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칭 슈팅 게임의 제왕이라고도 불리는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최신판, 모던워페어3 미래에 일어날 세계 3차 대전을 배경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직접 전투에 참여하고 실제 같은 스케일의 전쟁을 경험할 수 있다는 컨셉을 알리기 위해, 2명의 배우를 섭외,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비쥬얼을 전개하는 영상. 이렇게까지 리얼하진 않겠지만, 게임의 컨셉을 전달하는 데는 충분히 매력적인 영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게임을 실제같은 영상으로 제작하여 홍보하는 게 이젠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는 것 같네요. 치아.

남자라는 화성인과 여자라는 금성인은 인종과 세대를 불문하고 참 서로 이해하기 어려운 종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친구, 또는 아내를 (집에) 두고 친구와 술을 마시러 간다? 이걸 이해할 여자가 얼마나 될까요? 그래서 친구와 술 마시러 나갈 가장 완벽한 이유를 맥주 브랜드가 만들어 준다면? 맥주 한 병 먹을 때마다 적립되는 1분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브랜드에서 당신 대신해준다면? 물론, 적립된 만큼 정말 봉사활동을 하긴 하겠지만, 이미지 제고를 위한 프로모션이 목적이라기보다는, 웃음을 유발하는 광고를 위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에 술 마시러 나가는 남자를 자랑스러워한다는 여.......

애플이 지난 크리스마스에 했던 광고입니다. 아~ 미치겠다. 애플의 이런 유머,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그나저나 난 언제쯤 시리랑 친해질까? 그래도 요즘엔 몇 마디쯤은 대화를 나눈다는 거. ㅋㅋㅋ 여담이지만, 발음교정에는 시리가 최고의 프로그램입니다. 우리가 습관적으로 했던 영어발음. 그냥 듣기엔 비슷하지만, 시리에겐 완전 다르다는 거죠. 시리가 알아듣는 식으로 발음하면, 그게 원어민 발음과 정말 비슷해지더군요. 물론 수십 번의 시행착오 끝에 겨우 비슷해지는 거지만. 쩝. 예를 들면, “call”의 경우, 거의 “컬”과 비슷하게 발음해야 알아듣습니다. 그리고 나서, 네이버 사전에서 원어민 발음 들.......

Acart Communications는 캐나다 오타와에 있는 대행사입니다. 이 대행사가 지난 12월에, 영상으로 만든 크리스마스카드를 클라이언트와 기업의 BM(Brand Manager)들에 보내면서 자사를 홍보했는데, 그 크리에이티브의 모티브가 바로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였던 거죠. 굳이 산타 할아버지의 방문을 몰래 찍고 싶다는 아들의 요청에 집안 곳곳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는 아빠. 하지만……. 영상의 자막은 대충 이런 뜻이겠죠? (자기 회사 자랑하는 대행사들로부터) 들었던 모든 게 거짓말이고, 모든 (대행사의) 주장이 과장이라면, 그래서 찾아오는 악몽의 밤을 당신은 감당할 수 있겠어요? 조심하세요. 대행사 한번.......

내친김에 일본 광고 하나 더 갑니다.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웃음 픽~ 특히 수영을 좀 아시는 분이 보시면 극~ 공감하실지도. ㅋㅋㅋ 일본 사람들, 특히 제모에 민감한 듯. 제모 관련 유머러스한 크리에이티브가 종종 눈에 띕니다. 치아.

크리에이티브를 표현하는 말 중에, "크리에이티브는 꺾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꺾되, 얼마나 예술적으로 멋지게 꺾느냐에 따라 그 성패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꺾는다"는 "은유 또는 직유"의 다른 표현이겠죠. 이 영상을 처음 봤을 때, 정말 광고제품이 "와인잔"인 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저것들 뭐하는 거야. 정말 깬다."라고 느끼게 하는 일본식 유머는 대개 "꺾이기"보다는 저렇게 직접적으로 제품의 속성을 소구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죠. 물론, 아무리재밌다고 해도 "웃기기만 하고 꺾임의 아름다움은 없는" 그런 영상이 깐느에서 상을 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웃긴다는 생각과 함께 "근.......

현재 개봉 중인 영화의 오프닝 타이틀 시퀀스를 소개하는 건 처음이 아닌지. (그렇다고 대가 받고 하는 건 절대 아니랍니다. 흐~) 여차하면 모르고 지나갔을지도 모를 이 영화. 감독이, 세상에, 데이비드 핀처입니다. "세븐" 이후에 단 한 번도 나를 실망하게 한 적이 없던 감독이죠. (우씨, 개봉 사실을 왜 몰랐지?) 연출 필모그래피를 잠깐 보면, - 에이리언 3 - 세븐 - 파이트 클럽 - 패닉룸 - 조디악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소셜 네트워크 쟁쟁하죠? 언뜻언뜻 이 영화의 평을 살펴보니, 일단 절대 만만한 영화는 아닌 듯싶습니다. "졸았다." "지루하다."가 있기도 하고, 그 정반대의 평도.......

고양이는 우유를 좋아합니다. 왜 그런지는 제가 동물학 지식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건 분명합니다. 사실 고양이는 유지방 분해효소가 몸 속에 없어서 인간이 먹는 우유를 주면 설사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고양이 키우는 분들에게 철칙 중 하나가 고양이가 우유를 먹고 싶어하더라도 절대 주지마라. 정 주고 싶다면 고양이 먹이용 우유를 별도로 사서 주어라. 입니다. Cravendale Milk는 영국에 있는 유일한 필터링 우유 브랜드입니다. 이 브랜드는 자신들이, 적어도 우유에 관해서는 A~Z까지 모든 연관된 것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광고합니다. 우유에 관해서만큼은 우리 만큼 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