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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두 번째 부산 국제 광고제
제 2회 부산 국제 광고제에 갑니다. 오는 금요일에 갑니다. 제가 산학이사로 있는 "광고PR실학포럼"에서 시상식을 거기서 하거든요. 지난 4월 저희 학회에서 주최했는데, 그 후속편입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칭찬이 필요합니다. 그래서성공캠페인 뒤에서 묵묵히 일하시는광고PR인을 발굴하여 칭찬을 해드리자는시도죠. 추진위원장이라는역할을 맡은 제가 게을러서마지막 순간까지 정신이 없습니다. 언제나 "초치기" 습관을 없앨 수 있을까요? 이 나이에 과연 없앨 수는 있을까요? 에잇, 오늘까지는 이렇게 살렵니다.바비킴.......추천 -
[비공개] [지상토론]웹상의 입소문은 통제가능한가? (광고계동향0905)
웹상에서 퍼지는 소문을 에이전시에서 실제로 통제(Control) 가능한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 주제는 지난 3월, 홍콩 광고마케팅 전문지인 ‘MEDIA’지에서도 다룬 적이 있는데, 그 결과 4명의 애널리스트들 중 반은 ‘통제할 수 있다’고 했으며, 나머지 반은 ‘통제할 수 없다’는 대답을 했다. ‘통제할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은 “100% 완벽한 통제는 불가능하겠지만 전통적인 매체에서의 통제와는 다른 방식의 전문적인 이해도를 가진 사람이 매우 정교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가능하다.” 혹은 “도덕적인 방법으로 컨트롤 가능할 것이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통제할 수 없다’고 대답한 사람은 “온라인에서 형성되는 의견을 컨.......추천 -
[비공개] 쓰지 않았어야 할 원고
월간 광고정보의 마지막 호에 인사글을 쓰게 될 줄이야...어쩌다~ 어쩌다~ 어쩌다~.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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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log-off day
로그오프 데이 임 철순(한국일보 주필) 내일 모레면 7월입니다. 벌써 1년의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라는 여전히 뒤숭숭하고 어지럽고, 끝 모를 갈등과 대립은 국민을 더욱 지치게 하고 있습니다. 현충일과 6ㆍ25가 있는 6월은 호국ㆍ보훈의 달이지만, 6ㆍ10항쟁과 6ㆍ29선언, 6ㆍ15 남북공동선언이 추가되면서 민주 대 독재(또는 반민주), 좌와 우, 남과 북, 이런 여러 대립되는 요소가 한데 뒤엉키는 이념의 달이 됐습니다. 그러니 조용히 넘어갈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어쨌든 휴가철은 어김없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름은 원래 뜨거운 감정소비의 계절이며 왕성한 활동의 시기이지.......추천 -
[비공개] 우리는 왜 다를 수 없는가? (광고계동향 0812)
성형수술 한 것 같은 광고들… 우리는 왜 다를 수 없는가? 정상수 / 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오늘 아침에도 차가 없어졌다. 분명히 어젯밤에 여기에 주차해 뒀는데 없다. DVD를 서치로 돌려보듯 머리를 급가동하기 시작한다. 아, 맞다. 여기는 그저께 밤에 주차했던 곳이다. 기억력이 어제보다 나빠졌다. 내일은 더 나빠질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TV광고를 멍하니 보다가 고개를 돌리면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다. 왠지 광고들이 서로 닮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마치 똑같은 배우 사진을 가지고 가서 성형 수술을 한 것 같다. 상황 설정이 비슷비슷하다. 화법도 비슷하다. 화면의 색감도 비슷하다. 카피의 말투도 비.......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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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사명감을 버려라! (광고계동향 0810)
“사명감을 버려라!” 정상수 / 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나는 학생들을 강의실 한쪽 벽에 한 줄로 세우고, 종이비행기를 만들라고 한 적이 있었다. 비행기를 다 접고 나면 방을 가로질러 맞은편 벽을 향해 날리게 했다. 벽과 벽 사이는 약 6미터 정도 되는 거리였다. 학생들은 열심히 각양각색의 비행기를 접었지만, 대부분 그렇게 멀리 날 수 있는 것들이 아니어서 날아가는 도중에 아래로 곤두박질치기가 일쑤였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 “좋아요, 여러분. 여러분은 이제 장거리 종이비행기 날리기 세계 챔피언이 어떻게 하는지를 보시게 됩니다.” 그러고는 공책 한 장을 똘똘 뭉쳐서 골프공만한 크기로 만든.......추천 -
[비공개] 광고는 퀴즈다! (광고계동향 0809)
광고는 퀴즈다! 정상수 / 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코미디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첫 번째는 ‘두뇌형’이다. 코미디를 보는 동안 머리를 써야 한다. 그래야 볼 때는 잘 모르더라도 다 보고 나면 “아, 그게 그 얘기야?”라며 미소 짓기도 하고, 때로는 “앗 당했다!”라는 느낌을 받기도 하기 때문이다. 코미디는 보는 동안 작가나 배우와 두뇌 게임하는 것이다. 주로 지적인 농담이 담겨있어 결말을 알고 나면 우리는 배신감 혹은 쾌감을 느낀다. 두 번째는 ‘시각형’이다. 주로 우리의 ‘눈’에 호소한다. 화려한 볼거리나 슬랩스틱(slapstick) 형식의 유형이다. 보는 동안 굳이 머리를 쓸 필요가 없다. 배우들이 상황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