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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인간의 뇌를 닮은 뉴로모픽 컴퓨팅
from TechnologyReview.com신경과학과 반도체 칩 기술의 발전은 이제 인간의 뇌를 닮은 칩을 만들어보는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이런 칩들을 뉴로모픽(neuromorphic) 칩이라고 부른다. 뉴로모픽 칩들은 인공지능이 아직까지 풀지 못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앞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인간의 뇌에 영감을 받아 칩으로 구현하려던 첫 번째 시도는 칼텍의 카버 미드(Carver Mead) 교수가 1980년대 초에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현대적인컴퓨팅 기술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가 꿈꾼 것은 수백 만 개에 이르는 매우 많은 수의 명령어를 병렬로 처리할 수 있는 그런 칩이었다. 그런 칩을 만든다면 비디오나 사운드와 같이 대량의 비정형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고, 또한 파워도 보다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추천 -
[비공개] 성공의 열쇠는 IQ가 아니라 다른 것에 있다.
새해 첫 포스팅은 오랫 만에 멋진 TED 강연 소개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김주환 교수님의 새로운 책 에서도 자세히 언급이 됩니다만, 컨설턴트였던안젤라 리 덕월쓰(Angela Lee Duckworth)가컨설팅 일을 그만두고 뉴욕시에서 중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과 못하는 아이들을 구별짓는 것은 아이큐가 아니라성공의 열쇠가바로 "GRIT (우리 말로 기개로 변역했네요)"라는 것과 관련한 내용입니다.----------------------그녀는 27살 때 경영컨설팅을그만두고 뉴욕시의 공립 학교에서 중학교 1학년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녀는 성적이 좋은 학생들과 성적이 나쁜 학생들의 차이점은아이큐만이아니었다는 점을 발견한다.그리고 아이큐가 높은 학생들 모두가 성적이 좋은 것도 아니었다. 그녀가 교직 생활을 하면서 ..추천 -
[비공개]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 (19) - 인터넷, 전 세계의 대학을 엮다.
from Wikipedia.org최초의 인터넷은 실험적으로 활용이 되면서 주로 컴퓨터 과학이나 네트워크 기술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연구에 관심이 많았던 미국의 정부부처나 연구기관들이 인터넷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가지 연구지원을 하였는데,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에서 만든 MFENet이나 HEPNet, 나사에서 구성한 SPAN, 그리고 미국 국가과학재단(NSF, National Science Foundation)에서 연구자금을 출연해서 컴퓨터 과학자 커뮤니티를 위해 구축한 CSNET 등이 등장하였다.특히 연구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것은 단연 이메일 서비스였다.인터넷 이메일 서비스의 등장전자메일(electronic mail)의 약자인 이메일의 개념은 굉장히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꿈꾸어왔던 기능이었다. 1970년대 초반의 일부 작가들은 팩스로 문서를 전송하는 것..추천 -
[비공개] 한두차례 경험의 일반화가 교육, 과학, 경제를 망친다.
프로야구에 보면 언제나 신인인데 개막전에 맹타를 치는 선수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물론, 이 선수의 진짜 실력은 장기레이스 결과가 다 지나간 다음에야 나온다.그렇지만, 그 당시로 돌아가게 되면 "괴물"이 탄생했네 하면서 시끄럽게 떠들기 십상이다.물론, 실제로 그럴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다.반대로 추신수같은 타자가 첫 경기 무안타에 삼진만 당하다가 들어갈 수도 있는 것인데, 두 선수의 진짜 포텐셜이 그런 몇 경기로 다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의외로 이렇게 맨 처음 몇 차례의 경험이 인간에게 있어서 상당히 크게 작용하는 것이 현실이다.예를 들어, 학교시험을 치른다고 하자.이 때, 학생들의 기본실력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결과가 나왔는데, 중간고사 성적이 좋은 학생과 나쁜 학생이 각각 있었다.이제 한 학기를 마무리 짓..추천 -
[비공개] 건강과 웰니스를 위한 플로리다의 미니도시 실험
from FastCoExist.com플로리다주의 올랜도는 디즈니 월드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고, 휴양지로도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곳이다. 이 도시는 전 세계에서 매년 5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그렇지만,최근 매우 재미있는 미래를 위한 미니도시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바로 레이크 노나(Lake Nona) 프로젝트가 그것이다.레이크 노나는 건강에 촛점을 맞춤 커뮤니티로 현재 확장되고 있는 곳으로 현재는7천 명 정도가 살고 있다. 센트럴 플로리다 주립대학의 생명과학 캠퍼스(University of Central Florida’s Health Sciences Campus)와올랜도 VA 메디컬 센터, 샌포드-번햄 의학연구소(Sanford-Burnham Medical Research Institute)가 현재 자리를 잡고 있는데,앞으로 지속적으로 건강에 초점을 맞춘 의료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런 노력..추천 -
[비공개] 인간의 뇌를 닮은 액체 컴퓨터가 등장할까?
