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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옛날 옛적에 - 9: 맞으면서 배운다
1970년대에는 팩스는 이제 막 실용화 시작 단계였고, 인터넷은 없던 시절. 텔렉스가 가장 빠른 통신 수단이었다. 매일 아침 회사에 출근하면 밤새 도착한 텔렉스를 통신실에 찾아가서 수신된 내용을 꼼꼼히 점검한다. 오늘은 또 어떤 문제가 터졌나 하는 조바심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왜냐하면, 새벽에 출근하는 정세영 사장님께서 해외에서 들어온 텔렉스를 먼저 읽고는 대리점의 불만이 있으면 담당자들이 불려가 혼나고 나오기 때문이다. 이래서 모든 부서장은 서로...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Honda 일인용 이동 장치
Honda가 Segway와 함께 일인용 전기차로 전기자동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혼다는 이 차에 이름도 아주 귀엽에 지었다. 2012년 6월에 일본의 국립 신흥 과학과 현신 박물관(Japan's National Museum of Emerging & Innovation Science)과 협력해서 UNI-CUB 전시 시험운전을 시작한다고 한다. 2009년 부터 일인용 이동 수단 기기를 위한 연구개발을 해온 혼다는 이 일인용 이동 디바이스는 확실한...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초여름의 북한산 등산 길
5월 18일. 6월초에 중국 황산 트레킹을 같이 할 산 친구들과 북한산에서 워밍업을 하는 가벼운 산행을 했다. 북한산 계곡탐방길- 새마을교-중성문-중흥사-대동문-북한산성 성과길-동장대- 태고사-중흥사-하산 총 8km 산행. 5월의 신록이 아름다워 푸른 산길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지난 9일에 숨은벽 바위에 갔을 때보다 녹음은 훨씬 짙은 색을 자랑하고 있었다. 증흥사지등산객들의 등산화에 밟히고 또 밟혀 고난을 받고 있지만 나무를 살리기 위해 뿌리는 사...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매직아워의 경복궁
일몰 직후에 잠시 보이는 매직 아워의 하늘 색갈은 환상적인 하늘빛을 보여준다. 어제 경복궁 야간 개장을 시작했다. 재작년 G20회의때 10여년만에 야간 개장한 후로 계절별로 며칠씩 야간에 관광객을 위한 특별 써비스라고 한다. 매직 아워의 파란 하늘 현상은 순간적이다. 경회루의 야경을 촬영하고 근정전으로 가는 순간 매직아워의 찬란한 현상은 사라지고 만다.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옛날 옛적에 - 8: 준비 안된 포니수출
수출 준비 이상없나?진출하려는 나라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정보는 최대한 파악해야 한다. 수요예측을 도출하고 우리가 수출하는 자동차와 동일한 세그멘트의 수요와 경쟁 차종은 어떤 것이 있으며 경쟁사의 마케팅 전략은 뭔지 등등 구체적인 정보와 통계를 알고 있어야 한다. 대리점을 희망하는 후보사의 딜러망과 서비스망도 면밀히 검증해봐야 한다. 나는 현대자동차가 그렇게 하는 것을 본 일이 없는 것 같다. 들어 보지도 못했다.내가 해외 판매부 근무를 시작한지 ...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초여름의 북한산 숨은벽 바위
지난 몇달 자주 즐기던 등산도 별로 못하고 세월만 보냈던 것 같다. 게다가 우환까지 있어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6월초에 있을 중국 해외 트레킹을 앞두고 다리 근육 보강 차원에서 매주 북한산을 찾아가고 있다. 오늘도 사기막골입구에서 북한산 숨은벽 바위아래까지 왕복 6km정도를 휴식시간 포함해서 다섯시간에 걸쳐 초여름의 신록을 즐기면서 걷다 왔다. 등산객 실화가 분명하다. 아주 최근에 불이났었던 듯 불탄 재가 산길에 깔려있었다. 인수봉에 가려 보이지 ...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쾌속 충전 시스템 나온다
BMW, Ford, General Motors, Volkswagen 등 여덟개 자동차 메이커들은 이번 주 LA에서 열리는 전기차 심포지움(Electric Vehicle Symposium 26 (EV 26)에서 전기차 쾌속 충전 시스템(Single port fast-charging system)을 전시할 것이라고 한다. Audi, Chrysler, Mecesed-Benz의 모회사인 Daimler와 Porsche도 DC-fast system이라고하는 ...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사람들은 Super Moon이라고 부른다.
18-200mm 망원렌즈로 잡았지만 당기는 힘이 부족해 크랍했지만 시원치 않은..MBC방송탑과 나란히 수퍼문을 담아봤다.다중 노출로 나뭇잎 따로 달 따로 촬영하는..역시 다중노출 촬영. 하나의 하늘에 달이 두개... 달이 두개다 .. 다중노출 촬영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옛날 옛적에 - 7: 마케팅?
마케팅 전략? 그게 뭐 하는 거여? 자동차 수출은 시작했지만, 마케팅이나 해외 판매망 구축에 대한 지식이나, 대리점 선정 기준을 어떻게 설정하는지 아는 사람은 회사에 아무도 없었던 것 같다. 자동차에 대한 상품 지식도 내가 보기엔 깡통이니 대리점을 찾아가거나 신규대리점 선정을 위해 상담 능력도 지금 생각하면 보잘 것 없었다. 상대방은 사업하는 비지니스맨이다. 자동차 판매 경험도 우리보다 많다. 적어도 비지니스 노하우는 우리보다 앞섰다고 봐야 한다....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옛날 예적에 -6: 현대건설 노동자
현대자동차가 수출한 자동차는 현대가 처음 개발한 국산차 포니는 품질 문제 투성이었다. 자동차의 인테리어는 뜨거운 햇볕에 갈라지고 탈색되어 엉망이었다. 도착지 부두에서 통관도 되기 전에 색이 바래버리고 갈라졌다. 도어 핸들은 툭하면 부러져 길거리 돌아다니는 포니를 보면 도어 핸들이 없어 줄로 묶고 다니고 있는 차도 보인다. 아무리 스페어로 부품으로 공급해도 부족하다. 사실 도어 핸들은 소모품이 아니다. 마모되는 것도 아니어서 수요는 극히 미미한 것이... 글 전체보기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