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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Firefox 오픈 웹앱스토어 대안될까?
모바일 환경의 집중화 및 폐쇄화에 대한 선택적 대안을 마련한다는 Mozilla의 전략 아래 더 빠른 모바일 브라우저 개발, 모바일 웹 OS와 함께 오픈 웹앱스토어가 있다. iOS의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 그리고 아마존 앱스토어 및 이통사 중심의 WAC 등 다양한 앱스토어가 존재하고 있다. 특히, 구글은 자사의 크롬에서만 돌아가는 크롬웹스토어를 별도로 시작하고 웹앱 지원을 시작했다. 이미 작년 연말 부터 시작된 Firefox 웹스토어 프로젝트는 B2G와 함께 내년 상반기말에 본격적인 베타 서비스가 나올 예정이다. 공개된 스크린샷에는 다양한 운영 체제 및 실행 환경을 보장하는 방법을 강구중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및 윈도우 등 파이어폭스 사용자가 많은 환경에서 별도 앱콘테이너 혹은 실행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Mozilla Open Web App Store"라..추천 -
[비공개] Mozilla B2G, 진정한 웹 OS가 온다
지난 주말 Mozilla 아시아 캠프에서 단연 화제가 된것은 바로 B2G(Boot To Gecko) 프로젝트이다. 사실상 다양한 모바일 운영 체제 위에 오브젝트C나 자바, 닷넷을 통해서만 앱을 개발해야하는 폐쇄된 개발 환경을 웹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B2G 프로젝트가 처음 이야기되었을 때는 크롬OS의 대척점에 있는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웹 OS를 만드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상 HP의 웹OS 실패로 인해 대안으로서 웹OS는 Mozilla가 직접 뛰어들어야 하는 상태이기도 하다. B2G는 현재 안드로이드 기반의 갤럭시 SII 사양에서 구동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기반 위에 Mozilla 플랫폼을 얻는 방식으로 개발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크게 두 방향으로 나누어져 있다. 먼저 Mozilla 플랫폼과 디바이스를 인터페이스하기 위한 Web API로..추천 -
[비공개] Firefox 모바일 네이티브 버전 개발
Mozilla 프로젝트는 좀 더 본격적으로 모바일 브라우저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 사실상 웹킷 기반의 웹 브라우저가 대세인 가운데 좀 더 혁신적인 기술과 사용자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네이티브 UI를가진 안드로이드 버전을 개발 중이다. 현재 웹킷은 주로 애플, 구글 등 기업의 주도하에 개발되고 있는 반면에 Firefox 모바일은 Mozilla가 또 하나의 대안이면서 데스크톱 사용자에게 유연한 웹 경험을 주기 위해 올해 초반 첫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다. 하지만, 현재 버전은 Mozilla의 원래 플랫폼인 XUL 기반의 UI엔진을 채용하고 있어 구동 속도 및 사용자 반응 속도가 매우 느릴 수 밖에 없어 사용자들의 외면을 받게 되었다. 따라서 모질라에서는 내년 2월을 목표로 안드로이드 네이티브 UI를 가진 Firefox 모바일 버전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11월 22일 부터 ..추천 -
[비공개] Mozilla 아시아 캠프를 다녀와서
Mozilla 커뮤니티는 오픈소스 공헌자와 본사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서밋행사를 격년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캠프라는 이름으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지역 행사를 열었고, 지난 주말 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다녀 왔습니다. 서밋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지역의 다양한 공헌자들과 본사 직원들이 직접 사명을 공유하고, 향후 진행되는 프로젝트들에 대해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멋진 행사였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저를 포함해서 SUmo의 진규님 Hacks의 명신님 그리고 최근 Firefox 몽골어 버전을 개발 중인 바야르 등 총 4명이 참가했습니다. 목요일 심야 비행기를 타고 후덥지근한 KL의 이른 아침에 도착해 숙소이자 행사장소인 인터컨티넨탈호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저녁에 리셉션이 시작되니 낯익은 얼굴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추천 -
[비공개] 플랫폼(Platform)은 문화다!
얼마 전 구글 사내 직원의 구글+ 비판글이 외부로 유출되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단편적인 내용말고 실제 원문과 한국어 번역본이 공개되었다. 장본인은 스티브 예이그(Steve Yegge)로 아마존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6년간 구글에 있었던 경험을 다소 날카로운 어조로 풀어냈다. 그가 구글+에서 쓴 것이 실수로 사외에 공개되었다니 아이러니... 실수인지 고의인지. 얼마 전 웹 2.0 서밋에서 세르게이 브린은 이 글에 대해 소감을 질문 받았는데 "읽다가 지쳐서 그만뒀다."고 말할 정도로 조금 장황한 글이다. 어쨌든 그의 글을 인용해서 한 줄로 요약하면 바라 다음과 같다.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소프트웨어(혹은 아이디어)를 모든 이들이 이용하는데 실패한다면, 그건 (API 즉 인터페이스) 접근성의 실패다. (중략)... 플랫폼이 접근성을 주며, 플랫폼이 ..추천 -
[비공개] DevOn, 개발자간 소통에 초대합니다.
