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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뮤지컬 <Jekyll And Hyde> - 2014.11...
일시 : 2014.11.21. ~ 2015.04.05.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원작 : 로버트 스티븐 작곡: 프랭크 와일드혼 (Frank Wildhorn) 작사, 극본 : 레슬리 브리커스 (Leslie Bricusse) 연출: 데이비드 스완 (David Swan) 음악감독 : 원미솔 출연 :류정한, 조승우, 박은태 (Jekyll & Hyde) 소냐, 리사, 린아 (Lucy Harris) 조정은, 이지혜 (Emma Carew) / 김봉환, 이희정, 김선동 황만익, 김태문, 조성지, 김기순, 김영완 외 제작: (주) 오디뮤지컬컴퍼니, 롯데엔터테인먼트 티켓오픈과 함께 하얀 눈밭이 됐던 조승우 회차. 매번 참 끔찍할 정도로 피말리는 티켓팅이라 이젠 참전의 시도조차 안한다. 그런데 재미있는건, 무모한 도전를 안하겠다 작정하니 오히려 티켓이 손에 들어오더라. 좌석도 2층 2번째라 나쁘지 않았다. 10주년 기념공연 첫공을 조승우가 열였는데 목소리가 많이 안좋았단다. 누군..추천 -
[비공개] 2014년 11월
01. -숭산 (현각 엮음) 02. -백상현 03.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04. -김준기 05. -무라카미 하루키 06. -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07. -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08.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09. - 손현주 =============================================================== 9권의 책을 읽고 15편의 공연을 봤다. (공연을 줄이는건 정말이지 전혀 못하고 있다.) 혼자사는 생활을 6개월로 접어들면서 나름대로 자리를 잡았고 그리고 내년 2월에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구정이 포함되긴 하지만 좀 많이 무리를 해서 2주간으로 일정을 잡았다. (덕분에 내년 휴가는 이걸로 끝이다.)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스페인과 이탈리아. 메인은 스페인이 될거고 이탈리아는 여행 말미에 로마와 피렌체만 잠깐 머물 예정이다. 터키항공을 이용해서 터키에 이삼일 스탑오버를 할까 많이 고민했는데 그냥 ..추천 -
[비공개] 연극 <사회의 기둥들> - 2014.11.26. PM 8:..
일시 : 2014.11.19. ~ 2014.11.30. 장소: LG아트센터 원작 : 헨리 입센 연출: 김광보 무대 : 박동우 출연 :박지일, 정재은, 정수영, 이석준, 우현주, 이승수, 김주완. 손진환, 유성주, 채윤서, 한동규, 유연수, 구혜령, 백지원, 서정연, 이형석 주최 : LG아트센터 정말일찍 예매해놓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연극 김광보 연출의 신작이라는 것만으로도 이미 기대감이 컸었는데 나중에공개된 16명의 배우를을 보고는 입이 쩍 벌어졌다. 이 배우들을 한 작품에서 다 보는게 가능한 일인가??? 주인공이 16명일리도 없고... (여기에 김영민 배우까지 있었다면... 그야말로 퍼펙트 게임이었는데..) 엄청난 기대감을 품고 LG아트를 찾았는데... 이게 뭐지??? 이쯤되면 반칙 아닌가? 기대한게민망할 정도로너무 좋았다. 무대를 가득채운 16명 배우들에게서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었다..추천 -
[비공개] 다른 시간의 길이
다른 시간이 열렸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뭔가 좀이상했다. 오늘이 목요일이라는게 믿어지지 않았고 꼭 일주일이 다 지나간 후의 노곤함이 느껴졌다. 그건 나른함과도 달랐고 피곤함과도 다른 좀 묘한 감정이었다. 매번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의 속도를 감지하면서 살아왔는데 뭔가 흐름에 브레이크가 걸려 블랙홀 속에 갇혀버린 느낌이다. 너무하다 싶을만큼 엄청난 속도도 지나가던 시간이 아주 천천히 곁을 지나가는게 느껴졌다. 생각하고 또 생각해봤는데 달라진건 하나도 없었다... 20대에는 30대라는 나이가 평생 안올 것 처럼 살았다. 30대가 됐을땐, 40대가바로 눈앞에 들이닥칠거라는빨리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그런데 지금은... 시간이 제멋대로 속도와 흐름을 바뀐다. 패턴도 없고 방향도 없고 심지어 모양까지 자유자재다. 덜컥 겁이 났다...추천 -
[비공개] 뮤지컬 <Jekyll & Hyde> - 2014.11.22..
일시 : 2014.11.21. ~ 2015.04.05.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원작 : 로버트 스티븐 작곡: 프랭크 와일드혼 (Frank Wildhorn) 작사, 극본 : 레슬리 브리커스 (Leslie Bricusse) 연출: 데이비드 스완 (David Swan) 음악감독 : 원미솔 출연 :류정한, 조승우, 박은태 (Jekyll & Hyde) 소냐, 리사, 린아 (Lucy Harris) 조정은, 이지혜 (Emma Carew) / 김봉환, 이희정, 김선동 황만익, 김태문, 조성지, 김기순, 김영완 외 제작: (주) 오디뮤지컬컴퍼니, 롯데엔터테인먼트 가 한국공연 10주년이 됐다. 나 역시 2004년 코엑스 오디토리움 초연부터 봐서인지 감회가 새롭다. 2004년에는 지금처럼 가격대가 높은 것도 아니고 피켓팅도 아니라서 비교적 쉽게 관람할 수 있었는데 (심지어 조승우 회차조차도!) 지금은 광클의 잼뱅이인 관계로 1층에서의 관람은 하늘의 별따기가 되버렸다. 오랜 관극의 이력이 ..추천 -
[비공개] 음악극 <두결한장> - 2014.11.22. PM 3:00..
