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회사'는 '상품의 구매와 요금의 지불'이라는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팬과 회사'는 물질적 가치 이상의 것을 주고 받는다. 고객은 회사를 응원하고, 지지하고, 그 회사가없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대기업은 고객에게 자신의 브랜드를 세뇌시키지만, 작은 회사는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한다. 작은회사의 브랜드 파워 / 전나무숲 중 옛날(?)에 캠퍼스21 초기에 응원해 주었던팬들이 생각난다. 우리 회사를 응원해주는 고객, 지방에 살면서 서울에 출장나오면 우리 회사에 들려 인사하고 가시던 팬, 저녁에 찾아와 밥을 사주며 이런 회사는 꼭 잘 되어야 한다고 격려해 주던 팬, 해외에.......

'내가 사장이다.' 라는 생각으로 일한다. "서울통상에서도 '내가 사장이다'라는 기분으로 일했습니다. 그래야 신도 나잖아요." -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 인터뷰 중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1/20/2009112001161.html [사족] 물론 이 말은 보통 사장이 생각하는 직원들의 마음가짐이기도 하다. 하지만 회사 생활을 하다가 사장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진짜로 '내가 사장이다'라는 생각으로 일 했다고 한다. 확실히 내가 사장이다라는 기분으로 일하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다만 회사는 그 구성원이 그런 생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할 것이다. 직원의.......

가격 결정은 마케팅 4P 중 기업 이익에 직결하는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이다. 과거 일반적인가격 결정 방식이 '원가+이윤'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한 방식으로 수립되었다. 하지만 현대의 가격 결정 방식은 고객이 생각하는 가치에 따라서 달라진다. 소비자가 지각하는 제품의 총 경제가치는 준거가치와 차별가치의 합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준거가치란 해당 제품과 대체관계에 있는 상품의 가격이고, 차별가치는 그와 차별화되는 기능이나 서비스에 대한 가치이다) 여하튼 기업의 마케팅 목표는 고객 만족을 통한 이윤 극대화이지 시장 점유율 증대가 아니다. 보다 적합한 시장 점유율.......

어려움에 처한 회사에 CEO로 들어가 해야 할 우선 순위는 1. 임직원들과의 위기의식 공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공유 2. 비용 절감 3. 매출 증대 이러한 공식은 르카프 브랜드의 (주)화승을 살리러 간 고영립 회장의 스토리와도 일맥한다. (매경 이코노미 158호(2009.10.28)) 1. 회사를 살리기 위해 9억3,000만원의 전 재산을 주택담보 대출 받아 회사 자금으로 넣음. '자 봐라. 내 재신도 다 걸었다. 이제 죽기 살기로 회사를 살려내야 한다.'고 강조. 직원들이 슬슬 움직이기 시작. 2. 보름동안 난상토론을 통해 비용 절감을 위해 인원의 절반을 줄여야 한다는 답이 나왔다. 그 밖.......

사냥하는 방법을 배우자 written by sungjcho photograph by Stewart Ho http://www.flickr.com/photos/stewartho/493675925/ 어미 새가 아기 새에게 먹이를 물어다가 먹여주는 장면을 보면 그렇게 정겨울 수가 없다. 어미가 물고 온 먹이를 받아먹기 위해 부리를 내미는 새끼들의 모습에서 사람이나 동물이나 부모자식간의 정이 느껴진다. 이런 어미새도 새끼들이 어느 정도 자라면 새끼들 스스로 먹이를 찾을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 새끼들이 자라도 계속해서 품안에서 키운다든지, 계속해서 먹이를 물어준다든지 하면 새끼새들은 생태계에서 독립할 수 없을 것이다. 새끼새들이 나는 연습을 하는 것, 처음으로 먹이 사.......

[투자] 투자의 기본 & 최근 트렌드 10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KTB자산운용 장인환 대표가 30기 KAIST 최고경영자 과정 워크샵에서 한 시간 정도 발표한 내용 중 메모해 두어야 할 사항에 대하여 간략히 정리해 놓습니다. ■ 어떤 산업군에 있느냐에 따라 개인의 밸류가 달라질 수 있다. 인사이트가 있다면 빨리 갈 수 있다. 다만 자신이 잘나서만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 단기적 view 일단 금리는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을 것. 조만간 금리가 올라가기 시작할 것 원화는 추가 절상 예상됨. 조만간 1,20원이 한번 깨지긴 할 것. 절상 속도는 느릴 것 위안화는 절상 통화 유로는 보통 엔.......

너무 짧은 글이지만 많은 것을 담고 있는마지막 글...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고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어 모든 것을 혼자 안고 서거하셨다. 그냥 좀 놔두었으면 시골에서 농촌 활동을 하며 아주 좋은 전직 대통령으로 남으실 수 있었을텐데... 그것마저도 못 봐주겠다는 것이었던가. ------------------------------------------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밖에 없다. 건강이 좋.......

Good to great의 앞 부분에 나오는 말이다. "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적" 그래서 good to great이다. 사실 여기서 '좋은 것'이란 것은 나중에 위대한 것을 만들고 나서 보니 그 때가 좋았던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한다. 좋은 것과 위대한 것의 상대성이 있어야 비교가 되지 않겠는가. 아무튼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문든 '스물일곱 이건희처럼'을 읽으며 리더의 중요함과 함께 이 말의 의미가 가슴에 사묻혔다. 지금의 삼성은 평가에 대한 이견이 있을지언정 비교적 '위대한' 기업 수준이다. 물론 10년 뒤에 생각해 보면 지금이 '좋은' 수준이었을 수 있지만. 이건희 회장이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