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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Mozilla도 웹킷으로 갈것인가?
지난 주 Opera Software가 자사의 웹 브라우저 엔진인 Presto를 버리고, 새롭게 WebKit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하였다.HTML 렌더링 엔진은 웹 페이지를 해석하는 주요 소프트웨어로서 IE의 Trident, Mozilla의 Gecko 그리고 Safari와 Chrome의 Webkit 그리고 Opera의 Presto가 경쟁하고 있었다. 오페라의 결정은 매우 이례적인것으로 보이나 사실 오페라의 데스크톱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매우 낮고, 주요 사업이 모바일 및 셋톱박스 엔진임을 감안하면 웹킷으로 전환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다. 물론 많은 개발자들이 실망하고 있지만...오페라는 다음 버전 부터 웹킷 엔진으로 전환한 브라우저를 내놓으면서 앞으로 웹킷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픈 소스 진영 전체적으로는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사실 웹킷의 영향력은 더 확대되고 있다. 그러다 ..추천 -
[비공개] 2005년판 웹 OS에 대한 예측
며칠 전 회사 동료가 사내 개발자포럼에서 내가 썼던 글을 꺼내서 보여주었다. 내용인 즉은 당시 구글 OS가 나올 거라는 이야기가 많이 돌았었는데, 당시 어떤 사내 개발자가 다음 OS를 만들자며 커널 기반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공개한 글에 대한 답글이었다.2005년 3월에 썼으니 대략 8년전의 글이다. 내가 다시 읽어봐도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는지... 얼마나 맞아 들어갔는지 한번 읽어보시길...2-Bit Assembly Language로 구성이 되어 있고, 약간 더 자세한 정보는 다음 URL에서 ^^; 물론 i386만 지원합니다... PowerPC도 되면 재밌겠네요 ^^;... 재미 있는 작업 이네요. 근데 돌려 볼 수 없으니 대략 난감~ 구글이 유명한 OS 개발자들을 불러 모으고 OS를 만들 거라는 소문에 의해 만들어질 OS가 지금 모습의 OS일지는 의아합니다. 그야 말로 소문일 수도 있구요. 윈도우..추천 -
[비공개] 빅데이터, 오픈소스 내재화가 중요
본 글은 한국 IDG가 주최하는 ‘빅데이터 월드 2012에서 Daum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에 대한 발표와 더불어 IT Korea지와 대담 전문입니다. 본 인터뷰 요약본은 빅데이터월드 2012 | 다음 윤석찬 팀장 “오픈소스 내재화 통해 실시간 분석으로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빅데이터 기술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을 정리한 것으로 도움 되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질문과 함께 강의 기회를 주신 한국 IDG께 감사드립니다. 강의 자료 전문 Daum's Business Analytics Use-cases based on Bigdata technology 1. “오픈소스 전도사”, “모질라 커뮤니티 리더”, “IT 칼럼리스트”, DNALab 팀장” 등 팀장님을 지칭하는 다양한 호칭이 있습니다. 이를 뒤로 하고, 트위터 계정에는 본인을 “변화와 혁신을 사랑하는 웹 열정가”라 소개 하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운이 좋게도 호기..추천 -
[비공개] Aaron Swartz, 어느 천재 해커의 죽음
지난 주말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약관 26세의 천재 해커인 Aaron Swartz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비보였다. 팀 버너스리, 제임스 핸들러, 팀 오라일리와 같은 구루와 로렌스 레식 등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와 관련된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애도하면서 추모하고 있다. ☞ Aaron Swartz 공식 추모사이트그는 13세의 어린 나이로 RSS 규격 표준화에 참여하고 로렌스 레식 교수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의 기술 개발에 참여했으며 위키피디아의 편집자로서 활약했다. 스탠포드대 사회학과에 입학 후, 2학년 때 Y! Combinator의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만든 Infogrami를 Reddit에 매각한 뒤 창업 전선에서 일하다, Reddit이 매각 된 뒤 해고된다. 그 이후 Internet Archive의 Open Library 프로젝트와 위키백과 편집자로도 활약했다.온라인 사회 운동가 모임인 디맨드 프로그레스(Dem..추천 -
[비공개] 영화 '레 미제라블'을 보기전에
개봉 영화에 대한 인터넷 리뷰에 있는 스포일러는 독약과도 같다. 영화를 보러 갔을 때 재미를 반감시키기 때문인데, 그런데 최근에 개봉한 영화 레미제라블은 예외다.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Les Misérables) 원작을 읽었거나 웨스트엔드에서 뮤지컬을 봤거나 하는 분은 감동이 두배가 될 것이고 적어도 줄거리와 리뷰 그리고 몇 가지 주요 음악에 대해 한두번 읽거나 듣고 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어쨌든 이 글은 영화를 보셨거나 (다시) 보실 분들에게 몇 주 동안 쏟아졌던 몇 가지 추천 리뷰와 반응을 소개하여 가급적 영화의 몰입도를 더 높혀드리고자 한다. 1. 원작소설과 뮤지컬 비교 ★★★★★ 이 글은 네이버 영화 리뷰에서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osi7****님의 글이다. 600여개의 추천과 12만 페이지뷰가 있었을 정도다. 한 편의 논문을 읽는..추천 -