일시 : 2014.09.27. ~ 2014.11.20. 장소: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극작, 각색 : 추민주 연출: 김태형 총감독: 김조광수 출연 : 정동화, 박성훈 (민수) / 오의식, 강정우 (티나) 차수연, 손지윤 (효진) / 이갑선, 김대종 (왕언니) 우지순, 이이림 (경남) / 구도균, 이정수 (주노) 리안나 (서영), 김효숙 (엄마) 제작: 대명문화공장 영화로 먼저 만들어졌을때 송용진이 출연한다고 해서 잠깐 관심을 갖긴했지만 정작 개봉했을땐 챙겨보지 못했었다. 솔직히 김조광수의 올드한 감성을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음악극으로 만들어진다고 해서 이번엔 한 번 챙겨봐야겠구나 생각했다.. 공개된 개스팅도 괜찮았고 오랫만에 이갑선 배우를 무대에서 보고 싶기도 했다. 보고 난 후의 느낌은...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더 뻔하고 상투적인 스토리라 ..추천 -
[비공개] 연극 <Man form earth> - 2014.11.19..
일시 : 2014.11.07. ~ 2015.02.22. 장소: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원작 : 제롬 빅스비 (Jerome Bixby) 각색: 배삼식 연출 : 최용훈 출연 : 박해수, 문종원, 여현수 (존 올드맨) / 김재건, 최용민 (윌 그루버) 서이숙, 김효속, 이주화 (이디스) / 이대연, 이원종, 손종학 (댄) 정규수, 한성식 (해리) / 조경숙, 이영숙 (린다) 이주연, 박지나, 강하람 (샌디) / 정구민, 오근욱, 백철민 (아트) 제작: (주)올라운드엔터테인먼트, (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영화로 먼저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일부러챙겨보지 않았다. 이유는 아무런 사전정보없이 출연배우의 연기력 하나만믿고 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런 나의 선택은... 완벽히 들어맞았다. 이 황당하고 비상식적인 이야기를 내가 이렇게까지 실제적으로 받아들일 줄은 정말 몰랐다. 구석기 후기부터 현재까지 14,000년 동안 이어진동굴..추천 -
[비공개] Big 3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터키작가 "오르한 파묵"과 스페인작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그리고 포루투칼작가 "주제 사라마구"는 내가 좋아하는 빅3 작가다 안타깝게도 이제 주제 사라마구의 새로운 책은 더이상 볼 수 없게 됐고 이제 신작소식은 두작가에게 기대해야 한다. 가끔 주제 사라마구의 글들이 참 그립다. 도서정가제가 시행될 줄 알았다면주제 사라마구의 책들을 그냥 가지고 있을걸 그랬다.. 다 읽은 책을 그 책과 잘 어울릴만한 사람에게 선물하다보니 가지고 있는 책이 많지가 않다. 이제 와서 또 다시 구입하려고하니... 만만치도 않고... 며칠전에도 오르한 파묵의 을 퍼다 줬는데... 혼자 도서 정가제가 다음주부터 시행될거라고 생각하고 오늘 인터넷으로 책쇼핑을 하려고 했는데... 오늘부터 시행이라 지금 발을 ..추천 -
[비공개] 두번째 와인
나의두번째 레드와인 보헤미안. 이탈리아 와인과 친해져볼까 싶어 구입했고 역시나 살짝 가벼운 스취트 와인이다. 트위스트 마개가 아닌 코르크 마개라 와인오프너를 가지고꽤 오랫동안 씨름했다. 여기저기 조각난 코르크마개 잔해들을 보면서 아무래도 와인오프너와 익숙해지려면 시간이꽤 걸리겠구나 살짝 좌절했다. 어쨌든 우여곡절끝에 마개를 열고 잔에 따르는데 딸기향이 진하게 풍겼다. 혀를 살짝 대보니콩코드보다 단맛도 훨씬 강했다. (와인의 첫인상을 '어택'이라고한다는데 이런 용어를 아무렇지 않게 쓰기에는 내가 너무 문외한이라...) 그런데 좀 이상한게... 단 맛도 그렇고 딸기향도 그렇고 인공적인 느낌이 강했다. 전면에 있는 에티켓에는 와인명과 원산지 표시밖에 없어서 몰랐는데 뒷면을 보니 설탕과 천연딸기향이 첨가됐다고 적혀..추천 -
[비공개] 뮤지컬&토크 콘서트 <On Stage> - 2014.11...
일시 : 2014.11.18. ~ 2014.11.23. 장소: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출연 : 김도현, 김재범, 박영수 제작: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지난 2월에 이 반응이 좋았는지 채 일 년이 되지 않았는데 season2가 시작됐다. 그때서로 절친이라는 김재범, 최재웅 회차를 챙겨 봤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김재범이 출연하는 회차를무시하진 못하겠더라. 정상윤이 출연하는 팀도 보고 싶었는데 이날 예매해놓은 연극이 있어서 아주 깔끔하게 포기했다. 아쉬움은 12월에 있는 정상윤 단독콘서트로만회하는걸로! (이 콘서트도 제대로 피켓팅이라 최고로 섭섭한 자리를겨우겨우 예매했다.) 처음 이 세 명의 배우가 함께 토크콘서트를 한다길래 의아했다. 어떻게 둘씩은 연관성이 있지만 셋은 도무지 관련이 없는 것 같아서... 역시나 박영수가 그러더라. "세 사람이 정말 무서울 정도로 비틀..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