀, 치즈 등 20개 품목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까르푸 매장 내 일부 품목에 한해, 고객들은 제품 포장지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상품의 생산, 유통 전반의 경로를 손쉽..추천 -
[비공개] [트렌드 인사이드] 03. 의식있는 리테일(Retail)
Contents 01. 의식있는 소비(Intro)_ http://trendinsight.biz/archives/46220 02. 의식있는 식사(食事)_ http://trendinsight.biz/archives/46623 03. 의식있는 리테일(Retail) 04. 의식있는 아름다움(Beauty&Fashion) 요즘 당일 배송을 넘어 새벽에 배송을 받는 서비스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어느샌가 스마트폰으로 쇼핑하며 잠들고, 택배 상자를 여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게 나의 일상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집 발코니 한편에는 항상 분해된 택배 상자가 쌓여있다. 최근 제지업계는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택배용 상자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인데, 이는 친환경을 외치고 일회용 컵과 비닐봉지 사용을 제한하는 등 리테일 업계가 걸어오던 의식 있는 행보(자의든, 타의든..)와 상반되는 추세다. ‘지금의 리테일이 과연 의식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물음표’만 남는 이..추천 -
[비공개] 국내에서 빛을 볼 수 있을까? 아직은 낯선 ‘CBD’에 대하여
새로운 시장 기회는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만 열리는 것은 아니다. 한 국가의 사회적인 가치관이 변화할 때, 타 국가와의 관계 변화, 경제 상황 변화 혹은 법 규제 완화 등에 의해 새로운 기회가 열리기도 한다. 기존까지는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던 것들이 환경적 변화로 인해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받게 되는 것이다. 오늘 소개하려는 시장 역시 한국에서는 가치가 없는 것으로 여겨지던 존재로 여겨졌다. 오히려 위법한 것으로 여겨져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철컹철컹’ 법원행이 되었을지 모를 소재다. 어쩌면 당신은 이 존재를 신문이나 뉴스의 경제면이 아니라 사회 면에서 더 많이 봤을지 모른다. 오늘 소개하려는 주인공은 바로 ‘대마’ 다. 당신이 알던 대마와는 다르다, CBD (Cannabidiol) 물론 해시시, 마리화나 등 환각을 일..추천 -
[비공개] 현재의 표준 ‘포노족’ 시대에 유망할 비즈니스 예측
스마트폰 10년, 모든 영역에서 표준이 이동하고 있다.2019년 5월,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가 쓴 ‘포노 사피엔스’라는 책이 발간했다. 이 책이 사회적으로 던지는 메시지는 놀랍도록 새롭지 않으면서도 강렬하다. 포노 사피엔스란? 2015년 3월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지혜로운 인간’이라는 뜻의 호모 사피엔스에 빗대어 ‘스마트폰을 쓰는 지혜로운 인간’이라는 뜻으로 ‘포노 사피엔스’를 만들었다. 포노는 라틴어로 Phone을 뜻한다 스마트폰을 쓰는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이하 포노족), 인류사를 AJ(Anno Jobs)와 BJ(Before Jobs)로 ‘신은 인간을 만들고, 스티브 잡스는 포노 사피엔스를 만들었다’라고 주장한다. 이들 입장에서 잡스는 새로운 문명을 제시한 예수님인 것이다. BJ 시대의 음반의 표준은 기획사에서 뽑아내듯 앨범을 만든다엠넷, ..추천 -
[비공개] 모여서 각자 하고 싶은 일만 해요, ‘모각족’
수험생, 취준생, 공시생 세 그룹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하나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그 때문에 이들은 유사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며 느슨한 강제성을 느낄 수 있는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기상 스터디, 취업 스터디 등 수험생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느슨한 강제성’을 위한 모임들이 최근 비수험생들 사이로도 확산되고 있다. 바로 함께 모이되 친목 활동은 최소한으로 하는 사람들, 일명 ‘모각족’이다. 모각족 함께 모이되, 네트워킹을 최소한으로 하며 자신의 할 일을 하는 사람들 (모여서 각자 무언가 한다는 뜻)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모각족은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주요 가치로 여긴다. 최악의 취업률과 경기불황으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세대들이 모각족을 ..추천 -
[비공개]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 우리의 인식을 바꾼다
우리는 물건을 살 때 여러가지 조건을 고려한다. 가격, 품질, 디자인 등을 비교하거나 이 제품을 얼마나 자주 이용할 것인가, 언제 쓸 것인가 개인적인 상황을 고려하기도 한다. 지금 가방에 있는 물건들도 모두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친 것들이다. 제품을 구매할 때 우리가 종종 잊어버리는 사실 중 하나는 모든 사람이 동일한 조건 하에 물건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특별히 신체에 불편한 점이 없다면 이 점은 물건 구매에 고려 대상이 아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물건, 서비스는 특수한 상황에 대한 고민이 거의 없다. 특수한 상황에 필요한 제품은 일반적인 제품과 다르고, 그것은 별도로 판매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은 무의식적으로 장애가 없는 사람과 장애가 있는 사람이 사용하는 제품을 나누고, 그들과 우리가 다른 영역에 ..추천 -
[비공개] ‘납’쁜 텀블러의 배신, 이제는 제대로 선택해야할 때.
