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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끄-Book끄

나를 단지 책으로 기억했으면...
블로그"Book끄-Book끄"에 대한 검색결과19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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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삼일 간의 추억

    주 5일 근무가 일반적이라지만 나는 토요일에도 어김없이 근무를 한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에 정말 백만년만에 OFF를 냈다. 마침 10월 3일이 개천절이라 금, 토, 일 삼일 간의꿈같은 휴가가 생겼다. 처음엔 제주도 올레길을 걸어볼까 생각했는데 역시나... 나를 위한 비행기표는 어디에도 없더라! 그래서 첫날은... 아침에 일어나 구리까지 자전거로 다녀왔고 (햇빛이 구름 사이로 비스듬히 길을 내는 모습이너무 예뻐 자전거를 세우고한참을 바라봤다.) 낮에는 공연 한 편을, 그리고 저녁에는 OFF 모임에 백만년만에 참석했다. 처음엔 정말이지 몸 둘 바를 몰랐는데 아무래도 공통분모가 있다보니 금방친해지게 되더라. (이제 어디를가든어쩔 수 없는 왕언니의 위치... ㅠ.ㅠ) 토요일에는 조조로 영화 를 봤다.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황우석 사건..
    Book끄-Book끄|2014-10-06 07:5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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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연극 <고곤의 선물> - 2014.09.27. PM 3:0..

    일시 : 2014.09.18. ~ 2014.10.05. 장소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극본 : 피터 쉐퍼 ( Peter Shaffer) 연출: 구태환 출연:박상원, 김태훈 (에드워드 딤슨) / 김소희 (헬렌 딤슨) 김신기 (필립 딤슨), 이봉규, 고인배 외 제작:극단 실험극장 연극 하마터면 이 엄청난 작품을 못보고 지나칠뻔했다. 생각해보니 내가 연극이란 장르에 빠지게 된 건, 피터 쉐퍼의 때문이었다. 신화와 성서적인 뉘앙스가 강했던 는문외한인 내 눈에도 신비하고, 오묘했으며, 너무 아름다워서 비장하기까지 했었다. 라는 단 한 작품만으로 나는 피터 쉐퍼를 천재의 범주에 포함시켰다. 그리고이 연극로 피터 쉐퍼에게 완벽하게 무릎을 꿇었다. 나의 굴복은아주 정당하고, 아주 깔끔하고,아주 명확해서 오히려 감사함이 느껴질 정도다. 보는 내내 그랬다. "이건 정말이지 미친 작품이다....!" 솔직..
    Book끄-Book끄|2014-10-02 08:0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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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2014년 9월

    01. - 요나스 요나손 02. - 마이클 리버 03. - 오르한 파묵 04. - 오르한 파묵 05. - 오르한 파묵 06. - 윤도영, 박기남 07. - 파울로 코엘료 08. - 박정은 =============================================================== 8권의 책을 읽고 10편의 공연을 봤다. 책읽는걸 조금씩 줄이는건 실현이 되고 있는데 공연을 줄이는건 예전히 답보상태다. 위로를 하자면, 이젠 1층 좌석에서의 관람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는거! 그래서공연의 편수는 비슷해도 지출에는 제법 큰 차이가 생겼다. 이정도까지 온 것도 개인적으론 큰 성과 ^^ 어제 처음으로저녁시간에 집에서 가양대교까지 2시간 정도를 걸었다. 늦은 시간에도 운동하는 사람들이 참 많더라. 다들 부지런하게 하루를 살아가는구나... 늘산책을하겠노라 벼르기만 하다 어제 처음으로 나갔는데 좀 자극이 되더라. 그런데 문제는 ..
    Book끄-Book끄|2014-10-01 08:1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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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The Devil> - 2014.09.24. PM..

