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LG Ad의 서브스탠스란 모임에서 와인에 대해서 얘길 하기로 했어요. 요즘은 와인바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와인을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들 좋아하는 와인 한가지씩, 마시고 싶은 와인 한가지씩은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왜 요즘 이렇게 사람들이 와인을 좋아하고 와인바를 자주 가는 것일까요? 좋아하는 와인이나 와인문화에 대해서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어제 007 카지노 로얄을 보았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함께 본 와이프와 어머니의 반응이였는데요. 과거에 핸섬하고 멋진 매너에 깔끔하고 완벽한 007의 이미지가 머리속에 박혀있었는데 새로 탄생한 본드는 다소 외모도 육체 노동자나 다소 투박한 모습을 하고 있었고 여자와 사랑에 빠져 은퇴를 선언하는 등 다소 모자라고 인간적인 모습에 오히려 실망한 듯 해 보였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그런 변화에 대해서 오히려 재미있게 생각했는데요. 007이란 브랜드에 대해서 '쿨'한 본드의 이미지를 Revitalization시킨 것인데 다소 그 방향이 부적절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브랜드 재활성화의 기본적인 법칙은 그 브랜드의 핵심적인 가치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제 기억으론 LGAd가 경쟁피티에서 23연패까지 했던 기억이 납니다. 타 대행사에서 LG Ad가 경쟁 피티에 들어온다고 하면 한 곳은 잡았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한 타 대행사 사장님의 말씀도 기억이 나구요. 그러나, 올해엔 신규 광고주 영입, 경쟁 피티 승률 모두 업계 1위를 차지 했습니다.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구조조정도 있었고 팀 개편도 있었고 업무의 방식에도 조금씩 변화가 있었지만 무엇이 이런 변화를 가져왔는가? 를 한마디로 요약해보라고 한다면 전 '경쟁'시스템의 결과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과거엔 Ap나 Ae, 제작등이 서로 의견이 대립하거나 반목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요즘엔 서로 단결해서 일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