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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갤럭시S3 LTE 개봉 단평
드디어 물량이 풀리기 시작한 갤럭시S3 LTE를 지난 월요일에 받았습니다. 사실 영국에서 열린 언팩 행사에서도 봤고 국내 미디어 행사에서도 만진 터라 갤럭시S3를 처음 보면서 "와~"하며 놀랄 것까지는 아니었데, 그래도 막상 LTE 모델을 접하니 조금 다른 느낌이 드는군요. 어지간하면 제품을 바로 뜯고 이야기를 잘 하는 편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갤럭시S3 LTE니까 짧게 느낌을 정리해 봅니다. 흰색이 진리라는 말은 취소 영국에서 봤을 땐 조명...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무선 랜 품은 NX1000, 디카의 생존법을 말하다
삼성 스마트 카메라 NX1000(이하 NX1000)은 무선 랜 모듈을 붙인 소형 미러리스 카메라다. 무선 랜 모듈을 붙인 디카는 이미 2007년에 소니의 사이버샷 DSC-G1에서 먼저 시도했는데, 당시는 같은 디카끼리 실시간 사진 촬영/전송과 이미지 선택 전송하는 초보적 수준에 불과한 반면 NX1000의 기능은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확실히 진일보했다. 무선 랜을 활용하는 NX1000의 기능은 모두 7가지. 촬영한 사진을 스마트폰에 복사하거나...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강력한 LG 스마트폰 백업의 두 가지 위험 요소
LG 옵티머스 LTE2에 있는 수많은 기능과 앱 가운데 별로 주목받지 못하는 앱이 하나 있다. 'BACKUP' 이라고 써 있는 앱이다. 이 앱의 기능은 간단하다. 옵티머스 LTE2의 거의 모든 데이터를 백업하고 복원한다. 지금 거의 모든 PC에 있는 백업/복원 기능과 거의 흡사해서 이용자는 지금 쓰는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백업했다가 초기화 뒤 이전 상태로 복원할 수 있다. 여기서 백업 가능한 데이터의 범위는 생각보다 넓은 편이다. 주소록이나 연락처...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울트라북이 아니면 더 경쟁력 가졌을 바이오 T
솔직히 두께 기준을 만족해도 바이오T를 울트라북으로 거침없이 소개하는 건 참기 힘들다. 바이오 T는 소니의 울트라북이지만, 사실 과거 소니가 대중성을 지향하지 않을 때 독창적이었던 노트북보다 훨씬 두껍게 보이니까. 오랫동안 소니 노트북을 접했던 이용자의 입장에서 더 얇고 가벼운 제품을 만들겠다는 소니 개발자들의 DNA가 소니 울트라북에 어떻게 반영되었을지 궁금했지만, 아무래도 그 기대가 너무 과했고 환상은 무너졌다. 소니의 DNA를 상실한, 그냥...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2주의 태블릿 주간, 엔비디아가 최대 수혜자지만...
지난 2주 동안 두 개의 태블릿 제품을 MS와 구글이 발표했다. MS의 서피스와 구글의 넥서스7. 이 두 제품은 운영체제를 내놓는 업체들이 자기 운영체제를 이용한 독점적 출시보다는 여전히 관련 업계에 제안하는 레퍼런스라는 목적이 커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MS나 구글이 태블릿 시장의 분위기 조성과 성숙도를 점검하는 데 이용되는 제품이기도 한 만큼 그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다. 그런데 구글과 MS가 내놓은 두 개의 태블릿에서 가장 큰 후광을 얻은 곳은...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젤리빈, 넥서스7, 그리고 PDK
1. 프로젝트 버터(Project Butter) '훗~''프로젝트 버터'라는 이름을 듣고 살짝 콧바람이 섞인 웃음이 났다. 왜냐하면 하필 이렇게 느끼한 이름을 프로젝트 이름으로 썼을까가 아니라 문제의 핵심을 제대로 짚었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버터는 이번에 발표한 젤리빈에서 부드러운 애니메이션, 빠른 반응성을 해결하기 위한 숙제의 이름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잘 느끼지 못할지라도 지금까지 써본 안드로이드 태블릿, 특히 허니콤 이후의 태블릿들은 홈...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구글판 애플TV, 넥서스Q
어제 새벽 진행된 구글 I/O를 통해 공개된 것은 많다. 안드로이드의 최신 버전인 젤리빈이 등장했고, 젤리빈을 올린 넥서스 7 태블릿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넥서스Q라는 소셜 스트리밍 플레이어의 깜짝 데뷔 덕분에 이미 퍼질대로 소문이 퍼져 맥빠질 뻔한 구글 I/O를 구했다고도 볼 수 있다. (실물은 아직 보지 못했지만) 넥서스Q는 독창적이고 감각이 돋보이는 외형이다. 마치 볼링공을 연상시키면서도 전원을 켜면 주인을 보고 웃는 듯한 LED도 깊은...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윈도8 RT의 오피스 끼워팔기
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서피스 태블릿은 참으로 우려먹을 게 많은 소재다. 물론 세세하게 파고 들어서 남는 게 뭐가 있냐 싶어도, 시간을 갖고 다시 보면 마치 양파 까듯 새로운 소재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 다행이다. 물론 그 이야기가 어느 조금 반복되는 경향이 없지는 않지만. MS가 공개한 서피스 태블릿은 둘로 나뉜다. 윈도RT 버전과 윈도8 프로 버전이다. 보통은 하드웨어에 따라 운영체제를 구분하는데, MS는 운영체제에 따라 하드웨어를 구...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서피스 발표 만으로 MS가 챙긴 것들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태블릿을 내놓은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아직 없다. '발표했다'는 것 이외에 이 제품을 내놓은 이유, 또는 내놓아야 할 배경이 담긴 똑부러진 전략을 공개하진 않았으니까. 이유는 간단하지 않나? 잘 되면 계속, 안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발 빼기 쉬운 쪽으로 가려면 가급적 입을 닫아야 한다는 것을 과거에 실패한 하드웨어 사업 경험에서 이미 배웠을 테니까. 하지만 이미 MS는 서피스태블릿의 발표 만으로 챙길 수...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시게이트 백업 플러스와 SNS 백업
그제 오전 시게이트가 '백업 플러스'라는 외장 저장 장치 기자 간담회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이날 공개한 제품에 대한 설명은 그리 길게 할 게 없습니다. 외형은 그냥 외장형 하드디스크, 또는 USB 하드디스크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죠. 물론 향후 발표되는 인터페이스에 따라 연결 방식을 바꿔주는 USM(Universal Storage Module)이나 파일 시스템 형식을 바꾸지 않고 PC와 맥에서 동시에 쓸 수 있는 특징은 있습니다. 다만 이것보다 눈... 글 전체보기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