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한 편의 드라마라고 하지만,솔직히 스포츠에도 엄친아나 특권 소수 층이 있기 마련입니다.물론 한국경제 재벌의 그들처럼온갖 불법으로 만들어진 그들만의 특권이 아니라노력이나 재능의 산물이겠지만,국가대표나 프로리그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면수많은 2부나 아마추어 리그는 "가족 관중" 정도의 썰렁함 속에서자신들 만의 리그를 펼칠 수밖에 없겠죠.버드와이저가캐나다의 한 아마추어 리그 경기를 이벤트로 만들어 버립니다.프로리그를 방불케 하는수많은 관객과 중계방송, 폭죽, 캐릭터 인형까지물론,선수들 몰래 준비했다가 경기 시작 직전에 빵~ 터뜨린 거죠.선수들은 감격했고,이벤트라는 걸 알면서도정말 온 힘을 다해 경기.......

불면증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병적이어서 만성으로 잠이 안 오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정신과 상담과 함께 잠을 잘 수 있는 약(거의 마약처럼 독하다는군요.)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사람이 잠을 안 자고 살 순 없잖아요. 두 번째는 고민이 많거나 생각이 많아서 잠이 안 오는 경우입니다. 비정기적으로 찾아오고, 신경이 예민하거나 날카로운 사람이 근래에 그럴 만한 원인(주로 고민)을 갖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주로 그 원인이 해결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바이엘에서 출시된 FITOSONNO라는 이 약은, 후자의 경우에 복용할 수 있는 약입니다. 따라서, 약효가 그다지 강력하지.......

지난 일요일, 미국에서 슈퍼볼 경기가 열렸죠. 슈퍼볼은 그 경기의 위상만큼이나 중계방송 중간에 삽입되는 광고도 유명합니다. 이 영상들을 하루 한 편씩 트위터에서 연재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팔로잉하셔서 구독해주셔도 되고, 트위터를 안 하시는 분들은 이 블로그 화면 좌측 하단의 트위터 위젯에서 링크를 클릭하셔도 됩니다. 치아.

데이비드 아텐버러(David Attenborough)는 지금의 BBC 자연 다큐멘터리의 명성을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영국의 동물학자이자 방송인입니다. 우리가 아는 수많은 자연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고 직접 출연하고 때로는 내레이션도 했던 분이죠. 그의 마지막 BBC 방송 출연을 기념하면서 만든 SPOT.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의 가사를 본인의 육성으로 담담하게 내레이션합니다. 내레이션이 진행되는 동안, 화면에 펼쳐지는 자연의 모습은 놀라울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부러운 외국의 경향 중 하나는, 직업의 영속성입니다. 1개 직업에서 전문성을 쌓아 굳이 이 분처럼 수많은 상을 받지 않더라.......

비아그라라는 약이 생기면서, 남자들에게는 친구들과 골프 하는 것보다 아내와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이 우선순위가 됐습니다. 비아그라 덕분에 아내와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고 그 바람에, 함께 하려던 골프 라운딩에서 친구가 빠져 버려 땜빵으로 섭외한 한 명이 라운딩 시간을 무지하게 잡아먹는 사람이 될 수도 있어요. 이 영상의 퍼팅을 준비하는 남자처럼요. 그래서 라운딩에서 빠진 그 친구가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하네요. 비아그라도 그 친구분들에게 미안합니다. ...... 이렇게 말하고 있는 영상. ------ 여자분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할 수 없는, 남자들만의 세계에서의 잠자리 능력에 대한 자기과.......

어떤 아빠가 자신의 5살(한국나이 6살) 딸에게 다양한 브랜드들의 로고를 보여주고 녹음한 영상입니다.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때로는 복잡하게, 계산적으로, 의미를 부여해가며 생각하지 않고 5살 아이의 눈과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싸움도 덜하고, 오해도 줄어들고, 사랑이 더 가득해지지 않을까하고. 물론 생각뿐이지 실천하기는 쉽지 않아요. 에구. 아~ 저런 브랜드는 5살 아이도 아는구나. 하는 생각과 앞으로 로고 만들면 아주 어린 아이들에게 보여줘 볼까? 하는 생각도 해봤네요. 개인적으로 전, 구글크롬과 벤츠, 그리고 올림픽 오륜기에서 빵~ 터졌어요. 치아.

영화나 드라마뿐만 아니라 광고에도 클리셰(Cliche: 진부한 문구나 표현)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걸 클리셰가 아니라 컨벤션(Convention: 관례) 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죠. 예를 들어, 햄버거 광고에서 햄버거 속 재료는 빵이 스프링으로 만든 것도 아닐진대 항상 빵 위로 떨어졌다가 튕겨 올라가면서 휘어집니다. 그게 훨씬 신선해 보이는 거죠. 맥주 광고에서 모델이 맥주를 먹고 나면 꼭 입 주위에 굵게 거품이 묻어 있는 것도 같은 거죠. 생활 속에서는 그렇게 안 묻히거나 묻어도 재빨리 닦아내잖아요. 여성용 샤워젤 광고에도 그런 게 있습니다. 약간 몽환적인 배경음악에, 감미로운 여자 성우의 내레이.......

1986년에 개봉되어 국내에는 본 사람도 거의 없고 아는 사람도 없지만, (가제트 형사로 유명한) 배우 매튜 브로데릭을 세상을 알린 영화 "페리스의 해방" 잘 만든 영화라는 평을 받았던 이 영화를, 혼다가 2012년 슈퍼볼 광고로 내보낼 예정입니다. 배우는 여전히 매튜 브로데릭.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탈출하여 자신만을 위한 온전한 하루를 즐기라는 영화의 줄거리를 이어받아 아프다는 핑계로 회사를 땡~치고 직장 상사의 눈을 피해, 마음껏 하루를 즐기는 주인공을 보여주면서, 광고는 숙제를 내줍니다. 이 영상에, 영화를 패러디한 장면이 24군데나 숨어 있다는 거죠. 브랜드가 이런 걸 만들면서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