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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국산건고추 생산 급감…수입량 지속 증가에 설 자리 잃어
건고추 생산 급감…수입량 지속 증가에 설 자리 잃어입력 : 2017-10-27 00:00 “정부가 건고추산업은 포기한 것 같아요. 앞으로 몇년만 더 이대로 방치하면 국내시장은 중국산 냉동고추에 모두 내주고 말 겁니다.” 24일 전화기 너머로 들려온 농산물도매시장의 한 중도매인 목소리는 무거웠다. 올해 국내산 건고추값이 예년에 없이 너무 오르고 있다는 게 이유다. “값이 좋아야 이문도 많이 남길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그는 “큰일 날 소리”라고 잘라 말했다. 최근 4~5년 동안 건고추값이 바닥세를 보이면서 재배면적이 급격히 줄었고, 작황부진까지 겹쳐 사고팔 물건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 중도매인은 “인천·평택항에 가보.......추천 -
[비공개] 벼, 수확량 감소…품질은 좋아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맨 왼쪽)이 24일 강원 양양의 벼 수확 현장을 방문해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9월28일 농식품부가 발표한 ‘수확기 쌀 수급안정 대책’을 소개하고, 농가의 벼 판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올해 정부 매입 물량과 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에 대한 벼 매입 자금 지원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이현진 기자가뭄·집중호우 피해로 수확량 감소…품질은 좋아제현율·도정수율 등 품위 양호한 지역 많아농가, 쌀값 상승 기대감 커 출하 미루고 추이 관망도농협 RPC, 원료곡 확보 노력 소비지 쌀값은 큰 변화 없어 중만생종 벼 수확과 매입이 한창인 농촌 현장에 모처럼 밝은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최.......추천 -
[비공개] FTA 시대 ‘틈새 작목’ 선택에 신중해야
바야흐로 추수의 계절이다. 농민은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는 동시에 내년 농사를 계획한다. 먼저 올해와 같은 작목을 심을지, 아니면 작목을 바꿀지 고민한다. 농가가 작목 전환을 결정하기까지는 수익성은 기본이고 초기 투자비용, 판로, 노동력 투입 방안 등 고려해야 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작목 전환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자유무역협정(FTA)이다. 52개국과 맺은 15건의 FTA가 발효됐고, 전체 수입 농산물 중 80% 이상이 FTA 체결 상대국에서 수입되고 있다. 특정 품목의 수익성이 높다는 것은 수요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그 수요를 온전히 국산으로 충족시키면 좋겠지만 가격경쟁력을 갖춘 외국산의 수입을 막기.......추천 -
[비공개] 사과 ‘솔랙스 수형’ 활용…국내 평균 ‘6배’ 수확
‘솔랙스 수형’ 활용…국내 평균 ‘6배’ 수확입력 : 2017-10-30 00:00 1㏊에서 사과 110t 이상을 수확하는 이상건씨가 재배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나뭇가지가 아래로 130도가량 기울어져 있고, 10월 하순까지 잎을 떼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현장] 1㏊당 사과 110t 생산 이상건씨 프랑스 사과 재배방식 도입 1년생 가지 자르지 않고 2년 차에 130도 아래로 유인 생식생장 왕성…꽃눈 개수 ↑ 중소과 비율 70% 수준 소비자 선호…경쟁력 있어 경제수명 단축 우려 있지만 물·잎 관리 잘하면 문제없어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 농민 이상건씨(70·전북 장수)는 1㏊에서 사과 110t을 생산한다. 2016년 기준 국내 평균이 17.4.......추천 -
[비공개] 빵 찾는 중국인…베이커리시장 고속성장
빵 찾는 중국인…베이커리시장 고속성장입력 : 2017-10-16 00:00 도시 젊은층 등에 인기 시장규모 연평균 12% ↑ 한국 업체들도 ‘선전 중’ 2003년 중국에 진출한 한국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올 8월 쓰촨성 청두시에 문을 연 200호점. 중국의 베이커리(제과점)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빵 제품과 함께 음료·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베이커리가 도시의 젊은층과 사무직노동자 등에게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은 출근시간에 노점에서 판매하는 죽과 만두 등으로 아침을 때우는 일이 흔하다. 그러나 최근엔 베이징·상하이 등 대도시지역을 중심으로 빵과 커피를 아침 메뉴로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추천 -
