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은 없고 읽은 이야기들만 있는
그래도 뭔가 한 군데 적을 둘 곳은 필요할 것 같아, 다시 네이버 블로그로 귀환.
"주장은 없고 읽은 이야기들만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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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가장 과격한 수준으로의 개입을 요구하는 행동경제학자.. 피터우벨.. ㅎ
행동경제학 관련된 책 이야기는 많이 했으니까, 이제 그만 하려고 하는데..요 책은 사 놓은지는 꽤 됐는데, 그냥 책장에 기대 앉아있다가 무심코 꺼내드는 바람에 어설프게 쓱쓱 넘기면서 읽었다.이제까지 봤던 그 이야기들의 반복이기 때문에 내용에 대해서 깊이있게 읽지는 않았고..경제학이라는 학문이 기본적으로 정부정책에 반영되어 뭔가 제도를 만들거나 영향을 끼치게 마련인데,처음에 이 학문을 창시한 대니얼 카네만이나 아모트 트버스키는 그냥 학자로서 새로운 이론을 체계화한 것 같고,리차드 탈러가 넛지를 통해, 어차피 비이성적이고 오류투성이인 인간에게 좀 더 좋은 뱡향의 결정을 위해서는 '부드러운 개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추천 -
[비공개] 소설이라는 장르가 내게 주는 효용이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을 왜 샀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책 제목으로 채택된 첫 번째 단편을 읽고 나서 덮어둔 채 한달 정도가 지났는데, 오늘 지하철을 좀 탈 일이 있어서,좀 거시기한 책 보다는 가벼운 소설을 들고 나서는 것이 좋겠다 싶어 황만근씨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ㅎ...황만근..을 읽고 나서 가진 생각 두 가지라면,참으로 특이한 문체다..라는 것 하나와, 역시 착하고 순수하면 바보같이 자기만 당하는 더러운 세상이구나, 그 더러운 세상을 참으로 잘 고발했다..라는 것이었는데,우선 첫 번째.이 소설에서, 뭐라 정확히 말하기 어렵지만 참으로 독특한 문장들이 많다. 말을 멋지게 쓴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일상적으로 우리가 쓰는 그런 말들.......추천 -
[비공개] 조선역사와 소설을 함께..
돌베게 참 오랜만입니다. 옛날 대학교 때 많이 읽던 출판사인데, 요즘엔..우리나라의 다양한 소설들을, 문학성 측면보다는 당시 시대상황과 연계하여 설명한 책인데요,청소년을 위한 잡지에 연재되었던 내용을 기본으로 하는지라.. (흐흐흐..) 아주 재미있고 쉽습니다.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요즘에 흥미롭게 보고 있는 '조선왕조실록' 때문인데요.이 책입니다. (만화책이예요.ㅋ)조선왕조실록을 기본 텍스트로 삼아서 조선의 역사를 만화로 그려내고 있는데, 그 내용이 아주 좋습니다.만화로 그려져 있으니 기본적으로 쉽게 읽히고, 왕 한명씩을 다루면서 간결하지만 정사와 야사를 적절히 섞어가며 다양한 시각에서의 평가를 시도합니다. 그래.......추천 -
[비공개] 빠른 직관과 느린 이성의 한 판 대결!!
대니얼 카네만을 처음 접한 것은 2002년이었습니다.한겨레신문 어느 면 모퉁이에,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심리학자라는 내용이 있어서, 흥미로워 그 내용을 읽어보니 재미있었습니다.그 이후에, 이 학문이 인지심리학으로 불리워지는 것을 알았고, 요즘에는 심리학에서 벗어나 '행동경제학'으로,경제학의 테두리안에 들어와 있더군요. 어쨌거나 심리학과 경제학의 경계에 서 있는 재미있는 학문입니다.그 학문을 열었다고도 할 수 있는 '대니얼 카네만'이 직접 쓴, '행동경제학'의 교과서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넛지, 괴짜경제학, 행동경제학 등 이 학자들의 이론을 다룬 글들은 많았지만 그가 직접 쓴 책은 이게 처음이니까요....어쨌거나 이 책.......추천 -
[비공개] 효과 측정. 마케팅
마케팅.늘 돈이 들어가는 거니까, 그 들어가는 돈 (또는 사람)만큼 어떤 효과가 나왔는지 측정해야 하고, 예측해야 한다..고 한다.돈을 쓰는 입장에서는 당연한 이야기일 지도 모른다.그런데, 마케팅이란 단어의 범위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어떤 특정 Activitt로서 마케팅의 효과를 예측하고 측정하는게 진짜 가능한지 벌써 6년 이상 넘게 스스로 답을 못 내고 있다.광고도 있고, 이벤트, 프로모션도 있고 제휴.후원 등 특정 행사에서의 브랜드 노출도 있고,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작은 이벤트 프로모션 들도 있다. 할인도 있고 그냥 벽보 붙이는 것도 있고.. 머 하여간에 많다. 그런데 이런 여러가지 활동들의 결과로는 매출액의 증대, 점유.......추천 -
[비공개] 책이 도끼처럼 머리에 큰 울림을 만들 때...