제가 일하는 회사에서 국내 대표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DevOn이라는 참여 기반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복직 후, 처음하는 대형 외부 개발자 행사라고 할 수 있네요. 여느 행사와 달리 커뮤니티에서 직접 참여해서 프로그램을 짜고, 부스를 열어 개발자들과 직접 이야기하는 열린 콘퍼런스를 지향합니다. 물론 이런 행사는 처음은 아닙니다. 제가 2007년과 2008년에 코디네이션 했던 웹앱스콘이 바로 그런 종류의 행사였지요. 그 때도 우리 회사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를 했고, 많은 국내 인터넷 기업과 커뮤니티가 함께 도와서 재미있고도 유익한 행사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몇몇 문제점도 있었는데, 여러 기업의 후원을 받다보니 그 업체들에게 시간을 내어주어야 하고 정작 커뮤니티가 참여할 수 있는 여지가 적었습니다. 어쨌든 신종 플루와 휴직..추천 -
[비공개] 뉴욕 자연사 박물관 탐방기
외국에는 많은데 우리 나라에 거의 없는 박물관이 바로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이다. 우주와 지구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역사를 담은 이런 종류의 박물관은 인간이 자연에 대해 느껴야 하는 경외감을 총체적으로 담은 장소라고 할 수 있다. 뉴욕에 출장온 김에 몇 시간을 내어 센트럴파크 옆에 있는 뉴욕 자연사 박물관을 찾았다. 영화 "박물관은 살아있다" 1편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B노선 81번가역에서 지하로 바로 연결될 정도로 찾기가 싶다. 들어가면 19불하는 입장료를 받는다. 조금 더 추가하면 몇 가지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는데, 30분짜리 천체 투영관이나 세계에서 제일 큰 공룡 같은 기획 전시물같은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박물관 내부도 볼 게 많기 때문에 한 가지 정도만 추가하는게 좋을 것 같다. 1층 로비에는 큰 공룡 골..추천 -
[비공개] 플러그인의 종말
어도비, 탈(脫) 플래시 가속화 예상을 한 지 한달만에 모바일용 플래시 플레이어 개발을 중단하겠다는 발표가 나왔다. 물론 PC웹 환경에서의 플래시는 계속 개발한다고 하였지만, 모바일 기기에서도 풀브라우징이 가능한 상황에서 PC웹에서의 플래시 후퇴 역시 당연한 귀결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실버라이트 개발을 중단할 거라는 소문도 돌고 있어서 이래저래 플러그인 기술의 종말이 곧 다가왔다는 생각이 든다. 윈도8 메트로 모드에서 iOS와 같이 아예 플러그인 기술 자체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고, 이미 웹 브라우저 대부분이 NPAPI 기술의 업데이트를 중단하고 있기도 하다. 대안으로 떠 오른 것은 역시 HTML5이다. 국내에서 HTML5에 대해서 대략 2006년 부터 최초로 이야기하기 시작했으니 5년이 걸린셈이다. 요즘 어디 나가..추천 -
[비공개] 반(反)월가 시위에서 만난 해방구
이번 주에 콘퍼런스 참석차 뉴욕을 다녀왔다. 동부는 여러번 가 봤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뉴욕은 처음이었다. 이 도시에 대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겠지만, 사실 첫 인상은 자본화된 커다란 도시 덩어리에 불과한데도 이것 저것 과도하게 이미지가 덧씌워지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서울도 크게 다르지 않다.) 마침 도착한 날이 4대 국제 마라톤 대회의 하나인 뉴욕 마라톤 대회가 있는 날이었는데, 종점인 센트럴파크에는 수 많은 인종의 사람들이 모여 마라톤 풀코스를 뛰는 수 만명의 사람들을 응원하는 또 다른 수만 명을 보는 엄청난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가만히 서서 보고만 있어도 그 에너지가 몸으로 팍팍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성공을 위해 모여드는 이민의 나라의 마라톤답게 세상의 모든 에너지가 여기로 모이는 듯한 느낌이었..추천 -
[비공개] Hadoop World 참관기
지난 11월 8~9일 양일간 뉴욕에서 Hadoop World 2011이라는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왔다. 아무래도 논문 연구 테마가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대용량 의학 시맨틱 웹 데이터 검색 (혹은 분석)이니 Hadoop 또한 주 관심사가 된다. 2009년 처음 우리 랩에서 연구를 시작할 때만 해도 하둡이 이렇게 성장하리라고는 생각 못했다. 그저 구글 MapReduce를 오픈소스 개념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정도? 하지만 우리도 연구를 하면서 이놈의 성장 속도가 너무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 오픈 소스의 저략이라고 할까? Hadoop Stack? 지금 하둡 커뮤니티는 매우 빠르게 성장하면서 엄청난 파편화가 진행 중이다. 사실 하나의 솔루션에 불과했는데,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일종의 Stack을 구성하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오픈 소스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Apache Mahout, Golden Orb, Datameer 등등) 키노..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