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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구글의 레퍼런스 폰이 잘 안팔리는 이유에 대한 생각
구글 레퍼런스 폰들이 판매가 잘 되지 않는다는 기사입니다. http://media.daum.net/photo/newsview?newsid=20120213170721927 넥서스원,넥서스s,갤럭시 넥서스까지 나왔지만 베스트셀러는 하나도 없었죠. 레퍼런스 폰이 안팔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마케팅 비용의 책정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말로하면 구글이 레퍼런스 폰 판매에 열의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죠. 넥서스s의 사용자로서 품평하자면 이 폰이 나쁜 폰은 아닙니다.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성능을 갖고 있죠. 문제는 적당을 넘어서는 무엇인가는 없습니다. 마케팅 포인트를 잡기 참 힘들다고 할 수 있는데 구글 레퍼런스 폰이라는 타이틀에 매력을 느끼는 계층은 기사에도 나왔지만 얼리 아답터 정도 입니다. 예를 들어 갤럭시s와 동급으로 평가받는 넥서스s가 레퍼런..추천 -
[비공개] 삶의 보람에 대하여 -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
를 마침내 지난 주에 다 읽었습니다. 삼국지2의 대사를 인용하자면 고통스런 여정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하는 독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외부요인에 의해서 절망에 빠진사람들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사람 *불치병 혹은 중병으로 하루를 고통속에서 살아가는 사람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 둘째,내부요인으로 절망에 빠진 사람들 *30이 넘도록 직장을 못 가진 구직포기자 *애인이 없는 키작은 남자와 대머리총각 *자기가 루저라고 생각하는 사람 그런데 사실 첫 부분부터 읽기에는 좀 지루한 면이 있습니다. 1960년대에 쓰여진 책이라 그런지 약간 고루한 방식인 것 같습니다. 저라면 5,6,7장부터 읽어보고 처음 부분을 읽으시길 권하겠습니다. 5,6,7장은 한마디로 베스트입니다. 절망에 빠진 사람들의 고통을 통찰력있게 고찰..추천 -
[비공개]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태블릿으로 받기를 원한다
남자들이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 태블릿을 받기를 원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처음에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또 결혼 정보회사가 여론조사를 했나 했더니 이번에는 신세계몰이군요.제가 딴나라에 사는 사람인지 저 사람들이 신세계에서 사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2021210358295862&type=1 그런데 이런 문화적 충격은 한 번 받은 적이 있어서 그리 타격이 크진 않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아이폰을 사줬는데 헤어지면서 아까워하는 글을 읽은 적이 있거든요. 다른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반응하는 것을 보고 요즘 관행이 그런가보다 넘어갔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그들만의 문화가 있겠지만 고가의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은 과소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소비가 내수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겠지만 그러려고 카드를 긁는 것은 초가..추천 -
[비공개] 구글이 개인정보 포기를 댓가로 25달러를 준다는군요
구글 "개인정보 포기하면 돈준다" 파문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20209101511357&cateid=100031&d=y&RIGHT_COMM=R8 크롬 브라우저에 스크린 와이즈란 확장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웹브라우징 활동을 공유하게 해주는 댓가로 25달러를 준다고 합니다. 사악하지 말자는게 구글의 모토인데 사용자를 봉으로 보는군요. 단순한 신상정보를 획득하는데 비용을 대략 1만원으로 잡는데 개인의 인터넷 사용 습관을 알아내는 비용이 25달러라니... 구인광고 인터넷 사용습관에 관한 실험에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응시자격: 만13세이상의 성인 일당: 75원 짱돌이 마구 날라오는 소리가... 요즘에 보내기트위터에 보내기페이스북에 보내기미투데이에 보내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추천 -
[비공개] 소셜커머스의 실속없는 장사와 생존
소셜커머스의 실적이 형편이 없다는 기사가 올라왔군요.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20207153604791&cateid=100031 소셜이 없는 커머스여서 광고비가 많이 들어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관심이 있는분은 많이 들었던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와 반대되는 기사도 있습니다.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87418 여태까지 적자였던 것은 맞지만 그것은 인터넷 서비스 고유의 특징이고, 앞으로는 내실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시장을 나누는 천하 3분지계가 또 나옵니다. 어떤 시장이든 3등 업체까지는 살아남는다는 이론이죠. 그런데 소셜커머스의 성격을 본다면 과연 3등까지 독자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판매자들은 기본적으로 소셜커머스를 홍보채널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가끔 오픈마켓과 별차이가 ..추천 -
[비공개] 새누리당의 로고와 정체성의 혼란
새누리당의 로고가 나왔군요. 아주 심플합니다. 저는 처음에 보는 순간 어금니가 떠올랐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죠. 제가 치과에 갔을때 엑스레이로 찍었던게 워낙 인상이 깊어서요^^ 로고자체를 평가하자면 인터넷 서비스 같습니다. 글꼴도 그렇고 심플하고.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파란색이 없어진 빨간색입니다. 마케팅에서 이런 급격한 변화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당을 확바꾸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겠지만 기존 고객들에게는 혼란을 줍니다. 파란색의 기호 1번은 보수세력의 상징입니다. 당세에 따라 기호 1번은 바뀐적이 있었지만 파란색은 민주정의당 이래 30여년 동안 바뀌지 않았죠. 북한의 빨간색에 대항하는 파란색으로 보수세력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색인데 이제 바뀌게 되었군요. 안 그래도 새누리당의 정체성이 불투..추천 -
[비공개] 희망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좌절을 극복할 수 있을까?
