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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인(探人) 정운현의 '역사와의 대화'

"내가 죽으면 나는 단지 내게 속한 것만을 가지고 갈 것입니다. 내가 숨쉬었던 공기, 절망의 나날들, 내가 본 들판, 자연, 하늘. 이것만이 나의 것입니다." -- <아따우알빠 유빵끼> 어록중에서
블로그"탐인(探人) 정운현의 '역사와의 대화'"에 대한 검색결과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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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리영희와 김삼웅, 그리고 생제문(生祭文)

    정기적이지는 않지만 두어 달에 한번 꼴로 만나는 분들이 몇 분 있습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으로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 김희선 전 의원을 꼽을 수 있습니다. 김 전 관장님과는 80년대 후반에 만났으니 어언 20년이 넘은 사이입니다. 김 전 의원님과도 거지반 그 정도 교류를 쌓아온 오래된 인연입니다. 두 분과 저와의 공통된 관심사는 ‘친일청산’에서 시작됐다고 할 수 있는데요, 김 전 관장님과는 같이 책도 내고 활동도 하면서 동학(同學)의 길을 걸어왔고, 김 전 의원님은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특별법’ 제정에 결정적 역할을 하신 분이죠. (* 참고로 저는 친일진상규명위원회에서 사무처장을, 김 전 관장님은 위원을 지냈습니다) 리영희 선생께서 입원해 계시던 서울백병원 1005호실 입구(출처-민중의 소리, 2010. 4. 13)며칠 전 광화문 인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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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탐인 인터뷰-17] 재미 탐사보도 전문블로거 안치용씨 인터뷰

    지난해 한국사회를 뒤흔든 한 블로거가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안치용. 그는 한국에서 기자생활을 한 전직 기자출신으로, 현재는 미국에 체류 중입니다. 그는 작년 8월부터 (http://andocu.tistory.com/)라는 블로그를 운영 중인데요, 이 블로그 하나가 한국사회의 소위 ‘지도층 인사’들을 떨게 한 주인공인 셈입니다. 기자 출신인 그가 블로그를 시작한 동기를 물었더니 이런 답을 보내왔더군요.“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제가 알고 있는 여러 가지 사실들을 보다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블로그는 인쇄매체의 지면의 제한, 방송매체의 시간적 제한을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 매체입니다. 가능한 한 모든 자료의 원문을 널리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블로그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기자들이 주로 접하는 또는 기자들도 간접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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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탐인 인터뷰-16] '사라져가는 것' 찾아 전국 뒤지는 이호준 씨

    문명이 발달하면서 하나둘씩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이 있습니다. 어떤 것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사라지기도 하고, 또 어떤 것은 우리가 채 인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사라져버리기도 합니다. 자동차가 등장하면서 우마차가 사라졌고, 전기가 보급되면서 물레방아가 사라졌습니다. 또 칼라TV가 등장하면서 흑백TV가 사라졌고, 핸드폰이 등장하면서 삐삐가 사라졌습니다. 흘러간 물은 뒷물을 이기 못하는 법입니다.러시아의 문호 푸시킨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로 시작하는 시에서 말했죠. '지나간 것은 다 그리워지느니라'고. 오랫동안 우리와 같이 지낸 것들은 그것이 물건이든, 풍속이든, 제도건 간에 우리에게 끝없는 그리움과 추억을 되새기게 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 기억속에서 희미해지고 세대가 바뀌면 잊혀지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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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1주기에 만난 ‘영원한 사회부장’ 오소백 선생

    어제(7일) 저녁에 오랜만에 태평로 프레스센터에 들렀습니다. 작년 11월 그곳을 나온 이후 아마 한 두 번째의 걸음인 것 같습니다. 19층에서 엘리베이터를 내리자마자 왼쪽으로 행사장이 금새 나타났습니다. ‘영원한 사회부장’ 오소백 선생 1주기 추모문집 발간 모임이 그것입니다. 지각한 저는 카운터에서 책 한 권을 얻어 행사장 뒷문으로 입장하였습니다. 이미 행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70~80석 되는 자리 전체가 만원이었습니다. 저도 행사장엘 더러 다녀봤지만 이런 장면은 좀체 보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보니 참석자들의 평균 나이가 70 이상 돼 보였는데요, 한국 언론계의 ‘노장’들이 거의 다 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7일 저녁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오소백 선생 1주기 추모문집 발간모임.오늘 제가 이 자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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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탐인 인터뷰-15] 행동하는 시골아줌마 블로거 '실비단 안개'

    국내 블로그 수가 3천만 개를 이미 넘어섰다고 합니다. 블로그가 소개된 지 그리 길지 않은 기간임을 감안하면 그 확산 속도가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주로 젊은이들이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계층도, 분야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초등학생에서부터 최고 전문가들도 참여하고 있으며, 심지어 현직 장관, 대기업 CEO도 참여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아직도 여성의 블로그 참여는 미미한 편입니다. 그리고 분야도 그리 다양하지 않은 편입니다. 와이프로거(와이프+블로거) 가운데는 요리 분야에 밀집된 경향도 없지 않습니다. 시사문제나 전문분야에서는 여성을 찾기가 어려운 형편이며, 특히 중년 여성층에서라면 눈을 닦고 찾아봐도 찾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중년여성 여러분, 분발하세요^^) 20여 년의 객지생활을 접고 고향,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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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탐인 인터뷰-14] 건축학도 출신 여성 시사블로거 김진애 박사

