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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나무와 달"에 대한 검색결과1227건
  • [비공개] 삶 - 윤종남

    삶 / 윤종남 햇살 듬뿍 받아 검게 익은 그 얼굴로바람에 찢긴 옷을 실없이 날리면서빈 들녘 노을을 보고도나는 웃고 있었다뼛속 깊이 스며드는 아픔을 딛고 서서눈 뜨고 못 볼 세상 눈 못 감고 잠들 세상하늘이 등을 돌려도나는 참고 살았다빗물에 젖어가도 서리에 시달려도새들이 돌아올 날 가슴으로 새기며떨어진 이삭 하나로나는 봄을 심는다 
    나무와 달|2012-03-17 12:4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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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귀빠진날

    아이 키우기에 전념한다고, 가게 운영한다고, 제대로 지인들에게 해준 게 없는데 며칠전부터 다양하게 날아오는 축하 메세지들과 선물들... 내비좁은 마음에 들어찰 자리가 부족하다. 홀씨가 되어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에게서도 봄바람 같은 문자메세지가 날아든다. 봄소식 물어다주는 제비처럼 날아드는 문자메세지에서소중한 기쁨을 느낀다. 나에게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무한한 사랑을 주고 받는 연습을 하게 해준 소꿉같은 가족, 영원히 사랑해야 그들이 있어 나는 이 아침이 무척 행복하다. 미역국을 끓여먹지는 못했다. 나이가 들어서 맞이하는 생일날에는 원래부모님께 미.......
    나무와 달|2012-03-16 12:0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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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또다시 땅굴을 파야할지도.....제주평화박물관(가마오름 평화박물관),..

    또다시 땅굴을 파야할지도 - 제주 평화박물관, 일본으로 넘어갈 위기에 처하다 자윤당 제주에 일본군들이 한인들을 이용해 땅굴을 판 지하벙커가 있다는 걸 아시는가? 또한, 평화박문관이 통째로 일본으로 넘어가려 한다는 걸 아시는가? 일제시대 때 일본군들은 한인들을 무자비하게 징용해서 지하 땅굴을 파게 했다. 그 길이가 무려 2km나 되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땅을 파다가 죽어나갔을까 보고 듣지 않아도 짐작이 간다. 이 지하벙커를 이영근 씨가 아버지의 유지를 받아 제주 전쟁역사평화박물관( 정식 명칭: 가마오름 평화박물관)으로 새롭게 복원하였다. 이 관장은 평화박물관(제주시 한경면 창수.......
    나무와 달|2012-03-15 12:2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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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돌아온 왈순아지매...그런데 뿔났다

    돌아온 왈순아지매가 뿔났다- 한미FTA 오늘부터 정식 발효 자윤당 어렸을 적 왈순아지매를 잡지책이나 신문에서 보곤 했었다. 네컷자리 만화에 함축되어 있던 시사성 메세지는 내 아둔한 정치나 사회감각을 일깨워주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그 왈순아지매가 여전히 장바구니를 든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다른게 있다면 흑백에서 이제는 색깔을 입혔다는 것이다. 정운경 화백이 28년이나 그려왔던 왈순아지매를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 예전에는 네 컷 만평으로 연재를 했었는데 이제는연세가 있어 크게 부담을느끼지 않게끔한 컷 만평으로 매일 저녁 무렵이면 볼 수 있다.(http://blog.naver.com/tjburger) 우리 부.......
    나무와 달|2012-03-14 07:5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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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시간을 거슬러 - 해를 품은 달 ost (린 노래)

    시간을 거슬러 / 노래 : 린 구름에 빛은 흐려지고창가에 요란히 내리는빗물소리 만큼 시린 기억들이내 마음 붙잡고 있는데갈수록 짙어져간그리움에 잠겨시간을 거슬러 갈순 없나요그 때처럼만 그대 날 안아주면괜찮을텐데 이젠젖어든 빗길을 따라가함께한 추억을 돌아봐흐려진 빗물에 떠오른 그대가내 눈물 속에서 차올라와갈수록 짙어져간그리움에 잠겨시간을 거슬러 갈순 없나요그 때처럼만 그대 날 안아주면괜찮을텐데 이젠흩어져가, 나와 있어주던 그 시간도 그 모습도다시 그 때처럼만 그대를 안아서시간을 거슬러 갈수 없나요한번이라도 마지막일지라도괜찮을텐데 ------------------------------------------- 요.......
    나무와 달|2012-03-14 01:3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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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다양한 연근요리를 하는 날 - 연근전, 연근죽, 연근부침,연근초무침..

    찰진 연근으로는 대구 반야월 연근이 유명하다. 보통 모래처럼 물빠짐이 좋은 땅에 연근을 심는데 여기는 진흙에 심어서 아주 찰지다고 한다. 50여년을 연근 농사만 했다고 하니 그 노하우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장인정신이란 믿음이 있어서 연근을 5kg 주문했더니 서비스로 1kg이나 더 넣어주셨다. 횡재한 느낌?? ㅎㅎ 연근 하나는 레몬 한 개와 맞먹을 정도로 비타민C와 칼륨풍부하다. 연근을 고를 때는 겉에 흠이 없고 굵고 짧으며 곧은 것이 좋다고 한다. 금방 캐서 보내기 때문에 진흙이 많이 묻어있다. 씻었더니 바나나 같아서 앙~ 깨물어먹고 싶다..ㅎㅎㅎ 갓 밭에서 캔 걸.......
    나무와 달|2012-03-14 01:0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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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젖지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나무와 달|2012-03-13 10:1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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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젖지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나무와 달|2012-03-13 10:1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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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곰피말이

    곰피를 김밥처럼 말아보았다. 곰피가 요즘 한창이다. 곰피나 미역 종류는 피를 맑게 해주고 변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요사이 우리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가장 쉬운 요리는 뜨거운 물에 데쳐서 초장을 곁들여 내는 방법. 짱 쉽죠잉~~~~ㅎㅎㅎ 하지만, 주부라는 이름이 따라다니는 한, 새로운 음식개발에 대한 도전은 끝이 없다.ㅋ 곰피가 얼마나 넓은지 담요로 덮어도 될만큼(조금 과장 ㅋ)크다. 달걀로 지단을 부쳐 썰어놓고... 당근도 김밥길이만큼 썰어서 볶아놓고, 밥에 단촛물(설탕,식초,소금)을 부어 섞어새콤달콤하게 만들어 놓는다. 곰피를 깔고 그 위에 여.......
    나무와 달|2012-03-13 10:0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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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아들의 발렌타인 데이..

    발렌타이데이가 한참 지난 지난 주... 허연 봉투나 누런 봉투만 꽂히는 우리집 우체통에 아주 색다른 편지가 꽂혀져 있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고 쵸콜릿이 묻어날 것 같은 짙은 브라운 색상이다. 나한테 이게 올리는 만무하고... 잘못 왔나? 우체부아저씨가 잘못 배달을 했나보다.. 라고 생각하며 꺼내보았다. 그 쵸콜릿 편지는 바로, 아들한테 온 것이다. 누가 보냈나 유심히 보는데도 알 수가 없다. 발신자 주소만 나왔을 뿐 이름은 적혀있지 않고 '사생팬'이라고만 적혀있다. 사생팬?????? 헐~! 사생결단낸다는 소린감??? 이게 대체 뭔소리야??? 간이 콩알만해졌다. 아들이 뭔 문제를 일으켰나? 아.......
    나무와 달|2012-03-13 09:4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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