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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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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Inuit Blogged"에 대한 검색결과885건
  • [비공개] 어쩐지 미술에서 뇌과학이 보인다

    1️⃣ 한줄평 이과에게 가장 완벽한 추상화 설명 ♓ Inuit Points ★★★☆☆ 뇌과학 이론에 기반한 추상미술의 원리입니다. 뇌는 시각 정보를 상향식으로 인식하는 한편, 다시 그 정보를 하향식으로 해석합니다. 추상화는 이 하향 정보 처리 과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다만 미학적 뇌(aesthetic brain) 연구의 초기 단계의 책이라서인지, 뇌과학과 미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진 못하고, 물리적 혼합에 가깝습니다. 아쉬울뿐 전혀 흠은 아니고, 두 세계의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합니다. 별 셋 주었습니다. ❤️ To whom it matters 추상미술이 대체 왜 저렇지 혼자만 답답했던 분 뉴욕 미술이 왜 현대 미술의 중심이 되었는지 궁금한 분 팝아트가 아트 맞나 생각해본 분 Stories Related 저자 에릭 캔들은 기억의 메커니즘을 밝혀낸 노벨 수상자입니다. Reductionism in a..
    Inuit Blogged|2024-05-18 08:2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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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연기와 공 그리고 무상과 무아

    1️⃣ 한줄평 불교가 이렇게 멋진 고대의 철학이었다니! ♓ Inuit Points ★★★☆☆ 불교의 핵심 교리인 공(空)을 설명합니다. 전 이태껏 공이 텅 빈 건줄 알았습니다. 만물이 연기(緣起)하기 때문에 자성(自性)이 없습니다.자성 없어 공하니 모두 변하는게무상(無常)입니다. 불교교리를 현대 철학의 도구로 꼼꼼히 논증합니다. 이제서야 불교의 교리가 어떤건지 느껴졌고, 귀한 깨달음이었습니다. 별 셋 주었습니다. ❤️ To whom it matters 색즉시공 공즉시색이 웃긴 영화제목이라 생각하는 분 (저처럼) 불교는 살생금지하는 채식 종교 정도로 생각하는 분 Stories Related 저자 홍창성 교수는 서양철학 기반으로 미네소타 대학에 재직중이며 동서양 철학을 가르칩니다 아내 유선경 교수도 미네소타 대학 철학과에서 가르치며, 동물학을 전공했지만 전공을 바..
    Inuit Blogged|2024-05-15 07:4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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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히든 포텐셜

    1️⃣ 한줄평 스토리가 있는 논문 큐레이션. 그러나 부분 최적화로는 끝내 달성하지 못한 전역 최적화된 저술. ♓ Inuit Points ★★★★☆ 개인의 성장을 다루는 수많은 책이 있는데 굳이 또 나왔습니다. 애덤 그랜트가 아니면 이 식상한 제목은 쳐다도 안봤을겁니다. 역시 그랜트답게 잘 썼습니다. 품성기량을 중심으로 어떻게 내면의 성장을 이룰지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재미나게 읽고나면 뭘 해야할지 다소 막막한 감이 있습니다. 그게 대중적 히트에 몰빵한 책의 장점이자 한계일 수 있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별 넷 주었습니다. ❤️ To whom it matters 성장하고 싶은 사람 코칭을 잘 하고 싶은 팀 리더 정책 입안을 하거나 조직을 설계해야 하는 사람 Stories Related Why로 유명한 사이먼 시넥이 질투한걸로 유명한 애덤 그랜트입니다 그랜트 글 몇편 읽었..
    Inuit Blogged|2024-05-11 07:5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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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사랑인줄 알았는데 부정맥

