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은 봄인데 바람은 불고 얼음은 아직 가시지 않았다. 다음 주가 되면 3월이다. 따스함을 기다린다.

떠오르는 실버산업, '시니어 비서' 창업한 30대 청년사장

40년 업력의 대선배님께 배운 스킬이 있다.잘 모르는 분야가 있다면, 구글을 통해 자료와 동영상을 30~50개쯤 미리 학습하라는 것이었다.오늘 조금은 덜 익숙한 부동산 정책 전문가 좌담회를 진행했다.주로 잘 듣고, 잘 묻는 역할에 국한되지만, 나름 디테일까지 챙기며 진행할 수 있었다.인공지능 솔루션들의 도움을 받아, 전보다는 더 쉽고 빠르게 학습하는 여건이 마련되었다.70대 현인의 가르침처럼, 유발하라리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새로운 문물인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함을 체감한 하루다.

겨울내 얼었던 북한산자락 땅이 녹고 있다. 마스크도 벗은 이 봄. 보고픈 이들을 더 자주 보면 좋겠다.

은퇴후 재무 비재무 시니어비즈니스 관점에서 이상적인 모습과 현위치 진단을 통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가칭) 시에나 파트너즈’가 백서와 함께 이러닝 교재를 빠른 시일내 출시하기로 했다.지인들 덕분에 전문성있는 콘텐츠 제작 제휴처를 만나고, 과정 과정 조언과 협력으로 돌을 하나씩 놓고 있다.무엇보다 핵심 참여자 중 40대 파트너의 추진력으로 시기가 확 앞당겨졌다.나이가 드니 자신감보다는 오늘에 감사하며 주어진 일에 집중하는 느린 모습이 되어간다.파트너와 함께 일해야하는 이유인가보다.(사진은 디지털미디어역 근처 MBC 방송국 풍경)

노년내과 의사가 말하는 느리게 나이 드는 법

어깨 굽어가며 쓴 논문…92세 최고령 박사 "정신연령은 어려요" | 중앙일보

정월 대보름(흠뻑 많아서 넉넉함). 2023년 모두에게 따스한 온정과 평안이 넉넉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