    일시 : 2014.08.22. ~ 2014.11.02. 장소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작사:이지나, 이지혜 작곡 : Woody pak,이지혜 연출: 이지나 음악감독 : 신은경 출연: 마이클리, 한지상, 박영수, 이충주 (X) 송용진, 김재범, 윤형렬 (존파우스트) 차지연, 장은아 (그레첸) 제작:(주)페이지1, (주)알디웍스 회차가 그리 많지 않은 박영수 X까지 확인했다. 락뮤지컬은 처음이라 초반에 고전을 면치 못하기도 했고 성대에 무제가 생겨 스케쥴이 바뀌기까지 했다. 게다가 서울예술단 가을 공연인 때문에 10월 5일 이후로는 스케쥬에서 완전히 빠져있어서 이 녀석을 언제쯤 봐야하는지를좀 고민했었다. 그래서 선택한 캐스팅이 박영수X에 김재범 존, 차지연 그레첸. 김재범은 장은아와 어울리긴하지만 내 생각같은 캐스팅을 만나는건쉽지 않더라. 살짝 고민했던 박영수 X의 느낌은... 일단 비주..
    Book끄-Book끄|2014-09-30 07:4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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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어제의 도서관

    지금껏 자전거를 탄 중에 날씨가 가장 좋았다. 늘 햇빛이 쨍쨍해서 눈이 부셨었는데 어제는안개가 가득하고 살짝 흐려서 자전거 타기에 그만이었다. 원래 일요일 아침7~8시에 구리시로 출발하는데 어제는 10시 넘어서 집에서 나왔다. 햋빛이 너무강하면 잠실까지만 다녀오자 생각하고 출발했는데 날씨가 괜찮아서 구리시까지 다녀왔다. 물과 오이 하나, 사과 하나, 그리고비상식량으로비스켓 하나까지 꼼꼼히 챙겼다. 물론책과 MP3도 잊지 않았고! 구리시는 지금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 틈에서 나도 잠깐 내려 핸드폰으로 몇 장 담았다. (아무래도 카메라를 가지고 다녀야 할 것 같다...) 다음주 쯤에는 만개하지 않을까 싶다. 요즘은 이러게 계절을 저전거를 타면서 체감한다. 말 그대로 꽃길이더라. 구리시자전거역이 왜 코스코스 자전..
    Book끄-Book끄|2014-09-29 08:2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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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두근두근 기대작들...

    혼자 두근두근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작품들. 그런데 이미 두 작품은 티켓팅제대로망해서(?) 지금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는 신세다. 와 정상윤 없는는 영 쓰릴하지가 않았는데 그가 네이슨으로 8회차 출연한단다. 간신히 2층 자리하나를 예매하긴 했는데 도무지성에 안차서... (2층에서는 정상윤의 섬세한 표정을 볼 수가 없다구!) 그래도 그나마 는 섭섭한 좌석이라도 예매했는데 연극 스페셜 공연는섭섭한 좌석조차도없는 상태다. 어디서 눈 먼 표가 뚝 떨어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는 중. 스페셜 공연 - 10월 9일(목) 3시 1958년 : 정상윤, 오종혁, 김지현, 최대훈 2014년 : 이명행, 박은석, 김소진, 김종구 - 10월 9일(목) 7시 30분 1958년 : 이명행, 박은석, 김소진, 김종구 2014년 : 정상윤, 오종혁, 김지현, 최대훈 10월 9일 7시 30분 공연을 보고 싶은데 어떻게 표..
    Book끄-Book끄|2014-09-26 08:2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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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내 이름은 빨강> - 오르한 파묵

    이멋지고 대단한소설을 나는 앞으로 몇 번이나 더 읽게 될까? 내게 터키를, 동유럽을, 마침내는 유럽을 꿈꾸게 만들고 결국 그 곳으로 발을 옮기게 만든 나의 위대한 작가 오르한 파묵. 2004년 그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들었을때 나는 뛰고 있던 런닝머신에서 그대로 멈춰버렸다. 우당탕탕... 운동하던 주위 사람들이 놀라서 소리 지르고, 트레이너들은 급하게 뛰어오고,... 내게 웃지 못할 헤프닝을 안겨 줬던 기억이 지금까지도 선명하다. 처음 을 읽고 오르한 파묵이란 터키 작가를 알게 됐을때 너무화가 나서 혼자 씩씩거랬더랬다. 화의 원인은, 이 책을, 이 작가를 그제서야 알게된 내 무능(?)하고 편협한 책읽기에 대한분노였다. 솔직히 이런 마음도 있었다. '책읽는다고 깝죽거리더니 여지껏 헛읽었구나...' 확실히 두 번의 터키여행은 이 책을 ..
    Book끄-Book끄|2014-09-25 11:3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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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뮤지컬 <The Devil> - 2014.09.20. PM..

