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짚어들고 어디에다 카테고리를 정해 넣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들었다. 시, 소설, 에세이, 여행??? 도대체 뭐....여행을 하며 자신이 느낌 감정과 삶에 대한 애환, 그리고 두려움 등의 모든 느낌과 감정들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테마로 정리해 시 형식으로 그리고 산문형식으로 정해 사진과 함께 지시한 이 책에서...뭐라고 할까..20대만의 고민을 살짝 훔쳐볼 수 있었다. 이건 분명 20대만에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느낄 수 있기에 우리 모두가 한 번쯤은 되뇌여야 될 그런 이야기들이다. 테마 中 "가을"에 나오는 이야기... p.227 혼란 속 나와 마주하는 시간이 늘.......

그냥 그렇게 바라만 봐도, 그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만족하고 흐뭇해 할 수 있다는 것이 사랑일까요? 얼마든 아파도, 그렇게 내가 따듯할 수 있다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이 사랑이겠죠.... 그런 사람 또 없겠죠..... 몰래 감추듯 오랜 기억속의 단 한 사람...그대... [가사] 천번이고 다시 태어난 데도 그런 사람 또 없을테죠슬픈 내 삶을 따뜻하게 해준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그런 그댈 위해서 나의 심장 쯤이야 얼마든 아파도 좋은데 사랑이란 그 말은 못해도 먼곳에서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모든걸 줄수 있어서 사랑 할수 있어서 난 슬퍼도 행복 합니다나 태어나 처음 가슴 떨리는 이.......

이별 후 정말 가버린 그 사람에 대해서 회상하는 장면... 믿을 수 없음에, 다시 볼 수 없음에... 그렇게 견딜 수 없는 상황에서.. 또 한 번 진정으로 사랑했던 그 사람을 그리며 불렀던... 그 노래가 가슴에 와닿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보내기 싫은 아쉬움인가? 아니면 더 잘 해주지 못한 미련인가? 아쉬움과 미련은 비슷하지만 다른... 그러나 공통적인 텅 빈 허전함... [가사] 눈을 떠 바라보아요 그댄 정말 가셨나요 단 한번 보내준 그대 눈빛은 날 사랑했나요 또 다른 사랑이 와도 이젠 쉽게 허락되진 않아 견디기 힘들어 운명같은 우연을 기다려요 지워질 수 없는 아픈 기억들 그리워 하면서도 미워하면서.......

루이비통과 구찌라는 명품 브랜드의 상징색채에 대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그들의 가장 두드러진 색상에 있어서의 특성은 각기 다른 표면의 텍스츄어나 소재의 종류에 따라 표면색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브랜드 제품에서 보여지는 상징색채의 인지효과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두 브랜드는 지속적인 색상의 강조를 역사성과 부합시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으며 두 브랜드의 I.R.I 단색, 배색, 형용사 IMAGE SCALE 이미지에서 두 브랜드가 약간의 차이는 보이나 자연스러움과 전통적이고 정적인 이미지를 수용하고 있다는 점이 공통점으로 보여진다. 이들이 상.......

지인의 부탁으로 웹에이전시의 기획팀장이라는 명목하에 7월의 어느 월요일인 오늘 제안서를 작성하고, 기획자로서 경쟁 PT에 참여를 했어요. 솔직히 처음이었습니다. 이런 경쟁 PT를 직접 시연해보고 다른 사업자들 앞에서 발표한다는 것은요. 2시까지 청담동 에이전시 사무실에서 리허설을 마치고, 서대문 경연의 장으로 향하는 길...이상하게도 긴장과 설레임은 없더군요. 편하게 전장에 뛰어드는 장수의 마음으로 경쟁 PT에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국내 TOP10 안에 드는 건설사의 분양 사이트 관련 제안서를 제 손으로 작성하고, 발표하면서도 전혀 떨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되면 되.......

2007년 첫 취업이후 반복적인 생활을 하며 홀로 지내던 중 집에 오면 누군가 나를 맞아줄 존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강아지를 한 마리 입양하기로 결심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제일 키우기 좋은 말티즈를 선택했고 몇 일이 지나 퀵으로 상자에 고이 담겨 제게로 온 아이였습니다. 이전 여자 친구와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더 애착이 갔던 아이였죠... 무슨 이름을 지을까..생각하던 중 "쭈"라는 이름을 지어 주기로 하고 매일 같이 내 자식처럼 여기며 함께 지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며 바쁜 관계로 제대로 돌보지도 못하고 돌아오면 언제나 집안은 x지뢰밭이 되어 있었지만 귀여운 아이가 나를 맞아주는 그.......

부활의 생각이나...를 들으며...문득 연인과의 이별을 겪고 난 이후...지나고 나서야 내가 기대고 그 사람의 웃음의 의미가 무엇이었는지를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상대방도 힘겨워 기대고 싶엇지만 차마 말 못하고 혼자서 배려하며, 그렇게 시간을 보내오고 있었음을....지나고 나서야 알게 된 것이죠. 그래서 더 아쉬움이 남는 그런 추억인 것 같습니다. 꿈 속에서라도 그 사람을 보고 그리는 것은 아마도 미처 그 사람을 더 배려해 주지 못한 이기적인 마음에 대한 미련일 뿐이겠죠. 조금씩 더 성숙해짐으로 다가갈 수 있게 상처로 남는 것이 이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잊혀지겠지만 마음속의 그 감정.......

동생과 함께 만날때면 주로 신림에서 보는데요. 포도몰에 음식점이 몰려있는 7층인가?에가면 정말 괜찮은 중국 음식점이 있더라구요. 영화 보기전이면 거의 들리는곳..음식도 맛있구요. 외부 전망도 좋아서 괜찮아요. 여기에 이과두주를 곁들이면 캬~~~^^ 최고죠. ㅎㅎ 한 번 님든도 들려보세요. 추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