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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제목없음"에 대한 검색결과184건
  • [비공개] 움베르토 에코, 세상을 떠나다

    오늘 세계적인 중세학자 움베르토 에코의 사망 소식이 들려온다. 에고~요즘 고대와 중세를 넘나드는 재미에 푹 빠진 나로서는 무척 아쉽다. 중세 시리즈를 완성하고 가얄 사람인데~~~ 그는 대학에서 기호학을 가르치다가 출판사에 다니는 여친의 권유로 추리소설을 쓰게 되었다. 그 첫 작품이 1980년에 나온 이다. 그 후 , , , ,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고백을 하자면 는 두 번이나 시도했지만 끝까지 읽지 못했다. 너무나 난해해서~~~ 장미의 이름도 난해하기는 마찬가지다. 이 소설은 중세의 시대적 배경 지.......
    제목없음|2016-02-22 10:32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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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알렉산드리아...

    작가 이병주 선생은 평생 이데올로기 문제에 집착한 작가였다. 40대 중반 늦은 나이에 등단한 그의 첫 작품이 알렉산드리아'였다. 공부를 뛰어나게 잘 해서 명문 대학을 나와 신문사 논설위원을 하던 형은사상적으로 삐딱한 사설을 썼다가 서대문 형무소에 감금되었고, 공부를 못했던 주인공은 어려서 개울가에서 불던 피리 실력으로 부산의 나이트 클럽에서 악사로 일하다가우연히 러시안 선원을 알게 되어 알렉산드리아로 밀항해서 형을 기다린다는 이야기다. 형과 주고 받은 편지에서 형은 늘 알렉산드리아를 꿈꾼다. 형이 왜 알렉산드리아를 꿈꾸는지 그 이유를 작품에서는 말하지 않고 있으나생각의 자유, 사상의 자유, 학문의 자유가 보장.......
    제목없음|2016-02-22 10: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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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슈워드의 바보짓

    영어 숙어 중에 'Sward's Folly'라는 말이 있다. 직역하자면 '슈워드의 어리석음' 정도의 의미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상당히 잘 한 일' 정도의 의미로 사용되는 숙어이다. 대체 슈워드란 인물이 얼마나 어리석었기에 사전에 까지 등재되었을가?슈워드는 링컨과 공화당 후보 경선을 치루었던 경쟁자였다. 그러나 링컨은 대통령에 당선되자 정적이었던 슈워드를 국무장관에 임명했다. 그의 인물됨을 본 것이다.국무장관이 된 슈워드는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 매입을 성사시켰다. 알래스카 매입이 처음부터 환영을 받은 것은 전혀 아니었다. 알래스카는 한반도 7배에 달하는 면적으로 에스키모인들이 살고 있는 얼음 땅이었다. 한 때는 모.......
    제목없음|2015-12-30 10:0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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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클레오파트라 이야기

    제법 오래 전 이야기다. 동화책을 읽던 초등생 조카가 물었다. "삼촌, 크레오파트라는 왜 이리 희고 예뻐?"그러나 그 길고 긴 이야기를 해 줄 수가 없었다. "그야 뭐...여왕이니까..."나의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이다. "아니, 이집트 여왕이면 흑인일 거 아냐, 근데 왜 예쁜 백인으로 나오냔 말이야?"하는 수 없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조카의 눈이 반짝거렸다. * 크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인의 피가 한 방울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그리스인이다.이야기를 잠시 거슬러 올라가자면,알렉산더 대왕이 갑자기 사망하자 그의 왕국은 각 지역 사령관들에 의해 사분되었다. 이집트, 시리아, 트라키아 그리고 모국 마케도니아 등이었다. 클레.......
    제목없음|2015-12-30 09:5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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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1차대전과 데니보이

    대니보이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불려지는 노래일 것이다. 세계적인 가수 거의 모두가 한 번쯤 이 노래를 불렀다. 대니 보이는 아일랜드 민요였다. 슬픈 역사의 아일랜드, 700년 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았으니 그 슬픔을 상상할 만하다. 아일랜드의 주요 곡물은 밀과 감자였다. 그러나 밀은 영국인들이 모두 빼앗아 가고 아일랜드인들은 감자로 연명해야 했다. 19세기 감자마름병이 아일랜드를 휩쓸었을 때아일랜드인 240만 명이 굶어죽고 혹은 미국과 캐나다로 이민을 따났다. 캐네디의 할아버지도 이민선을 타고 미국으로 거너 간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1차대전이 발발하자 영국은 아일랜드 청년은 물론이고 양치는 목동들까지 징.......
    제목없음|2015-12-30 09:5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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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호치민과 목민심서

