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인사이트"
1709
-
[비공개] Face Payment. 얼굴로 결제하는 시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꽃, 김춘수 - 기업은 브랜드와 이미지를 바탕으로 고객과 관계를 맺는다. 기업은 소비자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고객은 자신이 선호하는 이미지와 자신에게 맞는 정체성을 가진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한다. 무수히도 많은 브랜드 속에서 한번 맺은 고객과의 인연을 이어나가기 위해 브랜드는 다양한 고객관계관리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를 들어, 기업에서는 고객의 생일날에 축하의 SMS를 발송한다든지, 고객이 관심있는 분야는 지속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DM, Mailing 서비스를 하는 것과 같은 활동을 한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고객이 재방문을 하였을 ..추천 -
[비공개] 당신의 취향을 저격하는 “Taste Curating” 서비스
여자 친구가 선물을 줬다. 분명 마음에 들어 할 것이라며 장담하는 그녀. 난 도무지 무슨 선물일지 짐작도 하지 못하겠다. 뭘 준비 하였기에 내가 마음에 들어 할 것이라고 그녀는 자신하는 것일까? 선물을 열어보니 잘 포장된 푸른색 넥타이가 들어있다. 난 마음에 꼭 들었다. 얼마 전 지나가는 말로 셔츠에 어울리는 넥타이가 없어서 투덜댄 기억이 문득 떠오른다. 그녀는 나도 잊고 있던 사소한 투정을 기억해 뒀다가 나에게 필요한 물건을 콕 찝어서 선물해 주었다. 부모님이 처음 보는 요리를 사오셨다. 입맛이 까다로운 나에게 아직 시도해 보지 못한 요리는 선뜻 손대기 어려운 두려움의 영역이다. 맛이 있을지 어떨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부모님은 내가 좋아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자신 있어 하시는 표정에 못이기는 척 먹어 보니 입맛에 딱 맞다. ..추천 -
[비공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Good enough’ 자기관리
자기관리―성공의 덕목인가, 또 다른 스트레스의 원천인가 우리는 자기관리가 성공과 행복을 위한 덕목이 되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다. 이른바 ‘성공한’ 사람들은 강연이나 책을 통해 자신을 성공으로 이끌어 주었던 저마다의 자기관리 비법을 설파한다. 멋진 몸매를 뽐내는 연예인들은 몸매관리를 위한 자신만의 식단이나 운동법을 공개해 다이어트 의욕을 자극하기도 한다. 자기관리를 부추기는 것은 비단 유명인들 뿐만이 아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비롯한 스마트 기기는 칼로리 섭취량과 수면 패턴, 활동량 등을 분석해 나에게 최적화된 건강 및 몸매관리 비법을 알려주는 한편 돈, 시간, 인맥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앱도 하루가 멀다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자기관리가 하나의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이것을 순전..추천 -
[비공개] 한국인의 로맨스에 숨겨진 컬쳐 코드, ‘확인’
대한민국,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나라? 얼마 전 지나간 빼빼로데이 당일, 각종 SNS는 막대과자를 주고받으며 애정을 과시하는 커플들이나 고백에 성공한 사람들이 올리는 사진과 포스팅으로 북적거렸다. 초기에는 제과 회사의 상술이라는 이유로 거부감을 느끼는 여론도 적지 않았지만 이제는 로맨틱 이벤트의 날로써 완전히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이런 빼빼로데이를 특별한 일 없이 보냈다고 해서 실망하긴 이르다. 올해가 지나가기 전만 해도 12월 14일 ‘허그데이’와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두 번의 로맨틱한 기념일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연애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서양 명절이 연인들을 위한 기념일로 둔갑하거나 없던 기념일을 만들어서라도 사랑고백 또는 애정표현을 부추기는 것은 우리나라가 아니면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다. ..추천 -
[비공개] 방해받지 않고 방해하지 않는, ‘DD(Do not Disturb)족’..