요즘 불굴의 의지를 갖고 읽는 책이 있습니다. 란 책입니다. 스타일에 안맞는 책을 읽자니 정말 진도가 나가지 않는군요. 아직 절반밖에 진도를 못나갔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앞 부분만 읽고서는 덮어버리고 싶은 책인데 6장부터는 매우 훌륭합니다. 삶의 보람을 잃은 사람에 대한 심리를 잘 읽고 있습니다. 마치 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차라리 6장을 앞에 배치시키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다른 분들은 앞부분도 훌륭하다고 하는데 저는 여전히 회의적입니다. 원래 제가 고집이 좀 있습니다. 시라는 장르가 포함되어있는 책은 무조건 감점입니다^^ 오늘의 주제인 희망이 없는 사람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희망은 있지만 거의 가망이 안보이고 좌절에 빠진 사람에 대한 이야기죠. 저도 대학을 졸업한 후 상당히..추천 -
[비공개] 서울역의 노숙자 문제
박원순 시장이 서울역 대합실을 개방해서 노숙자를 허용해야 한다고 했군요. 노숙자 문제는 사회적 합의가 힘든 문제입니다. 노숙자에게 불쾌감을 갖고 있는 시민은 노숙자를 격리해야한다는 입장을 취하는 반면 노숙자도 사람이니 최소한의 생존권리를 보장해야한다는 입장이 맞서고 있죠. 노숙자를 격리해야 한다는 입장은 보호소가 충분히 있는데도 규칙을 싫어해서 안 들어가고 돈이 생기면 술만 마시기 때문에 보호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노숙자에게 불쾌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죠. 양쪽다 근거가 있지만 노숙자의 생존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하는 분들에게 가끔 의문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들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본 적이 있으면 자활을 위해 필요한게 무엇인지 잘 알고 있지 않을까요? 시민에게 불..추천 -
[비공개] 작은 기업의 블로그 마케팅에서 컨텐츠를 생산하는 문제
블로그 마케팅에 관한 책은 많이 나와있습니다.우리 출판사가 e비즈니스 전문 출판사임을 표방하는데도 의외로 블로그 마케팅만을 다룬 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사장님께서 종종 안타까워 하십니다. 저도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책에서는 블로그 마케팅이 그렇게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블로그의 실패율이나 쇼핑몰의 실패율이나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즉 성공적인 모델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죠. 블로그가 무료라지만 엄연히 컨텐츠 생산시간과 운영 시간이 들어가 있으므로 공짜가 아닙니다. 오히려 단기적으로 본다면 유료광고보다 비싸게 먹힐 수도 있습니다. 더군나나 가뜩이나 바쁜 작은 기업이 블로그에 역량을 분산시키면 정작 본업에 충실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창업준비 과정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라고 ..추천 -
[비공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생각
오늘 아침 회의에서 '클라우드'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클라우드가 계속해서 언급되는데 이 주제를 책으로 내는 것에 제가 회의적인 입장을 취했거든요. 저는 '클라우드'에 관심을 갖고 책을 살 일반인은 별로 없다고 주장했고 다른 분들은 그에 반대했습니다. 자신들도 클라우드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데 모르겠다는 것이죠. 이에 대해 저는 인터넷에서 조금만 검색해도 알 수 있는 부분인데 의지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맞섰습니다. 마침 '클라우드'를 약간 조사했던 편집자에게 클라우드가 무엇인지 이해가 가느냐고 물었더니 약간 이해가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설명하라고 하니 저장공간에 대한 이야기 아닌가라고 말하더군요. 그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 검색을 조금만 해도 알 수 있다는 생각을 고쳤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일단 위키백과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