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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내가 만약 첫 직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더라면..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 ㅎㅎㅎ 오랜만에.. 직접 카피들을 만지고 앉아있으면서,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마 재앙이었겠죠..음.. ... 사람마다 하고 싶은 말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보는 시각도 다르고.. 그 모든 것을 종합해서 가장 하고 싶은 말과 해야 하는 말을 뽑아내야 하는 작업은 꽤나 고된 작업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꽤나 허탈한 작업이기도 합니다. 고민고민끝에 완성된 문장은 사실을 돌고돌고돌아 평범하고 마치 누구나 쓸 수 있을법한 그런 편안한 글들이 되는 수가 많거든요. ... 그래서, 사실은 문장을 잘 뽑아내는게 기술이 아니라, 그 포인트 즉, 관점과 시각(같은 말인가..?), 시야.. 등을 잘 잡는게 중요하.......추천 -
[비공개] 지금 어디선가 누군가 울고 있다.. 장석주의 문장 예찬론
사실, 장석주라는 분을 잘 모릅니다.그래서 네이버에서 찾아보았습니다.장석주: 유명한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시더군요.책을 많이 읽으시는 것으로도 유명한가 봅니다. 2만여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기도 하다네요.사실, 이렇게 글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업으로 할 정도의 재주를 가지신 분들 엄청 부럽긴 합니다.이 분의 존재는 잘 모른채, 그 책 제목이 좋아서 샀습니다.아름다운 문장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을 것이라는 기대..이지요.지금 어디선가 누군가 울고 있다..는 라이너마리아릴케의 시의 일부분입니다.결국 이런 부분에서 작가가 하는 말은, 아름다운 글, 문장은 머리가 아닌 몸과 가슴으로 써야 한다..라는 말이더군요.근데, 대부.......추천 -
[비공개] 사흘만 볼 수 있다면.. 헬렌켈러의 이야기..
문학의즐거움을 읽으면서 봤던 헬렌켈러의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이란 책..휴가 기간 동안 비행기 안에서 봤습니다.어렵지 않은 글이라 쉽게 볼 수 있습니다....헬렌켈러와 설리번선생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으나,그들의 이야기를 30여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읽어보니 새로운 감동과 여운이 남습니다.역시 책은 시간이 흘러 다시 한번씩 읽어보면 좋을 것 같군요....나에겐 너무나도 평범한 일상과 주변은,그 사실을 볼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소중한 발견과 경이로운 기억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그녀의 자서전을 보면서 새삼스럽게 하게 되더군요.정말로 3일밖에 못 보는 사람의 심정으로 주변을 다시 본다면눈물밖에는 안 날 것 같다는 생.......추천 -
[비공개] 일주일간의 휴가가 끝나고..
아이, 부인과 함께 5일간의 태국..이렇게 더운 곳에 왜 왔나.. 싶다가도 즐거워하는 가족을 보면서 잘했다 싶은.....그 5일간의 휴가가 끝나고,밤새워 사진 정리를 하고, 인쇄할 사진을 고르고.....이제 내 컴퓨터를 키고...메일 접속하기가 두렵다.. 의도적으로 핸드폰의 메일마저도 안 보고 있는데,월요일에 모두 소화가 가능할까..음....주말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네..ㅎㅎ추천 -
[비공개] 문학의 즐거움... 선생님이 필요하다...
지난번에 샀던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정제원교수님이라는 분은 잘 모르지만, 이 책을 통해 받은 느낌은, '괜찮은 선생님일 것이다..'였습니다.사실, 제겐 문학이 즐거웠던 적은 없던 것 같습니다.국어로 하는 문학..과를 나왔지만, 사실, '문학을 공부했다..'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대신에 소설 읽기가 재미있던 때는 있죠....이 책은 제목과는 달리, 문학의 즐거움뿐 아니라 문학의 힘겨움도 이야기하고 있고, 작가라는 사람들을 이야기하면서 궁극적으로 문학이 가야할 길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치만, 책 내내 남는 것은, 책 안에 들어있는 다른 문학작품에 대한 선생님의 시각과 해석, 그리고 그 관점을 따라 다시읽기의 재미에 빠져.......추천 -
[비공개] 장미의 다양한 용례
정말 오랫동안 죽은듯이 죽지는 않고 살아 있는 블로그의 문을 다시 두드립니다.그러면서, 여전히 나의 생각을 적기보다는, 남의 생각을 읽은 소회를 들고 오게 됩니다.왜 점점 다른 것들을 보면서 창조적인 나만의 생각을 만들어가기 보다는, 그저 습관적으로 남의 것, 남의 생각들을 읽는데 그치는지 모르겠습니다.한계이기도 하고, 게으름이기도 하고, 시야의 좁아짐.. 때문이기도 합니다....도전!마케팅100권이라는 제목으로 마케팅이라는 일을 하면서 마케팅 관련 서적 100권 읽어보자..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여전히 지금도 유효합니다. 마케팅을 광의로 본다면 이미 100권은 벌써 넘었겠지만,글에 눈을 대고 있으면서 책장만 넘겼다고 다.......추천 -
[비공개] 난 마케팅도 과학이라고 생각했었다..