‘납’쁜 텀블러의 배신 시중에 판매되는 텀블러 일부 제품 외부 표면에서 기준치의 최대 880배에 달하는 다량의 ‘납’이 검출됐다. 한국 소비자원이 밝힌 납 검출 텀블러에는 유명 커피전문점의 제품도 포함되어 있어, 소비자로 하여금 큰 충격을 안겼다. 출처:한국소비자원 ‘납 범벅 텀블러’로 인한 배신감이 유독 크게 느껴지는 이유는 텀블러라는 제품에 담겨있는 소비가치가 다양하고 심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애초에 텀블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텀블러 소비가 증가한 이유는 제품의 편리성이나 매력적인 디자인 때문이 아니었다.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텀블러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던 것이다. 같은 관점에서 많은 기업들이 환경친화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홍보 및 마케팅 전략에 있어 ..추천 -
[비공개] TMI를 찾습니다!
트렌드인사이트에서 2019년 9월 신입 에디터를 모집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아시는 것처럼 트렌드인사이트는 그동안 남다른 시각으로 다양한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지난 한 해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웹사이트에서 새로운 에디터들과 함께 나아갈 기반을 마련해왔고, 올해는 인사이트 디스커버리 프로젝트 ‘심리스 인플루엔자’ 단행본을 통해 여러 독자분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트렌드인사이트가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은 벌써 올해 달력을 꽉 채울 정도로 많은데요! 저희와 함께 더 많아질 인사이트 탐험 기회를 함께 하실, 트렌드의 파도를 함께 타실 새로운 에디터분들을 모집합니다!!! 2019년 9월 트렌드인사이트 에디터 지원을 원하시는 경우 아래 링크를 통해 지원 부탁드립니다. https://forms.gle/hnPzfzDYAX5hpdW..추천 -
[비공개] 기업을 움직이는 그들이 온다, 보이콧에서 바이콧으로
일본 불매가 한창이다. 불매할 일본기업 리스트가 돌아다니고, 대체 상품을 소개하는 ‘노노재팬’이라는 사이트도 생겼다. 노노재팬, www.nonojapan.com 거센 일본 불매운동뿐만 아니라, 요즘 SNS상에서는 잘못된 기업 행보에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배달의 민족 쏜다 쿠폰, 무신사의 SNS 광고 논란, 임블리의 단호박 사태까지. 대다수의 사건은 규모를 막론하고 불매운동으로 이어졌다. 배달의 민족 쏜다 쿠폰 사건 배달의 민족에서 일부 연예인과 SNS 인플루언서 대상으로 1만 원짜리 할인 쿠폰을 여러 장 제공한 것이 문제가 된 사건 무신사 SNS 광고 논란 무신사에서 사용한 광고카피가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을 조롱하는 문구와 유사해 논란이 된 사건 임블리 호박즙 사태 블리에서 판매한 제품에서 곰팡이가 검출됐다는 고객 제보에..추천 -
[비공개] 젠지(Gen Z)의 표현 방식, 소비
Gen Z는 과시용 브랜드보다 실제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드는 기업의 제품에 더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구매를 통해 지지의사를 표명한다 (2016.6.23, 패스트 컴퍼니) Gen Z에 대한 첫 번째 글 ‘젠지(Gen Z)는 저널리스트’에서 소신을 거리낌없이 말하는 그들의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문화에 대해 다뤘다. 이번 글에서는 그 어떤 세대보다 브랜드와 브랜드에 대한 배경 지식이 풍부한 그들의 소비에 대한 이야기 해보려 한다.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맥킨지 ‘‘True Gen’: Generation Z and its implications for companies’에 따르면 Gen Z는 정보를 액세스하고 관점을 신속하게 개발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나와있다. 또한 응답자의 70 %가 윤리적으로 생각하는 회사 제품에 대해 구매 의사가 있다고 밟혔다. 이들에게 물건이나 서비스를 산다는 것은 소유의 개념뿐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