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좀 다녀왔다.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났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나와 관계된 좋아하는 누군가가 힘들어 한다는건 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여기저기서 힘들다는 아우성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more.. 보고 있자면 단지 어수선함 뿐인 현재의 내 상태가 차라리 행복하고 평화로와 보인다. 웃기는 얘기지만 말이다.예전에 한 섬에 놀러 갔었을때 비바람에 눌린 소나무숲이 눈에 띄였었다. 그들은 환경 때문에 아주 거칠게 살아 남은 자들이었고 그 뒤틀린 몸체는 나에게 깊은 시각적 감명을 주었었다. 척박한 토양과 거친 바닷바람은 그들을 뒤틀게 만들었다. 살아남아야 했던 그들의 고통섞인 신음이야 마음 아프지만 어쨌든 그 결과로 그들은 저 흔한 나무들과는 다른 존재가 될수 있지 않았던가!살면서 가장 지루한 것중 하나는 어떠한 트라우..

쇼핑몰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난해한 질문들이 많다. 그 중에서 "제 쇼핑몰을 보시고, 문제점을 지적해주세요?" 라는 류의 질문은... 질문하는 질문자나 그 질문을 보는 사람들이나 딱히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알 수 없다. more..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고 질문을 하기 때문에 문제점을 알 수가 없고, 마땅한 답변도 기대하기 어렵다. 쇼핑몰 사업자들이 하는 질문은 "질문 자체에 문제가 없는 것이 문제점"이다. 쇼핑몰 사업자들이 문제를 모르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에 관해 아는게 없기 때문이다. 아는게 있어야 질문이라도 할텐데 아는게 없으니 "쇼핑몰 링크 걸어 놨으니 들어와서 보고 무엇이 문제인지 평가 해주세요", 또는 "홍보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는식의 질문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신이 속해있..

인터넷상에 쇼핑몰 관련 정보는 아프리카 초원에서 풀뜯는 누 떼처럼 차고 넘쳐난다. 하지만, 국내 쇼핑몰 사업자들은 이 정보를 제대로 지배하거나 컨트롤하지 못하고 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네이버를 시작페이지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more..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극히 제한적이다. 아니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렇기 때문에 쇼핑몰을 운영중이거나 창업 전 쇼핑몰과 관련 된 정보는 매우 불완전하다. 한마디로 정보을 수집하고 관리하는 면에서 매우 취약하다는 얘기다. 조금 다른 얘기지만 인간의 신체적 불완전성은 인간 자신들보다 사나운 맹수를 길들이고, 컨트롤 하는데 출발점이 됐다. 사자하고 인간하고 맨몸으로 일대일 맞짱 뜨면 당연히 사자가 이긴다. 그러나 사자나 표범처럼 날래지도 못하고 곰처럼 거대하지도, ..

2009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전세계 온라인 쇼핑몰 웹 디자인 트랜드의 흐름은 어떤 방식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각 분야별(랜덤 나열)로 51개의 쇼핑몰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more.. 쇼핑몰 인터페이스와 디자인적 부분은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각 쇼핑몰에 관한 부연 설명은 생략했다. (아..이 귀차니즘..-0- )주로 미국과 일본 유럽 캐나다 쇼핑몰 디자인들이며 국내 쇼핑몰은 굳이 소개 하지 않더라도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소개 하지 않는다. 이미지를 누르면 새창으로 뜬다. 해외쪽 쇼핑몰이라 새창이 뜨는데 조금 걸릴 수도 있다. 2009 쇼핑몰 메인 디자인 트랜드 51선 1.erotokritos.comhttp://www.erotokritos.com/2. annascholz.comhttp://www.annascholz.com/online-store.html3. babymelons.comhttp://www.babymelons.com/4. gomedia.ushttp://gomedia.us/arsenal/5. floresfrescas.comhttp:..

