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10월12일 농민신문] 배 대만수출 실속이 없다 국내 수출단지 80여곳…출혈경쟁 심각 … 바이어 수출단가 인하 요구에 속수무책　수출단지간 과도한 가격경쟁과 바이어들의 빈번한 가격 조정으로 대만 배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출혈경쟁이 이어지면서 대만수출은 ‘속빈강정’이라는 한탄도 나오고 있다.　대만에 배를 수출하고 있는 경북의 한 수출단지는 올해도 수출 단가 협상 문제로 애를 먹고 있다. 대만측 바이어가 가격 조정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9월 말 합의했던 가격인 15㎏ 20개 이내 한상자당 3만원보다 낮춰 달라는 것이다. 다른 수출단지에서 이보다 최대 20%까지 낮은 가.......

[11년10월12일 농민신문] 속빈 밤송이 … 속타는 농가 6일 충남 공주의 밤농가 방호성씨가 수매에 앞서 정안농협의 판매장에 수확한 햇밤 70포대를 내려놓고 있다. 밤 수확량이 급감했지만 시중 가격이 기대만큼 좋지 않아 방씨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6일 오후, 밤 주산지인 충남 공주 정안농협의 햇밤 수매현장. 40㎏짜리 마대 70포대를 출하한 방호성씨(65·정안면 전평리)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했다. 이날 수매가격은 특품(대)은 1㎏당 2,800원, 중품은 1,500원으로 작년에 비해 300~400원가량 높은 수준인데도 썩 만족스럽지 않다는 표정이다.......

[11년10월08일 농민신문] “블랙초크베리 원주에서도 재배 가능” 시농업기술센터, 고소득 대체작목 육성키로　블랙초크베리(일명 아로니아·사진)가 강원 원주지역의 고소득 대체작목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지현)는 9월28일 블랙초크베리에 대한 실증사업을 실시한 결과, 원주지역에서도 성공적인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990㎡(300평)당 소득이 5년차부터 5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블랙초크베리를 지역의 대표적인 가공 및 특화작목으로 육성키로 했다.　블랙초크베리는 포도의 80배, 복분자의 20배, .......

[11년10월08일 농민신문] [‘농산물 유통비용’이 궁금하다] 다각적 노력에도 개선효과는 ‘미약’ 　‘금배추’라는 표현이 나돌던 지난해 12월 초 전북 고창의 한 밭에선 배추 수확이 한창이었다. 990㎡(300평) 크기의 이 밭은 산지유통인 ㄱ씨가 농가에게 330만원을 주고 밭떼기로 구입했다. 이날 ㄱ씨가 수확한 배추는 모두 2,400포기(800망)로, 1포기당 1,375원에 사들인 셈이다. 이 배추는 그날 밤 서울 가락시장으로 올라가 경매에 부친 결과 구입가격(1,375원)보다 2배 이상 높은 1포기당 3,066.7원(1망당 9,200원)에 낙찰됐다. 이는 ㄱ씨가 엄청난 이익을 남긴 것처럼 보일 수.......

[11년10월08일 농민신문] ‘곤충자원산업화 지원센터’ 3곳 건립 농식품부, 2014년까지　농림수산식품부는 곤충자원의 산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역곤충자원산업화 지원센터’를 내년부터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3곳 설립하기로 했다.　지역곤충자원산업화 지원센터는 비무장지대(DMZ) 자연 토종보존과 체험학습장을 특징으로 하는 중부권, 화분매개곤충과 천적을 특화한 영남권, 천적과 지역행사·축제, 애완용을 특화한 호남권에 각각 세워지며 1곳당 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지원센터에는 연구·사육시설과 체험·교육시설을 갖추게 된다. 농식품부는 내년에 우선 1곳을 건립하기로 하.......

국산건고추, 중국산에 덜미? 　중국산 고추의 수입이 크게 늘고 있는 데다 정부의 고추 비축물량이 시중에 풀리면서 국산 건고추값이 끝내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8월 초만 하더라도 도매시장에서 600ｇ(상품기준)당 평균 8,000~9,000원에 거래됐던 국산 건고추값(화건)은 추석을 보름 앞두고 작황이 좋지 않은 데 반해 수요가 크게 늘면서 평균 1만8,500원대까지 올랐다.　하지만 중국산 고추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국산 건고추값에 악재로 작용, 값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8월 말 고공행진을 하던 국산 건고추값은 9월 들어서자마자 서울 가락시장에서 600ｇ 상품이 1만7,500원으.......

[11년10월05일 농민신문] 농산물 수급안정, 답은 ‘계약재배’ 생산량 과잉때 산지폐기로 가격폭락 막아…최저가 현실화·농협 위험부담 해소 ‘과제’　이상기후 등으로 농산물 수급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계약재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기후변화는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변수인 만큼 정부와 농협이 계약재배를 통해 수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농산물 수급 불안정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생산량 과잉 때 계약재배 물량을 산지폐기함으로써 가격 폭락을 막아 가격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어 농가 보호를 위해서라도 계약재배를 확.......

[11년09월28일 농민신문] “장류·막걸리…대기업 사업확장 자제하라” 막걸리를 비롯해 장류, 떡 등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돼 대기업의 사업 확장자제 등의 권고가 내려졌다.동반성장위, 中企 적합업종 16개 선정　고추장·간장·된장 등 장류와 막걸리 등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정운찬)는 27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1차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으로 16개 품목을 확정·발표했다. 이날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된 품목은 청국장·고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