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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직장인 사춘기

    전에도 비슷한 얘기를 한 것같은데, 주변에 방황하는 이가 있는 것같아서 글을 적습니다. 그에게 특별한 조언을 해주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제가 그만한 깜냥을 가진 사람도 아니고 또 자격도 없기 때문에, 더우기 이 시기는 어쩌면 그저 ‘이 또한 지나가리다’라는 생각으로 시간만이 해결해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겪었던 경험과 다른 사람들의 환경이 모두 다른데 섯불리 내 경험이나 생각으로 그들의 삶과 생각에 침투하는 것은 그저 옆에서 지켜보는 것 이상의 부작용이 있으니 조심스럽습니다. 직종이나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제가 있는 IT 분야에서는, 특히 신입의 경우, 2년에서 3년 정도 특정 회사에 몸담고 있으면 일종의 사춘기가 옵니다. 모든 사람들이 신체적/감정적 사춘기를 겪는 것은 아니듯이 직장 사춘기고 그냥 ..
    nthought|2014-03-25 09:4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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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제주는 지속할 수 있을까?

    모처럼 날씨 좋은 토요일 오전, 아점을 먹고 애월 해안가를 드라이브한다. 푸른 하늘, 광활한 바다, 따뜻한 봄바람… 드라이브하고 사진 찍기에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전혀 없다. 그러나 운전을 계속 하면서 마음 한켠에 허전함을 느낀다. 모든 것이 완벽한데 뭔가 부족함을 느낀다. 혼자라서 그런 걸까? 3년 전에 봤던 바닷가가 아니다. 아니 작년에 봤던 기억 속의 그곳이 아니다. 경치 좋은 곳마다 부자연스럽다. 목좋은 곳은 어김없이 새로 건물이 들어서있다. 새로 생긴 펜션이다. 새로 생긴 식당이다. 그리고 새로 생긴 카페다. 제주를 여행하면서 이제는 편해졌다. 그런데 숙박시설, 식당, 카페는 서울에 없어서 서울 사람들이 제주까지 여행을 오는 걸까? 그들은 제주에 잠을 자러 오는 걸까?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오는 걸까? 아니면 분위기 좋은 카페..
    nthought|2014-03-15 11:3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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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불쌍한 사람들

    최근에 앱 하나가 기사에 소개됐다. 앱에서는 속풀이라고 표현했지만 회사에 관한 또는 근무하면서 발생한 여러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뒷담화를 하는 익명게시판 서비스인 팀블라인드라는 앱이다. 기사가 나왔을 때는 다음은 게시판에 포함돼있지 않았는데, 그저께 다음도 서비스에 포함되어, 앱을설치해서 바로 가입했다. (내가 이미 글을 적었는지 댓글을 달았는지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날 감시하는 사람들이 있을테니… 그리고 적더라도 길게는 안 적을 예정임. 내 문체는 내 개인정보처럼 모두에게 식별되기 때문에) 아직 서비스 초기라서 회사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도 않았을테지만 그래도 벌써부터 가입해서 열심히 글을 적고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많다. 익명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조금 과격한 표현도 있고 또 반대편에 선 사람들도 눈..
    nthought|2014-03-14 01:0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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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불평은 쉽고 행동은 어렵다

    요즘 날씨 때문에 불만이 많습니다. 제주에 살면 깨끗한 자연과 더불어 산다고 생각하겠지만 생각보다 날씨 변화가 심합니다. 그래서 흐린 날도 제법 많습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초)미세먼지 때문에 일기예보는 맑다고 하지만 실제 파란 하늘을 구경하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단순히 날씨가 흐리고 미세먼지가 많다고 불만인 것이 아니라, 주중에는 날씨가 좋은데 주말마다 날씨가 나빠진다는 점이 불만입니다. 마음먹고 사진을 찍으러 나가야겠다고 계획하지만 막상 토요일 아침에 날이 흐리면 의욕이 떨어집니다. 안개나 비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은 것이 욕심입니다. 앞서 말했지만 주말에는 날씨가 흐린데 월요일이 되면 거짓말처럼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출근하려고 문을 나서는 순간 기분이 좋아지기..
    nthought|2014-03-11 12:5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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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공유경제에 대해서 몇 가지 생각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임정욱 센터장님의 블로그에 '큰 돈을 벌 수 있게 해주는 공유 경제'라는 제목으로 ABC 뉴스에 소개된 다양한 미국의 공유경제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여행자를 위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AirBnB나 CouchSurfing, 자동차를 공유하는 ZipCar또는 (택시 역할을 해주는) Lyft등도 있지만, 뉴스에서는 애완동물을 잠시 맡아주는 DogVacay, 중고자전거를 공유하는 Spinlister, 집에 세워만 두는 세컨카를 빌려주는 RelayRides, 야구장/경기장 주변에 주차공간을 빌려주는 ParkatmyHouse등의 사례를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평소에 고민하던 분야라서 관심있게 봤습니다. (러프하게, 공유여행을 예전부터 생각중임) 그래서 순간 떠오르는 짧은 생각을 -- 댓글을 달려다가 그냥 -- 정리합니다. 먼저, 공유경제라는 표현보다는 더 광의로 신뢰경제..
    nthought|2014-03-05 10:4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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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페이스북 뉴스피드의 변화

