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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소스코드
save & load, 무한반복의 운명. 발상은 좋으나 깊이는 미흡. 어설픈 과학적 설정은 눈감아 줄것!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추천 -
[비공개] 어린이날, 스케치
공략집은 공략집일뿐.. 오랫만에 난(nan) 먹고, 커피와 팥빙수 먹고. 풍성한 햇살 속에 한참 걷다 들어온 어린이날. 얼마전까지 춥고 을씨년스럽다가 갑자기 눈부시고 따가운 햇볕이 폭포처럼 쏟아지니 어느 시공에 있는지 아른거린다.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추천 -
[비공개] 부모를 위한 어린이날 공략집
며칠 있으면 어린이날인데, 사람도 많은데 어딜 가야하나, 물가도 많이 올랐는데 뭘 사먹여야 하나 고민되는 부모님도 많을겁니다. 비장의어린이날 공략스킬을 전수합니다. 1. 유래탐구법 원래 어린이날은 '가축보다 조금 나은 반인간(half-human) -_-'으로 취급받던 아이들에게 사람으로서 존중을 해주자는 취지로 생긴 날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미 존중이 넘쳐나는 시대이므로, 어린이날의 의미를 이미 만족했음을 알려줍니다. 위키피디아대한민국의 어린이날은 그 때까지 어른으로부터 '어린것, 이놈, 아이, 애새끼' 등으로 불려지던 어린이의 존엄성과 지위 향상을 위해 정한 날이다.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 정신을 일깨워 주고자 1923년 소파 방정환을 비롯한 일본 유학생 모임 색동회가 주동이 되어, 색동회의 창립일인 5월 1일을..추천 -
[비공개] 일찍 일어난 새가 모이를 줍고
일찍 일어난 아빠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ㅠㅜ 발단은 이렇습니다. 평소 주말에 일찍 일어나는 편인데, 보통 눈뜨면 자전거를 타러 나갑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들이 같은 시간에 깨어 났네요. 함께 시간 보내지 못한 요 며칠 생각도 나고, 다시 게으르게 오전을 빈둥거리지 말도록 제 아침 계획을 바꿨습니다. 아침 7시부터 아이와 함께 농구를 하러 나갔지요. 축구는 가끔 해도 농구는 근 1년 만인듯 합니다. 아이의 실력은 부쩍 늘었고, 꽤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그런데.. 끝날 무렵 집중력 부족으로 바운드 된 공에 손가락이 강타를 당했습니다. 아파서 손가락을 보니 밖으로 휘어 있습니다. 힘을 주어 제 방향으로 접었는데 손가락의 바닥쪽에서 피가 납니다. 관절 다치는 일이야 다반사인데 피가 나니 좀 걱정스럽습니다. 혹시 안에서 뼈가 살갗을 건드린..추천 -
[비공개] 아이패드 매거진이 가야할 길은?
요즘 블로그가 뜸하지요. 회사일이 무척 바쁜게 주원인이지만, 주말 시간이 없어진 탓도 큽니다. 운동에 어학에 이런 저런일로 시간이 부족합니다. 원래 블로그 글은 주말에 미리 써 놓는데 글쓰는 리듬이 깨져버렸지요. 이런 바쁜 와중에도 디지털 매거진에 기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왠만한 정기 기고는 정중히 거절하는 편인데, 이번엔 흔쾌히 승락을 했습니다. 이유는 제가 전자출판에 관심이 많은데 국내 최초의 아이패드 매거진을 만드는데 함께 해 달라는 요청이 재미있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격월이란 점도 아주 큰 부담은 아니라 쉽게 결정을 했습니다. 첫째 원고는 물론 둘째 원고까지 넘겼는데, 이제야 매거진 앱이 등록되었습니다. 벤츠를 판매하는 한성자동차의 프리미엄 매거진입니다. '위드 한성'이라는 제호로 등록이 되어 있..추천 -
[비공개] Hola Español
전에 '50대에 시작한 4개 외국어 도전기'를 읽으면서 막연히 들었던 꿈, 언젠가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손님처럼 빼꼼 내민 그 생각은, 몇 달 지나 주인처럼 들어앉아 버렸습니다. 뭐든지 마음먹으면 바로 실행하는 저이지만, 많은 달 모든 토요일을 온전히 내어야 하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몇 번을 망설였는데, 열망을 이기지는 못하겠더군요. 오히려 제 실행을 아주 쉽게 만들어준건 딸입니다. 처음 스페인어 공부를 꿈꿨을 때 가볍게 딸아이에게 함께 할지 물었습니다. 딸은 몇 번 생각하더니 아주 재미있겠다고, 아빠와 함께 공부하고 싶다고 마음을 정해 버렸습니다. 오히려 딸이 빨리 스페인어 시작하자고 채근을 할 정도였지요. 딸과 함께 배우는 외국어. 정말 생각만해도 근사합니다. 우선 분당에서 강남역까지 오가는 시간..추천 -
