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중학교 1학년 때 문예부 첫 모임,선생님께서 내주신 주제였습니다.그 때도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서 한참을 백지와 씨름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지금도 자기 수련이 부족해서인지 답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자기를 안다는 것자기 자신의 정체성과 해야할 일을 안다는 것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백지의 공포 -나의 내면과 백지가 펜을 경계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날카로운 시선이 오가고언제 주먹이 날아올지 몰라 온 몸의 신경이 곤두서 있는 상태.차라리 난투전이었으면 이렇게 피 마르지는 않을텐데빈틈이 보이지 않는다.이리 저리 주먹을 뻗어보지만허공을 가르는 이름 없는 휘두름맞아라! 럭키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