    최근 페이스북 뉴스피드를 보면 몇 가지 변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나쁜 점도 있고 좋은 점도 있다. 먼저 나쁜 점부터 집어 보면 (물론 개인의 사용 패턴 그리고 관점/철학의 차이에 따른 불편함이다.) 페이스북이 1월에 뉴스피드 노출 알고리즘을 개선했다. (참고. 페북 뉴스피드, 페이지보단 친구 소식 잘 띄게) 블로터 기사처럼 현재 뉴스피드는 친구의 글/사진과 페이지 (팔로잉하는 사람의 글/사진 포함)를 함께 보여줬는데, Most Recent 옵션을 사용하면 모든 글을 시간 역순으로 보여줬다. 그런데 뉴스피드 알고리즘을 변경한 후에는 뉴스피드만으로는 모든 글을 확인할 수 없다. 물론 이전에도 Top Stories를 선택하면 Edge Rank로 알려진 알고리즘에 의해서 많은 라이크나 댓글이 달린 기사를 우선 보여주기는 했지만, 지금처럼 제한하지는 않았다. 즉, (예전..
    nthought|2014-02-28 11:1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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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인문학과 딥러닝이 던지는 화두

    그 날 이후로 인문학에 대한 화두는 대한민국 사회를 휩쓸고 있다. 인문학에 대한 긍정적 기대와 기성 세대의 인문학 팔이에 대한 회의가 겹쳐서 여전히 논쟁의 중심에 있다. 어쩌면 '중심에 있다'는 표현은 맞지 않는듯하다. 대한민국에서 공학이나 과학과 비슷하게 인문학도 논의의 중심에 놓인 적이 단 한번도 없다. 단지 조금 더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중심으로 들어온 것처럼 보일 뿐, 여전히 변두리에 머물러 있다. 정치 또는 경제가 아니면 대한민국의 중심에 놓일 수가 없다. 간혹 스포츠가 중심에 놓인다. 그러나 그건 정치의 조작에 따른 왜곡된 현상일 뿐이다. 그날 오랫동안 공학에 발을 담고 있는 나는 여전히 인문학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 정확한 방법을 모를 뿐 뭔가 변화를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그러나 힐링이라는 말과 함께 기..
    nthought|2014-02-27 09:2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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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2월은...

    개판이었다.여러 곳들 돌아다녔지만 정리하고 나니 또 남는 것이 없다.사진도 모두 엉망이고 내 마음은 더 엉망이다.제주에서 6년을 채웠는데 이렇게 짜증나게 보낸 적도 없는 것같다.주말만 기다려진다.어딘가에 있을 내 자리를 찾고 싶다.2월은 여전히 겨울이고 두개의 벽이다.나에게 2월은 잔인한 계절이다.제주의 2월은 여전히 겨울이다.벌써 낙화.. 시간을 놓쳤다.화려하던 꽃도 이렇게 잊혀만 간다.하루도 일몰과 함께 끝나고...희망일까?그래도 하늘을 본다.오지 못할 시간 그리고 마지막 모습.몇 번의 태양을 더 볼 수 있을까?그곳에 오르지만 그곳에 내가 더이상 없다.늘 그 자리에도 내가 없다.나는 무엇을 꿈꾸는가?허망하다.==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unexperienced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nthought|2014-02-26 11:3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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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주요 기술기업들의 최근 15년간 기업 인수 현황 (시각화)

    테크크런치에 Visualizing 15 Years of Acquisitionsby Apple, Google, Yahoo, Amazon, and Facebook이라는 제목으로 주요 IT 기업들의 최근 15년 동안의 기업인수 현황을 시각화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시각화는 원래 영국의 Simply Business에서 정리한 것입니다. 인터랙티브 시각화 데이터를 블로그에 올릴 수 있지만, 폭과 높이를 블로그 사이즈에 맞추니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캡쳐화면으로만 대체합니다. 시각화 그래픽스와 자세한 내용은 테크크런치의 기사를 참조하세요. 저는 그냥 특징적인 것만 몇 가지 적겠습니다.인수금액 기준으로 보기먼저 위의 인수금액 기준으로 확인하면 재미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 ($12.5B)와 최근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 ($19B)가 인수 금액 면에서 워낙 커서 다른 인수는 사소해 보일 정도입니다. 상대적으로 인터..
    nthought|2014-02-26 05:4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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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성공하는 서비스

    일전에도 비슷한 글을 적은 것같지만 요즘 너무 글을 안 적는 듯해서 비슷한 내용을 적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많은 새로운 서비스들이 등장한다. 모든 서비스가 성공했다면 이 글을 적을 이유도 없을 거다. 많은 서비스들이 등장한다는 말은 대부분의 서비스가 실패했다는 말과 같다. 게중에는 소위 대박을 치는 서비스도 있고 겨우 연명하는 것들도 있을 거다. 물론 그 비율이 높지는 않다. 최근 여러 인수합병 소식을 들으면서 어째서 비슷한 서비스가 어떤 것을 성공하고 다른 것은 그렇지 못한가?를 고민하게 된다. 성공하는 서비스에는 분명 이유가 있고 실패하는 서비스도 분명 이유가 있다. 그러나 성공의 조건을 충족한다고 해서 모든 서비스가 성공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실패의 이유를 철저히 배제한다고 해서 실패를 빗껴나갈 수도 없는 ..
    nthought|2014-02-26 09:3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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