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공부하는 형이 피렌체의 한 학회 갔다가 Gusta Pizza란 곳을 갔는데 맛이 끝내준다며 추천을 했다. 피티 궁정 근처에 있는 피자집이다. 피렌체 시내에서 아르노강을 건너야 갈 수 있다. 유명한 곳인지 30분 정도 기다려서 피자를 먹었다. 메뉴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구스타 피자와 나폴리 피자 이렇게 두 개 시켰던 것 같다. 구스타 피자는 정말 맛있었고, 나폴리 피자는 엔쵸비가 들어있어 좀 짰던 것으로 기억한다. 테이블이 많지 않아 다닥다닥 앉아서 피자를 먹었고, 우리는 다른 일행(이탈리아 고딩으로 보이는...)과 합석(?)했다. 맛은... 내 인생의 피자집으로 손 꼽힐 만큼 맛있는 피자집이다. 피렌체에 간다면 꼭 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