세계적인 추세이긴 하지만.. 최근엔 다양한 웹 기술과 모니터 화면의 대형화 탓으로 다양한 기능을 가진 화려하고 복잡한 형태의 쇼핑몰들이 늘어나고 있다. more.. 좀더 복잡해지고, 다단계되어진 이 사회. 쇼핑몰에서도 복잡 세련되지 못하면 썰렁하고 빈티나고 없어보인다는 말까지 듣는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작은 액정 속. 작고 가벼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사이트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트위터, 믹시, 미투데이 등이 있다. 굳이 각 기관에서 내놓고 있는 SNS 사용율 지표가 아니더라도 휴대폰이나 아이팟터치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속하는 횟수가 늘고 있다는 건 피부로 체감 할 수 있다. 개인적 경험으로도 버스나 잠깐 시간이 날때면 어김없이 휴대폰을 꺼내들고 월 정액 6천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엘지 오즈폰 무선 ..

4년 전 여름. 아마 이 맘때쯤으로 기억한다. 기흥에 일 때문에 기숙사 생활을 잠깐 한적이 있었다. 기숙사 건물은 80~90년대 지어진 꽤나 오랜 된 건물이었고, 그 건물 지하에 낡은 체육관이 하나 있었다. 그 때의 일이다. more.. 잔업이 없는 한가로운 주말에 가끔 몸을 만들기 위해 스콰트라는 운동을 하곤 했었다.여기서 스콰트라는 것은 별게 아니고, 걍 역기를 지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운동이다. 내가 병장때 헬스트레이너가 이등병으로 들어와서 한창 갈구면서 열심히 배운건데.. 힘들지만 하체와 복근 키우는데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운동 방법이다.역기의 무게가 일정 이상 올라가면 머리 위로 들어올리기가 힘들기에 바벨을 올려놓고 원판을 끼울 수 있는 스콰트랙이라는 걸 이용하는데 이놈의 랙이 벽을 보고 있는 구조라 스콰트를 할 때면 벽..

인간은 동물인가? 그 이상의 존재인가 하는 혼란은 대찬씨에게 아주 오랫동안 반복 된 고민이었다. 이 혼란에 울다 지쳐 잠들었던 그가 마치 돈오처럼 어느 낮잠 끝에 깨달은 사실은, 인간은 동물이지만 그것을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유일한 동물이라는 어쩌면 당연한 결론이었다.more..인류 문명의 역사는 크게 두가지 축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는데 그 하나는 해방이고, 나머지 하나는 동물성의 탈피였다. 식욕,수면욕,성욕 등의 생리적인 욕구는 어쩔수 없더라도 동물성에서 비롯되는 여러가지 야만적인 기질과 그 기본적인 욕구들에 대한 제어는 인간과 동물을 구분짓는 하나의 중요한 기준점으로 사용되었다. 하나의 사회가 만들어지면 자연스레 어떤 제도가 생겨나고, 그 제도안에 어떤 관념들이 생겨나 인간이 가지고 있는 동물성의 욕구를 억제하기..

영화 '영웅'에서 '영웅'은 진시황이다. 그리고 중국 정부는 이 영화를 찍었다. 자객들이 사사로운 감정을 포기하고, 진시황을 영웅으로 인정하는 것. more.. 그것은 시장 경제를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생기고 있는 제반 문제들을 덮어 달라고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중국의 백성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신호다. 최초의 천하 통일과 절대 왕정의 완성이라고 하는 역사적 과제 앞에서 자객들 개인들의 사적 원한을 묻어 버린 것을 21세기 중국의 성장이라고 하는 대(大)과제 앞에 개인들의 사사로운 이익들을 양보하는 것과 같은 뜻으로 해석하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돈도 대고, 홍보도 대대적으로 했었다. 그러나 이것은 틀렸다. 또다른 대국주의고,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 달라는 집단주의적 사고 방식이다. 네이버의 집단주의적 사고 방식을 완성시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