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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넷플릭스 성공과 한국의 온라인 동영상 해법찾기
DVD 대여 서비스가 기반이었던 넷플릭스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요금제를 발표했다. 1,600만 가입자를 확보한 넷플릭스는 캐나다를 기점으로 해외 사업을 시작했고 200여개의 디바이스에 이용이 가능한 미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서는 그야말로 최강이다. 미국의 밤 시간대 인터넷 트래픽의 20%를 차지할 정도이다. 7.99불 무제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는 그 의미가 크다. 첫째는 온라인 동영상이나 TV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이용자의 10/1 정도를 확보해가는 넷플릭스가 DVD 대여를 넘어 온라인 스트리밍 만으로도 월정액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자, 두번째는 유, 무선 네트워크의 고도화로 인해 DVD가 점차 사라지고 인터넷 기반의 스트리밍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미래 인식의 결과이다. 넷플릭스의 성공 비결은 1997년 DVD 대여 문..추천 -
[비공개] 영화 소셜네트워크! SNS는 원래 짝짓기 야~
20대 CEO의 창업 스토리를 뼈대로한 영화 은 기업의 성공기에 등장하는 땀과 좌절, 휴머니즘은 보이지 않는다. 페이스북의 기초가 되는 하버드 네트워킹의 작은 연결성과 아이디어 경쟁, 비즈니스를 둘러싼 철학의 충돌을 보여준다. 애초에 네트워크란 사적 관계의 연결에서 시작되었다. 여학생들의 순위를 매기는 알고리즘과 하버드 이메일 계정으로 등록한 뒤 친구를 맺어 온라인 공간속으로 관계를 엮어내는 은밀한 “배타성” 이 영화 소셜네트워크 속 "페이스북"의 시초였다. 이러한 관계란 밝고 건강한 ‘양지’가 아니라 내밀한 ‘음지’ 안에 있다. 대학교 기숙사의 DB를 해킹하여 여학생들의 사진들이 합쳐서 이메일을 다고 수십만 동시접속을 만들어내는 네트워크의 힘은 정작 주인공 마크의 열등감에서 시작되었다. 열등감의 시작을 알리..추천 -
[비공개] 트위터는 TV질서를 오히려 지켜준다?
TV는 실시간 방송이 제공되면서 ‘미디어’ 라는 칭호를 받는다. 뉴스, 드라마, 스포츠 이벤트 등 정해진 시간에 방송되는 콘텐츠들은 시청자들을 TV로 불러모은다. TV는 정해진 시간에 TV로 향한 시청자들에게 광고를 판매하여 콘텐츠의 순환 고리를 만들어 간다. 그런데 TV가 디지털로 무장하고 시청자들이 TV가 아닌 다른 미디어를 다양하게 소비하면서 TV의 핵심 질서인 ‘실시간 방송’ 은 점차 위력을 잃어 가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리서치 자료를 보면 성인의 1/3은 실시간 방송을 특정 시간에 시청하지 않고 DVR이나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대체 시청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Off-the-Grid 시청자”로 명명되는 실시간 방송 이탈 그룹은 방송 시청의 절반 이상을 DVR이나 VOD등을 통해서 방송 콘텐츠를 즐기는 On Demander ..추천 -
[비공개] 한국의 훌루! TVing의 시련과 과제
TVing! 티빙! 을 아시는지? 이제 막 출발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이며 PC 에서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갤럭시탭등 태블릿을 통해 실시간 방송과 VO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이다. 11월 2일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에서 이용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N-Screen 서비스에 시동을 걸었다. 필자는 훌루와 넷플릭스등 미국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평가의 도마에 올려 TV의 미래와 스마트한 영상 시청 경험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해왔다. 100여개의 단말기에 넷플릭스 어플리케이션을 심고, 유료정액형 미디어로 스마트폰, 아이패드등으로 확장한 훌루는이용자들에는 볼 권리의 다양성을 제공해주고 “콘텐츠의 가치”를 올려주는 스마트 모바일 시대의 새로운 코드이다. 문제는 한국이다. 작은 땅 덩어리에서 방송과 통신 업..추천 -
[비공개] 구글TV 거부 美방송국! 누가 승자일까?