    1️⃣ 한줄평 슬프다, 미소짓다, 허공을 본다. ♓ Inuit Points ★★★☆☆ 제목이 강렬해서 유명해진 책입니다. 한줄로 책을 정확히 보여주는 최고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실버 센류라는 장르가 되어버린, 노년의 짧은 시들입니다. 시니까 짧아도 여운이 남고, 노년의 지혜라 슬픈데 미소가 납니다. 별셋 주었습니다. ❤️ To whom it matters 따뜻하고 가벼운 책 선물 고르는 분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선물 내가 이제 슬슬 노안이다 싶은 사람 Stories Related 책은 일본에서 유명한 시리즈라고 합니다. 2010년 일본 실버타운 협회에서 센류 형식의 짧은 시 공모를 받는데 11만 수나 응모할 정도로 대박이었다 해요 이후로도 몇번 더 공모를 진행했나 봅니다 센류(川柳)는 5-7-5 형식의 매우 짧은 시입니다. 하이쿠보다 형식적으로 유연해, 인간세상을 읊습니다. 이지..
    Inuit Blogged|2024-05-06 07:2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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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이처럼 사소한 것들

    1️⃣ 한줄평 두번 읽으면 더 매력적인 글. ♓ Inuit Points ★★★★☆ 그저 평범한 일상을 묘사한 소설입니다. 그럼에도 기이한 흡인력에 매료되어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조금씩 드러나는 불안 요소. 마지막 결말에 가면 깨닫습니다. 한 단어 낭비 없이 모든 것이 치밀한 빌드업이었다는 걸. 별 넷 주었습니다. ❤️ To whom it matters 얇지만 알차고, 건조하지만 글맛 좋은 이야기가 필요한 분 잘 쓴 소설의 표본을 보고 싶은 분 Stories Related 가장 얇은 부커상 수상작으로 유명합니다. 같은 아일랜드 출신인 킬리안 머피가 제작과 주연을 맡아 영화로 제작 완료되었습니다. Small things like these Claire Keegan, 2021 ️ 좀더자세한이야기 책의 결말이 드라마틱 하지 않을 뿐더러, 주인공 빌 펄롱이 결심하는데서 끝나기 때문에 스포일러랄게 없습니다. 그래도 중..
    Inuit Blogged|2024-05-04 07:2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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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마이너리그

    1️⃣ 한줄평 영화 국제시장의 마이너리그 버전 ♓ Inuit Points ★★★☆☆ 왜 은희경 은희경 하는지는 딱 두페이지면 알겠더군요. 스토리라인이나 주제의식 따윈 치워 두고 매 문장 눈으로 씹는 맛이 기막힙니다. 시대를 외면하지도 않고 부둥켜 안지도 않는 딱 한팔거리에서, 뭐 하나 쉽게 넘기지 않는 까탈과 위악의 시각이 독특합니다. 냉유머 자체가 재미나서 매우 잘 읽힙니다. 물론 다 읽고 며칠을 끈덕지게 쫓아다니는 유령같은 주제의식도 있습니다. 별 셋 주었습니다. ❤️ To whom it matters 숨돌리고 보니 내가 5060이네? 하는 독자 냉소적 희화화와 블랙유머 연마하고 싶은 사람 Stories Related 은희경 작가는 59년생 고창 출신입니다. 뭔가 제 머리에 잘못 입력되어, 주제의식에 경도된 재미없는 문장이라고 착각하고 안 읽던 차 꽤 많은 소설가들이..
    Inuit Blogged|2024-05-01 07:5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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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

    1️⃣ 한줄평 익숙한 결론, 통찰 넘치는 세부. ♓ Inuit Points ★★★☆☆ 놀이-공부-일-은퇴라는 4단계 순차적 인생 모형(sequential life model)은 유효기간이 지나버렸습니다. 통상적 선형 사고에서 벗어나야만 새로운 시대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지요. 저자는 퍼레니얼(perennial, 다년생식물) 모형을 대안으로 제시합니다. 계속 배우고 취업하며 시대 변화에 올라타는 시대를 말합니다. 충분히 재미났고, 별 셋 주었습니다. ❤️ To whom it matters 은퇴를 생각하는 나이 첫 직장을 가지려는 대학 졸업생 경력 단절된 사람들 첫번째 직업을 잘못 택했다고 생각하는 사람 Stories Related 저자 마우로 기옌은 스페인 태생의 미국 정치경제학자입니다. 차별에 절어있는 스페인어를 포함, 양성평등 관점이 내용 중 나오는데 인상깊었습니다. 합리와 의지로 극복한 마초이..
    Inuit Blogged|2024-04-27 08:0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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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정리하는 뇌