[비공개] ‘햇오미자’ 잘나가네
‘햇오미자’ 잘나가네입력 : 2017-10-09 00:00 수정 : 2017-10-10 18:03 공영홈쇼핑, 인기상품 선정 두차례 방송으로 40t 판매 채널 20·21번(일부 3·4·22번)에 위치한 공영홈쇼핑은 9월 인기상품으로 ‘햇오미자(사진)’를 선정했다. 두차례 방송에서 주문액 기준으로 4억3000만원에 달하는 높은 판매실적을 보였다. 오미자 판매량만 40t에 달했다. 판매된 오미자는 100% 강원 인제지역에서 생산됐다. 농업회사법인 인제명품오미자가 해발 300~700m에서 수확한 상품 생오미자를 선별해 상품화했다.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오미자의 효능과 함께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공영홈쇼핑은 또 오미자청을 담글 수 있는 ‘담금.......추천 -
[비공개] 산지 유통조직 56% “청과물 출하처로 도매시장 선호”
산지 유통조직 56% “청과물 출하처로 도매시장 선호”입력 : 2017-10-09 00:00 수정 : 2017-10-10 18:03 신속·정확한 대금결제 등 매력 대형 유통업체·SSM보다 선호가격변동성은 단점으로 꼽아 대형 유통업체와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다양한 유통경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산지 유통조직은 여전히 청과물 출하처로 도매시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운영하고 있는 전국 산지 유통조직 168곳 가운데 94곳(56%)은 청과물 출하처로 도매시장을 선호했다. 대형 유통업체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산지 유통조직의 과반수가 아직도 도매시장을 중요한 출하처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산.......추천 -
[비공개] 학교 과일간식 지원사업 ‘화려한 부활’
“건강한 먹거리 제공” 호응 높아…좌초 위기 딛고 ‘화려한 부활’입력 : 2017-10-09 00:00 수정 : 2017-10-10 18:02 올해 시범사업 대만족…재정당국 반대로 예산 마련엔 실패 문 대통령 직접 챙기면서 상황 ‘급반전’…내년부터 본격 추진 초등 돌봄교실 1·2학년 24만명 대상…중·고교 확대도 검토 농업계 “농식품부 주도로 과일급식 아닌 과일간식 제도화해야” 학교 과일간식 지원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예산이 포함되지 않아 시작도 못해보고 좌초될 위기에 처했던 사업이 ‘화려한 부활’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부활이 가능하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추천 -
[비공개] 당도 높은 미니사과 루비에스, 급식용으로 제격
“당도 높은 미니사과 루비에스 급식용으로 제격” 신품종 사과·버섯 평가회 승인 2017.09.08 13:55 ▲ 지난 7일 서울청과 회의실에서 열린 신품 미니 사과 루비에스의 평가회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변화하는 소비자 구매 행태에 부합하는 신품종 미니 사과와 시장의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새로운 버섯이 유통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시장에 나올 채비를 마쳤다. 지난 7일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선 오전과 오후에 나눠 신품종 사과와 버섯의 시장평가회가 진행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주관하고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가 후원한 이번 평가회에선 급식용 미니사과 ‘루비에스’와 시장개척용 버섯 ‘.......추천 -
[비공개] 일본 젊은이들 ‘농촌행’ 활발
“농업에서 꿈 찾자”… 일본 젊은이들 ‘농촌행’ 활발입력 : 2017-09-18 00:00 수정 : 2017-09-18 10:49 일본, 49세 이하 신규 취농자 2014년부터 3년째 2만명 넘어영농연수·농업법인 지원 등 정부 취농촉진대책 큰 효과 도시민 전원(田園)회귀 열풍 속 SNS 통한 농업 홍보도 한몫 일본 농림수산성은 2016년 49세 이하 신규 취농자가 2만2050명에 달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후 두번째로 많은 규모인 데다 3년 연속 2만명을 넘은 것이다. 도시에서 농·산촌으로 이주해 농업에 뛰어드는 ‘전원회귀(田園回歸)’ 움직임이 일본의 젊은 세대 사이에서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취농 형태별로 보면 농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