주말에 규선이를 데리고 아파트 정자에 나가서 나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읽었던 책입니다.물론 그 시간에 끝낸 것은 아니고, 주말에 추가로 시간을 내서 끝까지 봤는데요..여러가지를 느끼게 해 준 책입니다....우선, 책은 여러모로 선생님이 될 수 있는데, 이 책은 제겐 참으로 좋은 선생님이었습니다.두 가지 측면인데요, 제가 박웅현이라는 분의 강의를 직접 듣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그 분의 강의를 직접 들은 것이나 마찬가지로 그 때의 상황을 사실 그대로 전달해주는 면이 있구요,또 하나는 박웅현이 읽은 여러 책들을 소재로, 이런 책들은 이렇게 읽으면 된다...라고 또 가르쳐주고 있습니다....이 책에 소개되는 책들은, 부끄럽지.......추천 -
[비공개] 아주 오랜만에 책을 다시 몇 권 사들고..
힐링캠프에 이 교수님 나온 편을 봤는데, 아주 재밌더라구요.그 아주 이전에, 이 분께서 쓰신 신문 컬럼을 하나 볼 기회가 있었는데,'여러가지 문제 연구소 소장'이라고 쓴 타이틀을 보고, 진짜 재밌는 분이겠다..했는데,그 이후에 대박 성공하신 거 같기도 합니다.스스로는 파마를 하고 난 이후에 이렇게 성공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책의 내용은 제목만큼이나 뻔하죠.자신이 재미있어 하는 분야를 찾아서, 작더라도 그 재미를 느끼는 분야를 즐기면서 살게 되면인생이 행복해지고, 그래야 결국 성공한다.. 그게 궁극적으로 성공하는 삶이다..머 이런 건데요, 이 뻔한 결론이 보이는 책을 읽은 이유는.. ^^그냥 공감하고 싶은 심.......추천 -
[비공개] 일요일 아침에 사무실은..
조용하고 적막하다.금요일 밤 야근의 그것과는 비교가 안 될정도로더하다.그래서 가끔씩 일요일 새벽에 대충 세수만 하고 나와서 오전에 있다가 가곤 하는데,오늘 문득...조용한 것도 좋은데 이러다 또 우울증 걸리겠다..하는 생각 .. 들었다.아.. 나는 산속에는 못 들어가겠구나.. 하는 생각..을 잠시 하다가,산 속에 들어가서 이렇게 글자들 보고 살라고 하면 또 반대로 그럭저럭 살겠다.. 싶기도 하다.그런데, 먹을 게 없으니까, 산속에는 함부로 못 들어가겠지.ㅎ4.19에 포스팅을 하나 하고, 5.18을 이틀 지나 하나 더 하는군.어제 3주기 추모제에도 못 가고..이젠 6.29에 하나 더 올리려나.. 흠.추천 -
[비공개] 오늘이 4.19네..
맙소사..오늘이 4.19였네.....네이버 메인 화면 저 아래에 있는 네이버캐스트 보고 알았음.이젠 이런 기억도 희미해지는건가..흠..추천 -
[비공개] 전국시대 오기 장군 이야기..
꽤 예전에 산 책..이고, 책상에 놓고 짬짬이 보던 책인데.. 오늘 맨 마지막을 보게 되었습니다.(작년 나이키 위런서울 마치고 교보문고 들렀다 산 책이니, 6개월정도가 흐른 책이군요.)이외수 작가의 책은, 크게 배울 거..를 기대하지는 않지만, 그 속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는 있습니다.옛날 '감성사전'이후, 이 분의 이런 류의 책들은 대부분 보게 되는데요.아직 지식이 깊지 못해 이 글로부터 '대단한 깨우침'까지는 못 가지만,읽는 그 순간만큼은 찬 물로 샤워한 듯한, 정신이 번쩍 드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물론 오래 가지 못하는 게 내 문제이긴 하지만.. ^^;;옛날에 리더스 다이제스트 읽다 보면 중간중간에 좋은 우화나 교훈이 될.......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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