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판석 PD님과 정성주 작가가또 일을 냈군요. JTBC '아내의 자격'에서도 파격적인 내용으로 대단한 시청률을 끌어냈었는데3월 17일 '밀회' 첫방송 여파가 대단합니다. 김희애는 나이를 어디로 먹는지여전히 치명적인 매력을 소유하고 있네요. 이런 류의 캐릭터에 참 잘 맞는 듯... 이번 드라마도 뜨겠는걸요. 유아인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연기력이 탄탄한 친구군요. 피아노 연주 장면에는 손가락이 아니라 영혼으로 연주하는 듯...시청자들이 피아노 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유아인이 맡은 캐릭터는 천재적 소질을 가지고 있는 피아니스트. 어릴 때 피아노를 장난감 삼아 가지고 놀았다는... 엄마가 문을 잠가놓고 일.......

3월은 저에게는 아주 달달한 달이랍니다. 봄을 시작하는 달인데다가겨울과 함께 얼어붙었던 마음까지 활짝 피어나는 달이어서 더 그렇지요.아이들이 방학을 끝내고 학교로 다 가고 혼자서 즐기는 것도 좋은데 거기다가 내 생일이들어있어서기분이한층 더 업 되지요.덤으로 화이트데이까지...저한테는 일년 중 최고의 달 잔치 느낌나는 달입니다. 그런데 무슨 행사 때마다 선물 하는 거 넘 힘들죠? 특히 생일날 챙겨주는 거 사실 쉽지 않다는 거 잘 알아요. 저도 가족들친지들 친구들 생일 챙겨주다보면 '아! 이런 거굳이 해야하나. 한번 쯤 생략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선물 고르는 거 무.......

봄이 오고 있다. 아니 벌써 코 앞에 와있다. 봄이 되니 몸이 들썩들썩 거린다. 콧노래도 절로 난다. 봄과 관련된 노래들이 블로그에서도 상가에서도 봄바람을 타고 흘러나오듯 여기저기서 나온다. 몇 년 전부터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곡도 있고 새로 등장한 봄 노래도 있다. 봄관련 노래는 참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곡 몇 곡을 추천해본다. ​ 봄을 대표하는 곡으로는 '버스커버스커'의 이 아닐까 한다. 2012년에 나와서 여전히 봄을 대표하는 노래로 최고를 달리고 있다. 파스텔톤의 봄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장범준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봄바람을 타고 온몸을 타고 녹아드는 듯하다. 벚꽃비.......

​ 영화 는 르느와르가 죽기 4~5년 전인 1915년 프렌치 리베리아 지역을 무대로 하고있다. 프랑스의 남쪽의 따스함이 영상으로 고스란히 전해진다. 영화의 한 장면 한 장면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마치 르누아르의 그림들을 이어붙여 놓은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한다. ​감독은 Gilles Bourdos다. 감독의감성적인 감각이 탁월하다.아름다운 영상은 영화를 보는 내내 마치 달콤한 사랑을 하는 느낌을 준다. 인상주의 화가인 르누아르를 그려내려 애를 쓴 흔적인가. 감독도 르누아르와 마찬가지로 빛의 예술가라 할 정도로 빛의 농도를 자연스럽게 조절한다. 마치 화가가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리듯이 감독도 빛.......

​ ​ < 나의 버킷리스트 > ​ 1. 코드가 맞는 사람들과 한동네 모여 살기 2. 유럽여행일년 일정으로 가보기 3. 자전거 배우기 4. 문학 평론에 입문하기 5. 가족과 함께 자전거로 국내여행하기 ​6. 패러글라이딩이나 비행기 조종 해보기 7. 베스트셀러 내기 8. 데생 및 수채화 그리기 9. 사진 전문 과정 배우기 10. 성우 해보기 11.유럽 3대 산(융프라우, 몽블랑, 마테호른)중 하나라도 오르기 ​ ​ 영화 를 보고 난 후 나도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본다. 그런데 나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몸도 시원찮은데 이렇게 많아서야....ㅎ 어떤 것은 너무나 쉬.......

의 저자황선만씨가 오늘 아침 KBS1 아침마당에 나왔다.얼마전 이책이 나왔을 때 저자가 참 궁금했었다. 얼마나 본인이 훌륭하다고 생각되었으면 표창장을 주고 싶었을까. 황선만씨를 실제로 만나고 싶었다. 그에 대한 궁금증이 아침마당을 통해서 해갈이 된 느낌이다. ​ 그가 표창장을 직접 들고 나왔다. 본인이 본인에게 수여한 표창장인 것이다. 그걸 제작하게된 이유는본인이 생각해도 본인이 그렇게 훌륭할 수가 없다고 생각되었단다. 바로 이 대목에서 자기 자신을 긍정으로 끌어내는 힘이 아주 강함을 엿볼 수 있다. ​시골농부처럼 생긴 외모가 주는 푸근함이 참 좋다. 그래서 오히려 더.......

살면서 다양한 말들을 듣는데 제일 두려워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뿌린대로 거둔다. 말을 하는대로 이루어진다. 농담 속에 진담이 있다. 말이라는 걸 잘 이용하면 좋겠지만 ​잘못 사용하면 엄청난 피해를 남에게 주더군요. ​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면서도 종종우를 범하게 되지요. 한 번 쏟은 물은 주워 담지 못하는 법. 모두들 잘 알지요. 알면서도 잘 안되나봅니다. 상대도 사람이기 때문이겠지요.내가 사람인 것 처럼... 원하지도 않는 나이를 한 살씩 잘도 먹고 있습니다. 싫다고 뱉어낼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더욱 잘 먹어야겠지요. 나이를 잘 먹을 수록 말하는 법도.......

​ 주말은 거의 영화를 보게 되는군요. 브레드 피트 제작, 스티브 맥퀸 감독의 노예12년을 보고 왔습니다.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까 싶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라서 더 보고 싶어했습니다. 깊은 울림을 주는 대사 몇 마디가 지금도 가슴 절절하게 남아있네요. 플랫의 말"살아나고 싶은 것이 아니야 살고 싶은 거야." 노예 12년 후기는 간단하게 올려 드립니다.​ ​ '노예12년'의 노예 역할을 맡았던 치웨텔 에지오프(솔로몬 노섭 역)는 영화 에 출연하여 많이 알고 있죠? 솔로몬 노섭은뉴욕시의 대접받는 음악가이던 그가 조지아주의 탈출 노예로 인생 최대의 쓰라린 경험을 하게 된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