구글TV가 세상에 나왔다. 그러나 그 출발은 순탄치 않다. 넷플릭스, HBO, 타임워너, 판도라, 유투브 등 영상 콘텐츠를 수혈받았으나 결정적으로 NBC, ABC, CBS등 미국의 핵심 방송국들이 콘텐츠 접근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으로 보면 지상파 3사가 콘텐츠 공급을 중단한것과 같은 결과이다. (관련 기사 보기) 이러한 움직임은 이미 예견된 것이다. 결국 비즈니스 모델의 충돌이라고 볼 수 있다. 스마트 모바일을 콘텐츠 유통 경로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적극 활용한 미국 방송국들이 구글TV에 콘텐츠 공급을 차단한다는 것은 위협적 관계로 구글TV를 평가한다는 의미이다. 표면적 이유로는 구글TV가 방송국들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불법적인 콘텐츠 흐름이 조성될 수 있음을 경계한다. 인터넷이 그대로 TV로 이식되어 PC 처럼 ..추천 -
[비공개] 슈퍼스타K가 IT와 미디어에 미치는 영향
슈퍼스타K의 열풍이 1주일 후면 막을 내린다. 슈퍼스타K는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간단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 1백만명이 넘는 참가자가 예선과 본선을 거쳐 11명으로 압축되고 이제 2명만이 우승을 위한 기회를 거머졌다. 콘텐츠 측면에서만 보자면 슈퍼스타K는 출연자들이 보여주는 드라마적 요소와 투표 방식을 도입한 경진대회의 재미요소를 가지고 있다. 슈퍼스타K를 제작한 케이블 채널 '엠넷'은 본래 10대들에게 인기 있는 채널이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실시하는 채널 선호도 조사 결과를 보면 10대들은 선호 채널 1위로 지상파인 MBC나 KBS보다 엠넷(Mnet)을 먼저 꼽는다. 작년에 개최된 슈퍼스타K는 10대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시청률 10% 수준에 육박하면서 종료하였다. 그럼 올해 슈퍼스타K는 어떠한가? 시청률 16%를 달성한 결과는 10..추천 -
[비공개] 스마트TV와 영상통화의 융합! 성공 조건은?
구글TV가 Revue(셋톱박스)로 그 모습을 들어냈다. (구글TV에 대한 평가는 다른 분들의 의견을 참고하시라! “케즘을 넘기에는 기본기가 부족한 제품력” 정도로만 평가하고 싶다) 구글TV에서 주목할 기능이 한가지 있다. Video Call, Video Chat! 이 그것. 로지텍의 HD 카메라를 통해 Skype등 인터넷 전화 이용이 가능하다. TV에서 영상 통화가 가능한 솔루션은 작년 CES 전시회에서 LG, 삼성등이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최근에는 시스코가 영상 컨퍼런스 솔루션을 TV에 적용하여 24.99불 월정액 서비스를 선보이고 했다. 애플의 TV 셋톱박스인 Apple TV도 카메라 기능을 탑재하여 Face Time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루머도 돌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하던 도중 전화가 걸려오고 작은 화면(Picture-In-Picture)으로 영상을 보면서 큰 화면으로는 통화를 한다. 생방송 프로..추천 -
[비공개] 스마트TV를 해석하는 2가지 시각:TV와 TV소비 경험!
스마트TV가 다시 열기를 띄고 있다. 스마트폰이 모바일 생태계, IT 서비스 심지어 문화와 라이프스타일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는 모두 동의한다. 그러나 스마트TV에는 상반된 시각이 존재한다. 스마트TV는 스마트폰 처럼 TV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과 TV는 본래 스마트해질 수 없는 수동적 매체이므로 급격한 변화는 시기상조라는 시각이 그것이다. 이러한 논쟁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스마트TV를 해석하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스마트TV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와 를 나누어 분석할 필요가 있다. 첫번째, 하드웨어로서의 TV는 가전사가 만들어서 판매하는 TV 수상기 자체를 일컫는다. 기술 변화에 따라 TV는 화질과 고기능등 외형적 변신 뿐 아니라 인터넷 연결을 통해 콘텐츠 게이트 웨이를 확보하게 되었다...추천 -
[비공개] 넷플릭스가 케이블을 대신할 수 있을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케이블등 유료 방송을 대체하고 있다” 이 상징적인 키워드는 뉴미디어와 올드미디어의 충돌과 격변을 과정이라고 풀이 될 수 있다. 인터넷이 연결된 PC, 모바일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보고싶을 때 언제든지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는 순서대로 정해진 아날로그적 방식의 방송을 금방이라도 대체할 것 같다. 일부 리서치 결과에서 보듯 온라인 스트리밍 이용자들은 유료 방송 대신에 넷플릭스를 이용하고 17%는 유료방송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보도에 인용된 서비스는 넷플릭스. 현재 미국에서 1천3백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대표주자이며 스마트 디바이스 전략을 가장 빨리 효율적으로 펼치고 있는 혁신의 교과서 이다. 최근 넷플릭스는 캐나다에 DVD 대여 모델이 빠..추천 -
[비공개] 2010 IFA 후기–전자 박람회 무용론
IFA가 폐막된지 10일이 흘렀다. IFA는 50주년을 맞이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전시회이다. TV,PC,오디오,생활 가전 등 전통적인 전자 제품과 태블릿과 같은 이머징 디바이스가 전시되는 이 행사에는 전세계의 탑 가전회사들이 몰려온다. 이들이 노리는 것은 지역적으로 유럽 고객의 공략이다. 내년도 신제품을 전시하고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유럽에 열리는 행사이지만 전세계의 관계자들이 베를린으로 향한다. 이런 전시회들은 유통 딜러들에게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유통 경로를 확보하는 행사로 시작되었을 것이다. 유통 조직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망라하여 모두 갖추어진 뒤에는 전자 박람회는 주로 자사의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만방에 공표하는 자리로 활용되고 시장의 리더쉽을 유지하는데 활용하는 행사로 변모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