    고등학생 때였던가,베트남의 혁명 영웅 호치민이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애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니, 그가 어떻게 한글을 알았을까?아니면 그 책이 언제 베트남어로 번역되었단 말인가? 나중에 알고 보니 베트남이나 한국은 같은 한자 문화권이었던 것이다. 한문으로 쓰여진 그 책을 호치민도 읽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청렴했던 그의 삶을 보면 목민심서의 가르침과도 일치한다. 조국 해방을 위해 그는 평생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외세와 싸웠다. 그러나 조국통일을 눈앞에 두고 그는 눈을 감았다. 그가 죽었을 때 남긴 유산이라고는 인민복과 옷 몇 가지, 타이어를 찢어서 만든 슬리퍼 그리고 책 몇 권이 전부였다. 그 책 중에 목.......
    제목없음|2015-12-30 09:5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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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소소한 시간혁명

     SNS (페이스북, 트위터) 를 통해 YES24의 상품정보를 빠르게 추천하고,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서비스의 버튼 클릭해당 서비스 로그인SNS에 상품정보 자동입력상품정보 보내기 완료 대한민국 930만, ‘시간빈곤층 탈출 프로젝트!’ 진짜 행복을 원한다면 소소한 시간을 도둑맞지 마라! 우리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면서, 엉뚱한 데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한다. 소소한 시간들을 그냥 흘려보내면 한 달이 그냥 간다. 소소한 한 달들을 그냥 흘려보내면 일 년이 그냥 간다. 그렇게 인생이 간다. 대부분 사람들은 지나가 버린 큰 사건에 대해서만 후회를 한다. 하지만 사실 그들은 시시하.......
    제목없음|2015-12-30 09:4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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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사과이야기

    스티브 잡스는 왜 사과를 로고로 사용했을까? 부모에게 버림 받고 양부모 밑에서 자란 잡스,자신의 정체성에 의문을 품고 히피 문화에 빠지고 마약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다가 정신적 스승을 찾아 인도의 성지 리쉬케시로 갔지만 그가 찾던 스승 마하리쉬는 이미 사망한 뒤였다. 리쉬케시는 비틀즈 멤버들이 명상하던 곳이기도 하다. 비틀즈의 노래, '언덕 위의 바보'는 여기서 쓴 것이다. 언덕 위의 바보란, 해질 녘에 언덕에 올라 지는 해를 보면서 세상을 관조하던 수도승을 가리키는 것이다. 스승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잡스는 인도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서구적인 발상, 논리가 세상의 전부가 아니며,직관의 세계도 중요하고 얼마든.......
    제목없음|2015-12-12 05:5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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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성장의 한계

    '성장의 한계'라는 것이 있다. 생명체든 국가든 기업이든 내재적인 가 있다는 이야기다. 몇 년 전에 내가 쓴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하루에 2배씩 면적을 넓혀가는 수련이 있다. 29일째 되는 날 연못의 절반이 덮혔다면 연못을 모두 덮는 데는 몇일이 남았을까?-29일?아니다. 단 하루면 연못을 모두 덮어 버린다. 환경이 좋은 무인도에 들쥐 10마리를 갖다 놓으면 이들은 빠르게 개체수를 늘려 간다. 그러나 개체수가 무한으로 늘어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개체수가 늘어날수록 먹이가 부족해 지고, 뱀이나 독수리와 같은 천적이 등장하여 다시 개체수는 줄어든다. 개체수가 많아지면 전염병은 필수적으로 창궐한다. 성장 그.......
    제목없음|2015-12-12 05:5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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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호치민과 목민심서

    고등학생 때였던가,베트남의 혁명 영웅 호치민이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애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니, 그가 어떻게 한글을 알았을까?아니면 그 책이 언제 베트남어로 번역되었단 말인가? 나중에 알고 보니 베트남이나 한국은 같은 한자 문화권이었던 것이다. 한문으로 쓰여진 그 책을 호치민도 읽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청렴했던 그의 삶을 보면 목민심서의 가르침과도 일치한다. 조국 해방을 위해 그는 평생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외세와 싸웠다. 그러나 조국통일을 눈앞에 두고 그는 눈을 감았다. 그가 죽었을 때 남긴 유산이라고는 인민복과 옷 몇 가지, 타이어를 찢어서 만든 슬리퍼 그리고 책 몇 권이 전부였다. 그 책 중에 목.......
    제목없음|2015-11-16 11:1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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