    일시 : 2014.08.22. ~ 2014.11.02. 장소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작사:이지나, 이지혜 작곡 : Woody pak,이지혜 연출: 이지나 음악감독 : 신은경 출연: 마이클리, 한지상, 박영수, 이충주 (X) 송용진, 김재범, 윤형렬 (존파우스트) 차지연, 장은아 (그레첸) 제작:(주)페이지1, (주)알디웍스 다섯번째 관람. 첫번째 관람 X가 한지상이었으니 거의 한달만에 한지상 X의 재관람이다. 솔직히말하면 요즘 한지상의 어깨뽕 가득한 연기가 많이 불편한 상태라 첫관람은 순전히 재관람 할인 30%를 받기위한 미끼용이었다. 원래 예정은 한지상과 김재범만 확인하자였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송용진 X에 제대로 낚이는 바람에... (결국 이렇게 또 다시 사단이 났다! 나도 안다! ㅠ.ㅠ) 다섯번째 관람 후 가장 크게 느낀건, 한지상 배우와 화해하는 건 당분간은 힘들겠다는 사실. 한지상의 ..
    Book끄-Book끄|2014-09-24 07:4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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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연극 <The Pride> - 2014.09.20. PM ..

    일시 : 2014.08.16. ~ 2014.11.02. 장소 : 아트원씨어터 2관 극작 : 알렉시 켐벨 (Alexi Kaye Campgell) 연출 : 김동연 출연 : 이명행, 정상윤 (필립) / 박은석, 오종혁 (올리버) 김소진, 김지현 (실비아) / 최대훈, 김종구 (멀티) 기획 : 연극열전 연극 세번째 관람. 역시나따뜻한 위로와 힘을 주는구나. 이 작품은... 올리버와 필립이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시작되는 첫장면부터 김경욱 작곡가와 지이선 작가가 만든 엔딩곡이 흐르는 마지막암전까지 세 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나는 완전히 꽁꽁 묶여놓는 작품. "Will be alright, Now. I can see it in your eyes..." 엔딩곡의 가사는... 정말이지 진심으로 진심이다. 존엄성, 자신의 목소리가 타인에게 닿길 바라는 노력과 의지, 거기에서 나오는 용기, 그리고 용기있는 목소리만이 갖는 프라이드.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아는 사람은 ..
    Book끄-Book끄|2014-09-23 07:4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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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런 일요일

    정말 정말 오랫만이다. 일요일을 아무것도 안하고 보내는거. 자전거도 타러 나가지 않았고,공교롭게도 예매해놓은 공연도없었다. 일요일을 이렇게 보내는건 나로서는 정말 흔치 않은 일인데... 그렇다고 늦잠을 잔건 아니다. 일찍 일어나서 오전 내내 음악을틀어놓고 쇼파에앉아 책을 읽었다. 카우치 포테이토 ^^ 편안했고 그리고 행복했다. 책장 다읽은 후엔세탁기를 돌렸고 집안 창문들을 활짝활짝 열어놓고 여기저기 대청소도 했다. 돈벌이를 위한 노동이 아닌 생활을정리하는 노동은 꽤근사하더다. 상쾌하기도 했고...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많이 선선해졌다.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 이제자전거는 주말에만 타고 평일에는 가볍게 주변을 산책해볼까 생각중이다. 아무래도 이제부터는 좀 오래 걷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 어릴때부터 걷는거 참 좋아..
    Book끄-Book끄|2014-09-22 08:1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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