[비공개] 날씨가 풍경
가족과 동해안에 다녀왔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주말마다 고정 스케줄이 있기 때문에 한동안 쉽지 않은 자유로운 주말이라, 무리를 해서 다녀왔습니다. 우선 날씨가 안 좋을 것을 예상하고 떠났음에도, 날씨가 받쳐주지 않으니 꽤나 스산했습니다. 비는 다행히 안 왔지만, 바람이 세차서 봄은 고사하고 겨울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동해안의 미항이라는 남애항도 잿빛 감도는 칼바람에는 충분히 즐기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머리까지 맑아지는 청신한 바람속을 쏘다니며 여기저기 구경을 했습니다. 강원도에 왔으니 메밀국수는 꼭 먹어줘야 합니다. 저녁에는 싱싱한 횟감과 온갖 해물로 바닷 기분을 한껏 냈습니다. 실내에서도 즐겁게 지내기엔 식도락이 딱인가 봅니다. 자고 일어나니 어제의 회색 하늘이 꿈만 같게 세상이 변했습니다. 하늘은 푸..추천 -
[비공개] Abroad to Seoul
딸과 서울 나들이를 갔습니다. 강남역 들러 일을 보고, 다시 대학로로 갔습니다. 아이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할 정도로좋아했던 터키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한 탓인지 문을 열지 않았더군요. 다시 마로니에 공원으로 나왔습니다. 이틀 전 큰 눈 뒤로 바람이 아직도 맵지만, 햇살은금방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보입니다. 세상이 온통 빛이고, 바람 잦은 골목에선 잠시 앉아 있다 꼬박꼬박 졸게끔 따사롭습니다. 농악패와 구경꾼이 어울려 춤추고 노는 흥겨운 장면들, 세상에 할 말이 많아 거리로 나온 여러 단체들, 거리 한 켠을 빌려 농구하는 청소년들, 낮술 한잔에 세상의 정점에 선 듯 호탕하게 웃고 다니는 젊은 무리들, 그리고 수줍게 또는 능숙하게 데이트에 나선 수많은 커플들 등등 사람 구경 자체로도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미..추천 -
[비공개] 제멋대로 성남빠 2011시즌 11화
관전 포인트 1컷: 아들 데리고 탄천 가면서 똑같은 이야기했음. "오늘은 이기는 날일 수 밖에 없어."를 덧붙이며. 4컷: 풍생고는 성남일화 유스팀. 홍철도 풍생고 출신. 6컷: 뼈트라이커 = 뼈주장이란 별명을 가졌던 전 성남 주장 김정우 선수. 이번에 고참된 기념으로 공격수 전환. -_- 7컷: 하강진 선수 1라운드에 이어 페널티킥 또 선방. 이후 수비 무너지면 급 3실점 8컷: 모란구장에서는 흔히 있던 일인데, 탄천에서 고기구웠는지는 모르겠음. 2층에 있었음에도 못 느꼈음. 11컷: 오피셜 연재의 부담에서 벗어나니 생생한 말투.. ;; 12컷: 작년 아시아 챔피언 등극의 영웅중 유일하게 남은 샤사에게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접촉설이 있음. Note: 샤빠님이 이제 포털에 유료연재를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애초 뜻 대로 동시 연재는 이번회로 마칩..추천 -
[비공개] 한초삼걸
아주 먼 옛날. 정치경제 시스템이 발달해 사상과 철학이 융성했고, 먹고살만 하니 생존 아닌 번영을 위한 살육이 근간이 되어 전쟁이 일상이었던 시대가 있지요. 이름 자체도 전국시대라 불리웠던 그 시기의 끝은 진나라가 맺었지만, 결국 초와 한의 대결에 의해 중국은 통일 왕조를 이뤘습니다. 한나라 시조 유방의 먼 후손인 황숙 유비와 조조, 손권이 각축하는 삼국지에 비해 초한지는 그 유명세가 퍽 시들한 요즘입니다. 아무래도, 수많은 호족들의 각축 속에 정립된 3대 세력은 제갈량의 계책 그대로 변화가 무쌍해 관전의 재미가 더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스토리텔링의 매체가 풍부한 점이 크겠지요. 우선은 나관중에 의해 삼국지연의라는 형태로 소설화된 이야기는 구전설화라는 형태로 민간에 검증된 여러 이야기와 엮이며 매력적인 서사구조..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