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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HP 스펙터 13, 오랜 만에 만난 야무진 노트북
HP는 수년 동안 세계 PC 판매 1위 기업이었지만, PC 사업에 대한 미래를 결정짓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던 끝에 결국 이 타이틀은 지난 해 레노버에 내줬다. 하지만 어쩌면 이 타이틀을 내려 놓은 게 오히려 더 나을 지도 모를 일이다. 이제 많이 파는 것에 신경쓰는 것보다 제대로 된 제품을 파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 최근에 출시된 HP의 PC 제품군들은 예전보다 좀더 공격적인 만듦새와 가격으로 출시되고 있다. 물론 여전히 성에 차지 않는...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소니 알파 6000, 이전과 다른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가 처음 내놨던 NEX-5에 열광했던 적이 있었다. 한손으로 잡아도 부담 없던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는 무겁고 휴대하는 것조차 버거웠던 DLSR 대신 써도 좋을 만큼 자신감을 심어준 데다 다루는 것도 쉬워 그 선택을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한동안 열렬한 애정을 쏟았던 매력적인 소니 미러리스를 떠나 보낸 지 한참 흐른 뒤다. 다시 DSLR로 돌아간 것이다. NEX-5 이후에도 수많은 소니의 미러리스가 나오긴 했지만 후속 제품들...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씨게이트 백업 플러스, 외장 하드디스크에 속도와 모바일을 더하다
휴대할 수 있는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쓰는 이들은 많지만, 그 기능에 집중하는 이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대부분은 복사만 잘 되면 그만이거나 그나마 USB 3.0 같은 연결 방식을 찾는 수준에서 가격 비교를 통해 제품을 고르고 있다. 하지만 저장 장치를 찾는 사람들의 요구가 다양화되면서 어느 정도 세분화가 필요한 상황에 오기는 했다. 데이터의 용량이 커지고 한꺼번에 옮겨야 할 데이터의 전송량이 늘어나는 데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생산되는 모바일에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LG 'webOS TV', 그냥 다른 이름의 스마트TV
LG가 HP로부터 특허를 뺀 코드만 남은 webOS(웹OS)를 거금을 주고 넘겨받았을 때만 해도 많은 이들은 '그걸 샀는가?'에 대한 질문을 끝없이 던졌다. LG는 올해 초 열린 CES에서 그 답을 보여줬다. '웹OS TV'로. LG는 그동안 스마트TV의 기초가 되는 운영체제를 두고 오랫동안 방황했다. 자체적으로 개발해오던 리눅스 기반 넷캐스트로 시작했으나 구글과 협력을 통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구글TV로 방향을 전환하는가 싶더니 수중에 넣은 web...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한달 뒤 윈도XP 지원 종료에도 변하지 않는 것
위 이미지는 한국MS에서 보내온 보도자료에 포함된 인포그래픽이다. 윈도XP 지원 종료 시점까지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것을 알리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이 인포그래픽의 핵심은 오는 4월 8일이면 윈도XP에 대한 모든 보안 업데이트를 비롯해 관련 서비스가 모두 종료된다는 것. 윈도XP를 이용하다 생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알려는 서비스까지 모두 종료된다. 물론 윈도XP 지원 종료가 되더라도 PC를 쓸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이용자는 예전처럼 PC...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도전과 복제, OPPO의 두 얼굴
OPPO는 아직까진 스마트폰 분야에선 낯선 업체다. 단지 원래 스마트폰을 전문적으로 만들던 업체가 아니었을 뿐 전기적으로 움직이는 여러 디지털 장치를 만든 경험이 많은 회사였다는 점에서 보면 기술력에 대한 의문은 조금 덜어도 될만한 정도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OPPO의 스마트폰은 인상적이다. 독특한 시도와 아울러 복제의 그림자도 함께 갖고 있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이다. OPPO가 공개한 N1은 조금 색다른 시도의 스마트폰을 찾는 이들에게 재미를 주...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사진으로 간단히 보는 2세대 인텔 NUC
인텔 NUC(Next Unit of Computing)는 손바닥 크기의 초소형 PC 폼팩터다. 이 제품은 완제품이 아닌 반 조립 상태로 나오는 PC다. CPU가 박힌 초소형 메인 보드와 케이스, 그리고 각종 단자는 기본 제공되지만, 램, 저장 장치 같은 부품과 모니터, 키보드와 마우스 같은 주변 장치, 그리고 운영체제는 이용자가 직접 널어야 한다. 인텔 NUC가 일반에게 판매를 시작한 것은 지난 해다.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출시했던 NU...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MWC2014 결산] 재미있는 파열음이 들린 모바일 세상
피라 몬주익(Fira Montjuic)에서 새 전시장인 피라 그랑 비아(Fira Gran Via)로 옮긴 뒤 처음 치른 지난 해의 MWC는 너무나 어수선했다. 뇌를 뚫고 들어오는 것 마냥 강한 새 건물 냄새의 갓 세워진 전시동, 뒤죽박죽 되어 모든 위치를 새로 익혀야 했던 부스들, 예년 같지 않다는 소리를 딱 듣기 좋을 만큼 빈약했던 컨텐츠 등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해야 할 MWC는 오히려 이곳을 다녀간 모든 이에게 모바일의 미래에 ...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MWC2014 현장] 젠폰 앞세운 에이수스, 인텔의 구원자로 나서다
스마트폰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는 아니지만, 에이수스가 몇 년 전부터 스마트폰에 공을 들여온 것은 알만한 사람들은 안다. 다만 에이수스가 PC 분야에서 얻은 높은 이름 값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쟁쟁한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자들 앞에서 기를 제대로 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은 상대적으로 안타까움이 들 때도 있다. 물론 에이수스가 이들과 경쟁할 만한 능력을 처음부터 갖고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 불과 몇년 전만해도 그들이 주장한 플래그십이나 컨셉트 제품들은 하나...글 전체보기추천 -
[비공개] [MWC2014 현장] 두 얼굴 가진 요타폰 2(YotaPhone 2..
이런 건 대체 왜 만들었을까 하다가도 손에 쥐고 이리 저리 훑어보면 어느 정도 이해되는 제품들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좋은 컨셉트를 가진 제품도 실제로 출시했을 때 그 의도가 100% 제품에 반영된다고 볼 수 없는 탓에 간혹 제품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일들도 많은 것을 보면 제품을 보자마자 그 의도를 명확하게 하려는 의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가늠할 수 있다.요타폰(YotaPhone)도 자칫 그 의도를 제대로 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의문의 ...글 전체보기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