from CNET.comIBM이 $1.3B을 들여서 유럽에서 수퍼컴퓨터로 인간의 뇌를 흉내내는 BlueBrain Project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은 이 블로그를 통해 몇 차례 소개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 이상으로 인간의 뇌를 닮은 컴퓨터 칩과 컴퓨터를 만드는 노력도 많아지고 있다. DARPA와 진행하고 있는 인간의 뇌와 유사한 방식의 연결성을 가진 SyNAPSE 프로젝트는 이미 외부에 상당히 알려지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3D 회로를 구성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액체를 흘려보내서 냉각도 시키고, 전력도 분산시키는 새로운 디자인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연관글:2009/09/30 - 인간의 뇌를 역공학할 수 있을까?2011/12/06 - IBM의 미래를 대비하는 인지컴퓨팅 기술2013/10/24 -인간의 뇌와 컴퓨터의 만남 (1)이런 최근의 움직임을 포괄적으로 인지컴퓨팅(Cognitive Computing)이..추천 -
[비공개] 마인크래프트와 UN이 손을 잡고 도시를 바꾼다?
from blockbyblock.org일명 게임중독법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정부를 포함해서, 우리나라 소위 어른들(?)의 진부한 게임에 대한 몰이해와 관련한 부분과 우리나라 게임업체들의 지나칠 정도의 비사회성(?)에 경종을 울리는 이야기를 하나 해보고자 한다.모장(Mojang)이라는 회사를 아는가? 아마 아이들이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 게임업체 관계자들은 다들 알 것이다. 마인크래프트(MineCraft)라는 소위 중독의 정도로 따지면 거의 최고 수준의 중독 레벨을 보여주는 게임을 만드는 회사이다. 마인크래프트와 모장에 대해서 좀더 알고 싶은 분들은 아래 글들을 참고하기 바란다.연관글:2011/11/25 - 새로운 미디어 환경변화의 의미2011/06/03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교육에 적용한다면?모장의 마인크래프트는 창의적인 시도를 하기 쉽게 자유도가 높아서, 다양한 형태로 ..추천 -
[비공개] 거의 모든 인터넷의 역사 (18) - 많아진 네트워크, 이름이 필요해
from Wikipedia.org1980년대 들어 네트워크 사용이 가능한 PC와 워크스테이션의 보급이 확대되었는데, 이 때만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네트워크는 밥 멧칼프가 개발한 유선 네트워크 기술인이더넷이었다. 원래 ARPANET이 설계될 때만 하더라도 각각의 네트워크 노드에 32비트(4바이트)가 할당되었는데, 그 중에서 상위의 1바이트만 네트워크를 대표하는데 이용하였다. 이는 256개의 네트워크가 존재하고, 그 아래에 많은 컴퓨터 등이 존재한다는 전제를 깔았던 것인데, 이더넷이 크게 보급되면서 독자적인 네트워크의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자 이 체계에 변화를 줄 수 밖에 없게 된다.일단 네트워크를 클래스에 따라 3가지로 구분을 하기로 하였는데, 클래스 A에는 국가 수준의 네트워크로 소수의 네트워크와 각각의 네트워크에 수 많은 호스트가 붙는 경우이고, 클래..추천 -
[비공개] 스마트폰이 사회적 로봇으로 발전한다면?
from Flickr.com미래와 관련한 이야기를 할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이 로봇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런데, 로봇하면 철로 만들어진 팔과 다리, 그리고 어떻게 하면 사람처럼 이족보행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최근에는 재해에 대응하는 기능이 부각되고 있으며, 조금 더 나아가면 무인으로 날아다니는 무인비행기인 드론 등이 최신 로봇기술의 동향에 등장하는 듯 싶다.그렇지만,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로봇의 기능은 뭘까? 만약에 어떤 물건이 있고, 그 물건에 사람들이 감성적으로 감정이입이 가능하고 애착이 생긴다면? 사실 이는 흔히 발생하는 현상이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아끼는 물건, 가량 차량과 같은 것에 감정적인 애착을 가지는 경우는 상당히 많다. 어떤 사람들은 스마트폰이 그 대상이 되기도 한다. 여기서 한번 생각을 뒤집어 보자. 로봇을우리..추천 -
[비공개] 새롭게 탄생하는 책의 미래
from thedoodlebar.com최근 스마트폰과 함께 가장 많이 보급되는 IT관련 기기는 단연 태블릿이다. 태블릿은 스마트폰보다 크고 미디어를 소비하기 좋기 때문에, 아이패드를 시작으로 갤럭시탭,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와 같이 다양한 기기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크기의 좋은 태블릿들이 많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태블릿과 같은 크기이면서 책의 역할을 대신하는 전자책 기술도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 미래의 책을 대신하는 태블릿과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들은 책의 미래를 상당부분 바꾸게 될 것이다. 현재 전자책 리더의 경우 범용으로 이용되는 태블릿PC 종류들을 제외하면 아마존의 킨들(Kindle)로 대별되는 전자잉크(eInk) 리더가 대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예스24, 알라딘 등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크레마(Crema)나 교보문고의 샘(Sam) 등이 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