당신은 혹시 스마트폰을 무음으로 해놓는 사람인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항상 무음으로 맞추어 놓는다. 알람 소리가 들리지 않고, 진동만 울리는 매너 모드가 아니라 아예 아무런 소음도 진동도 나지 않는 무음 모드다. 도서관이나 영화관 등 공공 시설을 이용할 일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에티켓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고, 혹시나 내 휴대폰이 시끄럽게 울리거나 작은 진동이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까 염려해서 아예 무음 모드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조용한 공간에서는 작은 진동 소리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끔찍한 소음이 된다. 얼마 전, 층간 소음 문제로 서울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사소한 에티켓을 서로에게 지키지 못해서 다툰 끝에 결국 한쪽이 죽는 심각한 일까지 벌어진 것이다. 이런 까닭에 우리 사회에서 ..추천 -
[비공개] 한국인이 바라는 택시, 맞춤형 대중교통(Ready-to-Ride)
“빠름~ 빠름~ 빠름~” 가사만 봐도 멜로디가 떠오르는 이 노래는 국내 한 통신사의 tv CM송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tv-cm송 1위로 선정되었다. 노래를 부른 가수, 재미있고 센스있게 연출된 영상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이 노래가 뜬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원하는 ‘빠름’을 외쳐대서는 아닐까? ‘빨리빨리’. 외국인들이 한국인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단어 중 하나다. ‘빨리빨리 문화’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상에서 습관처럼 ‘빨리빨리’를 외친다. 신호가 바뀌고 바로 출발하지 않으면 뒤에서 어김없이 들려오는 신경질적인 경적소리. 식당이나 영화관 등에서 순서가 조금만 늦춰져도 곧바로 항의를 하고, 주어진 업무를 빠르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그 사람의 능력인 것처럼 평가되기..추천 -
[비공개] 아웃소싱을 위한 온라인 역경매
지금까지 우리는 필요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상품을 찾기 위해 오프라인 상점들을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거나 온라인사이트에서 키워드 검색을 통해 원하는 가격, 상품, 퀄리티 등을 찾기 위해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던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특히 상품이 아닌 서비스를 찾는 것은 상품에 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품을 구매할 때 가성비 (가격대비 성능 비율)라는 가이드라인에서 살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만족하는 가성비를 가진 상품을 구매한다면, 구매자는 즐거운 쇼핑이 되지만 반대로 가성비를 마음에 들지 않아 상품을 구매하지 않는다면, 구매를 위해 들어간 많은 시간과 노력을 헛수고가 되고 만다.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추천 -
[비공개] [독자이벤트] 디지털시대의 전략서, 신간도서
애플이 아이폰을 앞세워 스마트 폰 혁신과 앱스토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은 많은 것을 바꿨다. 휴대폰을 단순 통신 디바이스에서 현대 라이프스타일에서 24시간 내내 필요한 디바이스로 변화시켰다. 디지털시대는 인터넷의 등장과 대중화를 거치고, 오늘날 스마트 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시대에 정점을 찍고 있고 궤를 같이 한다. 새로운 디지털시대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경영전략 등 지금까지 이어져온 전통적 방식들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나 급변하는 시장환경과 소비자의 니즈를 보다 앞서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디지털시대에 맞지 않은 조직규모, 문화, 사고방식 등이 이제는 문제가 되고 있다. 디지털 시대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기업과 우리는 어떤 태도와 사고 그리고 행동을 ..추천 -
[비공개] 게임의 내일, 상상시키고 현실과 연계하라!
“소환사의 협곡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요즘 초등학생을 만나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20세기 말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동네 어귀에 모여서 시끄럽게 뛰어노는 아이들이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21세기의 아이들은 더 이상 동네에 있지 않다. 놀이터에 아이들이 사라진지는 오래다. 대신 그들은 ‘소환사의 협곡’에 모여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느라 밖으로 나갈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놀이터는 이제 게임 속 가상공간이 된 지 오래다. 이러한 세태에 대해 수 년전부터 많은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명했다. 체력이 약해지거나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은 이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상식이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에도 아이들은 오늘도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쥔 손을 놓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게..추천 -
[비공개] 삶의 균형을 위한 선택형 고립
1. 인기리에 종영했던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주인공은 타인의 마음을 들을 수 있는 캐릭터다. 그는 평소에 커다란 헤드폰을 쓰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의 소리를 차단한다.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읽어낼 수 있다던가 자신을 속이는 상대방의 속내를 읽어내는 등 좋은 점도 있지만 때론 그 뛰어난 능력이 원치 않는 소리까지 전달해 혼란스럽게 하기 때문이다. 2. 스마트폰의 발달로 우리 삶은 편리해졌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눈 뜨자마자 SNS부터 확인, 일면식도 없는 이들과의 인맥 맺기, 때때로 일어나는 사생활 침해.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계속 해야만 하는 인맥관리. 시도 때도 없이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그 안에 빠져 정작 내가 존재하는 오프라인에서는 집중하지 못할 때가 있다. 스마트폰이 생겨나고 그 실용성으로 우리의 삶은 편리..추천
1510개
1051649개
717988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