[비공개] 나만의 경력 지도 만드는 법
연말이 되었습니다. 이 때쯤이면 한해를 돌아보면서 정리하는 시점이지요.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이력서’를 갱신하라고 충고 합니다. 1년 동안 자신이 해 온 일을 잘 다듬고 앞으로 새해에 어떤 방향으로 갈지 어느 정도 윤곽을 잡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 인생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저도 매년 연말이면 전체적인 경력 관리 틀에서 이력서에 추가/갱신 하는데, 몇년 전 인포그래픽 이력서가 유행일 때 만들어둔 경력 지도(Career Tree)를 지난 금요일에 트위터랑 페이스북에 공유를 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대체 어떤 도구를 썼느냐고 물어보셨는데, 대단한 도구가 아니라 그냥 파워포인트였다고 대답했더니 파일을 보내 줄 수 있냐고 요청하신 ..추천 -
[비공개] 대통령 후보께, IT실험실에서 글로벌로
대통령 후보님께,이제 우리 나라의 앞으로 5년의 명운을 가를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지킬 수 있는 약속을 준비하시고 있으시겠죠? 저는 우리 나라의 주요 먹거리이자 성장 동력인 IT 산업에 대해 소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나라 IT 분야의 총체적 한계는 자생적인 능력은 뛰어나나 세계적 기준에 볼때 실험실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대체적인 인식입니다. 정부가 끌고 가는 시대는 지났고, 자생적인 혁신이 일어나도록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이 어느때 보다 시급합니다. 이에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제언드립니다.(1) IT 규제 개혁 부처 신설 최근 정보통신부 부활에 대한 많은 담론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과거 정부가 반도체, 이동통신, 광통신망, IT389 등 특정 분야를 정해 진흥하는 이른바 콘트롤 타워식 ..추천 -
[비공개] 윈도 8에 대한 세 가지 단상
마이크로소프트가 새 운영 체제인 윈도 8(Windows 8)을 정식 출시했다. 이미 종이 호랑이로 전락해 버린 처지이고, 저물어 가는 PC 시장의 한켠을 잡고 출시한 윈도8에 대한 전망에 대한 설왕설래가 많다.윈도8 첫 베타 버전이 나왔을 때, 가장 많이 들어 본 말이 "저사양 PC에서도 돌아갈 만큼 빠르다"였다. PC보다 훨씬 저사양인 태블릿에도 돌아가야하니 당연히 경량화 시키는 것이 주요 목표였고 실제로 그렇게 나왔다.이것은 기존의 넷북이나 구형 PC에서 윈도XP를 설치해서 쓰는 절반의 사용자에게 희소식이었고 일반 사용자 업그레이드 수요가 많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과거와 같이 마이크로소프트가 PC 제조사 기반 OEM 시장을 잡고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운영체제를 배포하던 시절은 이미 지났다. 첫번째 클라우드 운영체제?애플이 만든 혁신 중 하나..추천 -
[비공개] 북한에도 아이폰이 있다?
며칠 전 위키피디아의 웹 브라우저 점유율 페이지의 국가별 웹 브라우저 1위를 보다가 매우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 바로 북한에서 파이어폭스가 1위였던 것이다. 이 통계는 국내에서도 많이 인용되는 StatCounter라는 업체의 월간 데이터를 기반하는 것이다.StatCounter는 전 세계의 웹 서버 로그를 모아서 이를 기반으로 운영체제, 웹브라우저, PC 환경 등을 분석하는 마케팅 업체로서 주로 PV 기반 로그를 분석한다. UV 기반의 데이터를 다른 업체와 달리 상세 통계 정보를 웹으로 공개하고 있다.그래서, 북한의 통계 수치를 검색해 보았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유의미한 데이터가 수집되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하지만, 지난 8월에 수집한 국가별 하루 로그 샘플 갯수를 보면, 재미있게도 북한에서 1만건 정도가 수집되어 있다. (한국은 약 1억..추천 -
[비공개] HTML 5.1은 도대체 뭔가요?
W3C에서 얼마전에 HTML5에 대한 향후 로드맵을 밝히는 Plan 2014라는 문서를 외부에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2012년 4분기내에 HTML 5.1 워킹 드래프트를 내고 2014년말, 2016년말에 HTML5와 HTML5.1의 순차적인 권고안 최종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당장 연말까지 5.1 버전을 낸다는 계획에 대해 또 다른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HTML5 부터는 로 문서 형식을 정하면서 버전을 완전히 빼 버리면서 버전 자체가 무의미해졌기 때문이다.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요인에는 작년 부터 있어온 웹 표준화 진영의 상황 변화를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HTML 표준의 역할 분담이 필요먼저 웹 기술 변화에 아주 큰 변화와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데 반해 웹 표준화 프로세스는 여전히 과거의 프로세스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어서 빠른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기에 한계가 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