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천자문과 시니어라이프 모임에서 배운 두가지. ‘風憐心 풍연심 (비교하지 않는 삶)’ 과 ‘젊을 때부터 축적된 평생학습의 격차는 노년기에 최대로 벌어진다’ 설 연휴 후 여러가지 바쁜 일들이 겹쳤지만, 중간 중간에 배운 두 가지가 가슴에 새겨진다. 시니어라이프는 ‘깊이있는 공부’를 해야하는 가슴설레는 인생의 황금기다.

"50대 이상이 60%"…AK플라자, 시니어 위한 차별화 아카데미 기획

120만개 팔린 ‘왕실 수저’…중앙박물관이 일상에 들인 국보문화 : 문화일반 : 문화 : 뉴스 : 한겨레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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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에서 만난 두 소녀, 천사와 연꽃] 오래된 미래인 Leh City에 도착할 때, 한 맑은 미소의 눈이 맑은 소녀를 만났다. 지인은 카르마라고 생각한 책에서 본듯한 행복의 맑는 미소를 띈 친구였다. 현지인을 기반으로 리서치가 필요했기에 우리가 Leh에 온 이유를 밝혔다. 아주 흔쾌히 시간을 내주며 라다크의 문화와 전통을 보여주고 설명해주었다. 홈스테이에 대한 부탁도 흔쾌히 들어주었다. 우리는 천사와 연꽃이라는 뜻을 가진 두 소녀의 도움으로 행복의 단서를 보고 들었다. 그들은 항상 미소를 가지고 있었다. 항상 자신들보다는 이웃인 우리들의 관심을 묻고 함께 동행했다. 타인을 배려하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열린 종교를 보.......

집에 오니 아들이 졸업식을 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국회의원상을 받았다. 내용은 남을 돕고 선생님 말씀을 잘 듣기때문에 주는 상이란다. 공부라는 단어는 한 글자도 안 들어있어도, 멋진 아들의 향기를 내 주어 너무 기쁘다. 밤에 잠들었는데, 아들과 딸이 옆에서 같이 잠들어있었다. 심하게 고는 코골이를 참고 옆에서 밤을 함께 보냈다. 감사한 설날의 시작이다.

인도 힌두사원의 정교함과 거대함에 입이 딱 벌어졌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못 들어가서 아쉽게도 그 정교하고 화려한 모습을 담지 못했다. 옆에 있던 영국인들도 그 정교함과 거대하고 우아함에 충격을 받았다고 놀란다. 오랫만에 입을 다물지 못한 경험이다. 간디박물관에서는 전세계를 향한 인류애를 엿보았다. 위대한 사상이 놀라운 일을 어떻게 일으키는지 느꼈다.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거리의 복잡함과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어울려 함께 공존하는 거대한 땅 인도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충동이 커지는 마지막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