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글로벌 현대제국을 일으킨 정주영과 정몽구의 역사를 간추려 나가다 보면 최후까지 남는 건 그들의 ‘끄는 경영’이었다. 그것이 곧 ‘현대경영’의 핵심 문법이었다. 돌이켜보면 정주영과 정몽구의 ‘현대경영’을 일관되게 관통하고 있는 어휘는 단 하나다. 그동안 ‘불같은 열정’이었다거나, ‘시끌벅적하게 자랐다’랄지, ‘정벌경영의 경영문법을 지녔다’라고, 그리하여 ‘용감한 자가 숲 속의 진정한 사냥꾼이다’라고 말하는 고슴도치형 리더였으며, 또 그 같은 리더십을 모두 미적분하다 보면 결국 ‘끄는 경영’으로 귀결됨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덧붙여 이병철이 곧잘 강조하는 말이 있다. 사람은 자신의 능력만으로는 성공하.......

멀티잡스가 라는 제목으로 기술한 다음의 내용은 삼성경제연구소(SERI)에서 지식경영센터 전략기획팀장을 지낸 이동철의 저서 『당신은 유일한 존재입니까? - 홀로 파는 사람, 모노폴리언』(2016 프롬북스) 출판사 제공 자료를 검토한 후 위의 제목으로 바꿔 전재(轉載)한 것이다. 저자의 프로필을 보면, 그가 이 분야에서 상당히 전문적인 식견과 역량을 지닌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이 삼성경제연구소 지식경영센터 전략기획팀장과 SERI CEO 전략사업그룹장을 거치면서 SERI CEO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지식 서비스로 성장시켰다고 적어 놓았다. 그는 지금까지 6만 명 이.......

도덕의 계보학 작가 프리드리히 니체 출판 연암서가 발매 2011.08.30. 리뷰보기 위험한 도덕 혁명가 니체 만년의 대표작 니체는 인간의 소외, 곧 허무주의(虛無主義)를 소크라테스의 합리주의와 아울러 기독교 도덕에서 찾고 있다. 니체는 이 책에서 도덕의 기원과 전개과정을 상세히 고찰하면서, 기독교 도덕에서 발생한 선(善)과 악(惡)을 결국 극복해야 하는 대상으로 제시한다. 또한 니체의 주장에 따르면, 그리스 시대앤 ‘좋음’과 ‘나쁨’의 개념만 있었지 ‘ 선(善)과 악(惡)’의 개념은 없었다고 한다. 가치문제를 고찰할 때 또 다른 중요한 주제는 양심(良心)과 원한(怨恨)인데, 니체는 그 두 가지에서 도덕의 기원을 찾고 있다. 여기.......

低성장의 벽 넘으려면 시스템 실패 치유할 구조개혁 절실 해가 바뀌는 시점마다 우리 정부의 과제는 ‘내수경제 활성화’였지만, 2017년은 그 어느 때보다 해결안 모색이 절박해 보인다. 10월 말부터 국내 경제 관련 연구소 및 기관에서 내놓은 추정치를 보면, 2.2%(LG경제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2.4%(포스코경영연구원), 2.5%(한국금융연구원), 2.7%(국회 예산정책처), 2.8%(한국은행) 등 2%대에 머물러서 정부 예상치인 3.0%와 많게는 0.8%의 간극이 생긴다. [참조] 중앙일보 2016년 12월 1일자 사설 (2017년도) 내년 경제 전망이 잿빛 일색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내년 성장률을 3.0%에서.......

멀티잡스가 아래의 라는 제목으로 소개하는 내용은 위장내시경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미국 레이건 前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신야 히로미의 저서 『건강과 젊음을 되찾는 생활 속 독소배출법 』(2010 윤혜림 · 전나무숲)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근거로 소.노.연 방문 블로거들의 구독 편의를 위해 再구성해서 쓴 글이다. 『생활 속 독소 배출법』은 저자가 지난 40여 년간 35만 건 이상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제안하는 건강 실천서이다. 이미 국내에서 세계적인 리더들이 선택한 최고의 건강서 『병 안 걸리고 사는 법』(2006)과 전 세계 1% CEO와 세계 명사의 TOP 건강 비밀을 다룬.......

① 속독 독서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복잡한 일 중 하나다. 독서하는 과정 중엔 뇌 활동이 굉장히 활발하게 일어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속독을 하는 사람들은 단어를 건너뛰거나 글을 대각선으로 훑어 읽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속독은 일반적인 독서와 비슷하며 텍스트를 더 높은 수준으로 이해하는 것뿐이다. 속독을 하는 사람들이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로 그들은 뇌의 근육을 단련시켰기 때문이다. 둘째로 읽는 동안 시선 유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선 유도란, 보통 사람들이 글을 읽다가 뒤로 돌아가 다시 읽는 것과는 달리 끊김 없이 앞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눈의 응시 폭을 넓히면서 책의 종류.......

① 의사 결정을 양자택일로 한정하는 이유 미국 대통령조차도 이 문제에 관심을 기울인다. 최근 지와 인터뷰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회색이나 푸른색 양복만 입는다고 털어놓았다. 이유가 뭐냐고? 의사 결정을 양자택일로 한정하려 한다는 것이다. “무엇을 먹을지 혹은 입을지에 대해서까지 고민하고 싶지 않습니다. 결정해야 할 게 이미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옷차림과 음식에 주어진 선택 가능성을 의도적으로 줄임으로써 대통령은 보다 중요한 국가 현안에 기울여야 할 주의력을 유지하는 셈이다. 다섯 손가락보다도 적은 마법의 수를 지닌 취약한 정보 처리 능력을 감안할 때 정보가 넘쳐나는 현재 상황이 우리에게.......

죽음의 수용소에서 작가 빅터 프랭클 출판 청아출판사 발매 2005.08.10. 리뷰보기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 존엄성의 승리를 보여준 프랭클 박사의 자서전적인 체험 수기(手記)다. 그 체험을 바탕으로 프랭클 박사는 자신의 독특한 정신분석 방법인 로고테라피를 이룩한다. 조각난 삶의 가느다란 실오라기를 의미와 책임의 확고한 유형으로 짜 만드는 게 프랭클 박사가 스스로 창안한 현대 실존 분석과 로고테라피의 목적이자 추구하는 바다. 그는 이 책에서 로고테라피의 발견으로 이끌어간 체험을 설명하고 있다. 잔인한 죽음의 강제수용소에서 보낸 기나긴 죄수 생활로 자신의 벌거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