    1️⃣ 한줄평 박수칠 때 떠났다면 걸작이었을 것을… ♓ Inuit Points ★★★☆☆ 뇌의 구조와 기능 관점에서 정리(organizing)의 문제를 다룹니다. 중앙 집행모드와 백일몽 상태를 교번하는 뇌의 특징을 활용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한편, 뇌의 또다른 특징인 범주화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사실 이 모드와 범주화는 정리에 필요 요소긴하지만, 서로 이질적인 개념이라 읽다보면 살짝까끌거립니다. 중간부터는 사회적 관계, 시간관리, 정보관리, 업무와 리더십 등 '정리'의 확장을 시도하는데, 지나치게 다양한 문제를 다룹니다. 어린이용 백과사전 같습니다. 이런저런 주제를 다양하게 다루니 볼만은 하지만 딱히 또렷한 메시지나 주제도 잘 안잡힙니다. 앞부분 뇌설명에선 확실히 배울만한 점이 있었다는 점과, 갈수록 확연히 잡스럽다는 단점이 공존해..
    Inuit Blogged|2024-04-20 07:5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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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함민복 스마일

    부제: 최애시인 알현기 성덕, 되다 제 최애시인은 함민복 선생입니다. 하도 떠들고 다녀 제 지인들은 많이 알죠. 거미줄 같이 연약한 연을 조심히 부여잡아, 그를 직접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만남 과정도 글 한편이 될만큼 드라마틱합니다만 다음 기회에 이야기하죠. 인사, 드리다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시집 한권을 공통점으로 마주 앉습니다. 게다가 실제로 만나본 시인은 극도로 수줍음이 많은 분이었습니다. 말을 붙이면 상냥하게 답하지만 가만 있자면 해질때까지 입을 열지 않을 느낌입니다. 아주 가벼운 질문들로 시작합니다. 시와 산문에 나오는 그의 '김치국물 사촌형', 강원 산골에서 결혼한 친구분, 여진호 승준씨 등 잘 지내시는지 묻습니다. 반면, 그의 심원인 어머니, 아버지, 형, 예당에서 개나리에 젖어 전화한 옛사랑 이야기는 꺼내지 않습..
    Inuit Blogged|2024-04-13 08: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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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눈물은 왜 짠가

    1️⃣ 한줄평 시는 어떻게 씌여지나. 보기 드문 참고서. ♓ Inuit Points ★★★★☆ 함민복 시인의 산문집입니다. 시인이 쓴 산문집은 말맛이 좋아 평균 이상은 갑니다. 이 책은 한발 더 나아갑니다. "모든 경계에는 꽃들이 핀다"라는 시집과 함께 읽는 순간 눈이 번쩍 뜨입니다. 산문집과 시가 같은 사건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결과로서의 시가 언어로 응축되기 전 삶의 순간들을 산문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함민복 시인의 내면도 이해가 깊어지지만, 시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볼 수 있어 매우 귀한 독서였습니다. 별 넷 줍니다. ❤️ To whom it matters 빈한했던옛시절이 문득 생각나는 사람 시 읽기를 즐기고, 시 쓰기를 좋아하는 사람 함민복 사생팬 Stories Related 개인적으로 함민복 시인을 매우 좋아합니다. 제 주변엔 비밀도 아니죠 성덕이..
    Inuit Blogged|2024-04-10 07:1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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