... 마케팅 일을 하면서, 대학원에서 논문을 쓰면서, 브랜딩 컨설팅을 하면서.. 기획서를 쓰면서, 시장을 분석하고 대안을 고민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 결과를 리뷰하면서... 마케팅은 경제학과 경영학, 심리학의 짬뽕이고, 사회과학의 한 부류이니, 당연히 과학적이어야 하고 과학의 하나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아니, 돌이켜보면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주장하시니, 배움이 짧은 나로서는 그렇게 생각하는게 당연했던 거..^^ ... 문득, 과학..이라는게 뭘까..를 생각해보면서, 그리고최근 3년여동안 계속해서 '마케팅'이라는 업무를 해오면서 계속해서 그 풀리지 않는 같은 쳇바퀴안에서 뺑뺑돌면서.......추천 -
[비공개]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게 무엇인가...?
누가 내게 지금 이것을 묻는다면.......??? ... 스마트에디터2.0에서 아직도 책 리뷰쓰기..가 잘 적응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일단 그냥 계속 가보죠..ㅎㅎ ... 목요일 서점 갈 일이 있어 들렀다가, 한 아름 싸들도 나오고 싶은 욕정..^^을 억지로 누르고, 아쉽게 사온 두 권중에 포함된 한 권입니다. 책 제목과 표지디자인이 무슨 영화의 그것같아서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 이 책은 한국마케팅협회가 잘 나간다는 성공한 마케터 19인에게 의뢰해서 자신의 경험을 쓰게 한 책인 듯 합니다. 아마, 서면 자료를 내게 하고, 그걸 출판사 또는 협회에서 적절하게 가공했겠죠.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고요.. ... 가끔 이렇게 실.......추천 -
[비공개] 자네가 글쓰기를 가르치려 한다면...
^^제목이 멋지지 않아요..?자네가 뭐뭐뭐 하려 한다면..ㅎㅎㅎ내가 마치 뭐 꽤 높은 사람이나 된 듯...^^...문득 들어오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글쓰기 선생님에는 두 종류의 선생님이 있을 것 같다는..첫 번째 선생님은 많이 글을 써보고, 실제 글을 써오고 있는 선생일테고요..두 번째 선생님은 비록 많은 글을 스스로 쓰지는 않았지만 많은 책과 글을 읽고, 나름대로 글쓰기에 대한 관이 생긴 그런 선생님..이 정도로 있지 않을까.. 합니다.물론, 첫번째도 아니고 두번째도 아닌채, 그냥 살짝 어서 들은 귀동냥 가지고 하는 넘들도 있겠지만요,여기서는 최소한의 자격..은 가지고 이야기를 하자.. 머 이런거죠....첫 번째 선생님은 학생.......추천 -
[비공개] 작은 회사 대표님의 꿈...^^
오늘, 새롭게 시작하는 작은 회사의 대표님을 만났습니다..커커.....새로 시작하는 회사 저녁산다고 했다가 20만원 가까운 거금이 날아가긴 했지만,다들 좋아보이더군요.뭔가 오너십을 갖고 내 꺼라는 자부심과 책임감, 그리고 절박함이 함께 보이는그런 신나는 현장이었습니다....끝나고 그 대표님과 맥주 한잔 하는 자리에서.. 봤습니다만,어쨌거나 그 대표님은 당찬 목표와 꿈.. 비전이 있더군요.그것이 악에 받쳐서 나온 것이든,뭔가 되갚아주겠다는 복수심(?)에서 나온 것이든..이거 꼭 성공해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나온 것이든..그 출발은 다양하겠으나, 어쨌거나 그 단단한 목표와 꿈은 좋아보였습니다......내겐 어느덧 희미해져가는 것.......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