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오금리를 경유하는 버스 시간표 입니다.34 번은 금촌역 방향에서 타시면 되고, 37번은 금촌역 건너편에서 타시면 됩니다.37번을 금촌역에서 타실 때 5분 일찍 오셔서 기다려야 버스를 놓치지 않습니다.

2011년3월1일 파주도시농부학교에서 정용수(귀농운동본부장) 선생님이 강의한 내용을 요약했습니다. 농사를 생태적으로 편하게 짓는 방법을 열강해 주셨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강의에 늦더라도 뒷풀이에는 꼭 참석하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농 부하면 우니라나에서 가장 대접을 못받는데 제가 거기에 끼여 있습니다. 농사가 홀대 받는다 애기했는데, 이번 구제역은 쓰라린 아픔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심각성을 모릅니다. 돼지가 300만 마리 연간 1,000만 마리 중 1/3를 죽였습니다. 병이 걸려 죽을 것을 죽이게 아니라 병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죽였습니다. 소는 15만마리를 죽였습니다.2001년 영국에서믐 구제역이 발생하여 650만.......

2011년3월3일 파주도시농부학교에서 윤구병 선생님의 강연을 요약 했습니다. 그 분의 입담과 맑은 눈빛까지 전하지는 못합니다. 단지, 그날의 말씀을 일부 남겨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파주도시농부학교에서 윤구병 선생님이 생체보시를 강연하는 모습철이 든다는 것시골에서는 16살까지 농사 일을 하면 관례로 성인으로 인정했습니다. 저는 53세까지 호미와 낫질 밖에 해 본적인 없는 상태에서 농사를 시작했습니다.봄,여름,가을,겨울을 일과 땀으로 한해를 보낼 때 철났다고 합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아직 철들지 않았습니다.도시의 인공적 환경과 자연의 시간을.......

지구 환경과 아이의 건강을 위해 천 기저귀를 사용하기로 했다.천 기저귀를 사용하자고 집사람에게 말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지?담백하게 "천 기저귀 사용합시다." 이렇게 말하고 반응을 볼까.아니면 "아이 건강에 좋다는데 천 기저귀 이용하죠" 라고 아이를 내세울까.좀 더 크게 지구 환경을 위해 "천 기저귀를 사용하는게 어떨까 이렇게 말할끼?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 지 난감했다. 쉬운 일이지만 천 기저귀 사용으로 빨래의 부담이 늘어날 것이다.좀 더 생각해 보자. 빨래를 하는데 집사람이 힘들다 어느 정도일까. 강도를 알 수 없다. 내가 해 보지 않았으니.'그럼 며칠 천 기저귀를 사용하고 빨래는 내가 도와주는 것으로 하자.' 내가 실.......

매화나무 작은 가지에서두견새가 어느 날 밤에눈이 오는 꿈을 꾸었다네,산과 들에는 정말로하염없이 내리는 눈뿐이네.눈이 내리는 어느 날 두견새는 또 꿈을 꾸었다네앉아 있는 매화나무 가지에 꽃이 핀 꿈을,산과 들에는 정말로꽃이 핀 매화나무밖에 없네.매화꽃이 하염없이 떨어지네매화나무의 꽃들이 땅에 떨어지네‥‥‥.출처: 니코스 카잔차키스 "천상의 두나라"

우리 대부분은 치명적인 재난에 가까운 상황을 아슬아슬하게 비껴가야만, 일상생활에서 좌절과 분노 때문에 인정하지 못했던, 중요한 것들을 비로소 인정하게 되는 것 같다. 우리가 미학적이거나 물질적인 것들로부터 기쁨을 끌어내는 능력은 이해, 공감, 존중 등 그보다 더 중요한 여러 감정적이고 심리적인 요구를 먼저 충족시켜야 한다는 사실에 위태롭게 의존하고 있다. 우리가 헌신하고 있는 관계가 몰이해와 원한으로 물들어 있다는 사실이 갑자기 드러나면 우리는 종려나무와 하늘색 수영장을 즐길 수 없는 것이다. 테크놀러지애 기반을 둔 문명의 모든 이점이 가정내의 말다툼 한 번으로 얼마.......

작가 알랭 드 보통이 기업과 만난 유쾌한 결과가 책이 되었다. 서두에서 공항에 머물기를 갈망했던 작가는 기업 의 마케팅 일환으로 찾아온 갈망을 이루게 된다. 알랭 드 보통은 1주일간 공항에 머물면 사람과 기계를 주관적으로 관찰하여 기록한다. 공항을 스쳐 지나갔던 여행자들이 알 수 없었던 상상과 현실을 기록하고 이끌어 간다. 사랑, 이별, 기쁨, 환희 등. 책을 읽고 갑자기 날이 맑은 날에 공항에 가고 싶다. 바로 앞에 지하철역에라도 가서 몇시간으로 앉아 관찰하고 싶은 욕구가 일어나게 한다. 타인을 관찰하기 좋아함. 장시간 혼자도 잘 즐김. 약간 우울함. 자신에게 중요하게 무엇일까. 공항에서 일어나는 일이 궁금할 때.......

장성에서 점심때 장삼식당 비빔밥을 음미했다.장성군청 바로 옆에 있는데 입구 찾을 수 없어 30분간 주변은 맴돌았다.식당 옆을 두번이나 지났는데 알아 볼 수 없었다. 전화도 두번했다. 사진과 같이 식당이 이곳에 있으리라 생각도 못해 보았다.식당에 들어갔다. 입구부터 심상치 않다. 간판아니면 식당이라고 생각할까.동네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니 용기를 가지고 들어갔다. 시골식당이다. 테이블 2개 정도이고 시멘트 벽이 보이는 집이다.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70년대로 돌아가는 것 같다.식당 방에 있는 문이다. 문 모양새가 어디서가 보았다. 20년전에 어디선가. 요즘은 볼 수 없는 문이다. 가끔 보기도 한다. 나 어릴적 사진에 있다.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