    "삶은 99.9% 고해다. 하지만, 인생은 ‘의외로’ 멋지다. '도시건축가-멀티인간-블로거 정치인' 김진애의 블로그입니다."자신의 블로그를 이렇게 소개하는 사람은 여성건축가 김진애(56) 박사입니다. 늘 이름 앞에 꼬리표가 붙어다닐 정도로 이름을 날렸죠. 즉 20대엔 '여성' 서울공대생, 30대엔 미 MIT 박사, 40대엔 미국 시사주간지 지가 선정한 '차세대 리더 100인' 등으로 말입니다. 현재 김 박사는 '건축가'를 넘어 도시설계, 환경, 정치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 박사가 그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기본 무대는 바로 블로그입니다. 작년초부터 블로그를 시작한 그녀는 자신의 전공분야는 물론 시사 분야로까지 지평을 넓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진애 박사 블로그 - 사람, 공간 그리고 정치)한 예로, 이명박 정부의 대운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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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지게 진 장태평 농림장관,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한국농업의 상징'이랄 수 있는 지게를 지고 선 장태평 농림부장관.오랜만에 시골의 지게를 보았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시골 출신인 저도 어릴 때 지게를 져본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른용 지게는 발목이 길어서 땅에 질질 끌려 질 수가 없자,아버지께서 지게 발목을 잘라 ‘꼬마지게’를 만들어주셨습니다.그 꼬마지게로 나무도 하고, 가을엔 감도 따서 져 날랐습니다.한 외국인이 한국의 지게를 두고 가장 인간적인 농기구라고 했다던가요.요즘은 시골에서도 지게를 사용하는 농민이 별로 없다고 들었습니다.그러나 지게는 오랫동안 우리 농민들의 가장 친근한 농기구였죠. 바로 그 지게를 농정의 최고책임자인 농림부장관이 어제 졌습니다.조금은 어색해 보이기도 했습니다만, 그 상징성에 저는 주목했습니다.장관의 ‘지게 져보기’를 기획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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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충남 서산의 ‘마늘녀’를 아십니까?

    ‘된장녀’, ‘고대녀’는 들어보셨겠지만 ‘마늘녀’는 처음일걸요?어제 그녀를 만난 후 몇몇 블로거들은 이제부터 ‘마늘녀’로 부르기로 정했습니다. 농업(인) 관련 행사 참석 차 어제 충남 예산엘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금산 농업벤처대학 졸업식 겸 장태평 장관 간담회 이후 두 번쨉니다.어제 그곳에서는 ‘제2회 충청남도 사이버 농업인 정보화 대회'가 열렸는데요,주최단체는 정부기관이 아니라 충청남도전자상거래연구회(충정연)라는 민간단체였습니다.쇼핑몰에서 농산물을 판다는 얘긴 들어봤지만 이런 정도인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마늘로 온몸을 치장한 '마늘녀' 이창희씨어제 행사는 충남지역 농민들의 홈피 및 블로그 경진 결과 시상식 자리였습니다.그런데 이날 행사가 단순히 상장 주고 꽃다발이나 나누는 그런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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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탐인 인터뷰-13] 자동차에 미친 블로거, '카앤드라이빙'

    한국도 이제 가히 자동차 천국이라고 부를만합니다.2007년 통계이긴 합니다만,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160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 일본, 독일 및 캐나다 등에 이어 세계 13번째 자동차 보유국이 됐구요,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3.06명으로, ‘1세대 1자동차 보유’도 머잖아 보입니다.자동차 수가 많다보니 사회문제도 적잖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주차난에서부터 교통체증, 대기오염, 그리고 자동차로 인한 각종 사건. 사고가 그것입니다. 이런 문제들은 자동차 문화가 성숙되지 않은 채 차량 숫자만 급증한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사회에서 자동차는 이제 더 이상 부의 상징이나 사치품이 아니라 마치 사무실의 컴퓨터처럼 생활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자동차 운전을 못하는 사람은 ‘천연기념물’ 취급을 받을 정도이며, 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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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탐인 인터뷰-12] 김명곤 前장관 "일없는 날은 블로그에 ..

    우리 옛 속담에 '늦게배운 도둑질에 날새는 줄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이 말은 흔히 늦게 시작했지만 어떤 일에 푹 빠져 지내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죠.이 말 속엔 부정적인 뉘앙스도 없진 않지만, 꼭 그렇게만 볼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더러는 사랑을, 더러는 취미를 이렇게 시작하는 분들이 없지 않죠^^ 가로늦게 블로그를 시작한 후 요즘 블로그에 푹 빠져지내는 어떤 이가 있습니다.그것도 2, 30대 청년도 아니고, 또 이름없는 무명거사도 아닙니다. 예상을 깨고 전례없는 대히트를 친 '서편제'의 주연배우로는 물론이요,국립극장장, 문화부장관 등 문화계 고위관료를 지낸 유명인사입니다. 김명곤(57) 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그는 '김명곤의 세상이야기'(http://dreamnet21.tistory.com/)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입니다. 지난 5월 3일 첫 글을 올렸으니 시작한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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