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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정상수의 광고 이야기"에 대한 검색결과531건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3년, '즐거운 목욕친구들' 샴푸 광고 제작

    1993년 존슨앤존슨의 광고 제작. 90년대 아이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었다. 아파트 상가의 수입품 가게에 조금씩 들어와 있었는데, 존슨앤존슨이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했다. 한국에 처음 온 린타스의 폴 스미스 사장은 내심 나의 제작 능력을 불안해 했다. 대놓고 말은 하지 않고 늘 점잖은 표정으로 대했지만, 모든 게 걱정이었다. 까다로운 존슨의 광고 캠페인을 린타스가 처음 맡았는데, 처음 만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표정에 나타났다. 브랜드네임을 어떻게 한글로 바꾸어야 좋을지, 그게 영어 뉘앙스도 살리며 한글로도 통할지, 목욕 거품을 그래픽으로 잘 그.......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01-04 12:2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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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3년, '즐거운 목욕친구들' 샴푸 광고 제작

    1993년 존슨앤존슨의 광고 제작. 90년대 아이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었다. 아파트 상가의 수입품 가게에 조금씩 들어와 있었는데, 존슨앤존슨이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했다. 한국에 처음 온 린타스의 폴 스미스 사장은 내심 나의 제작 능력을 불안해 했다. 대놓고 말은 하지 않고 늘 점잖은 표정으로 대했지만, 모든 게 걱정이었다. 까다로운 존슨의 광고 캠페인을 린타스가 처음 맡았는데, 처음 만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표정에 나타났다. 브랜드네임을 어떻게 한글로 바꾸어야 좋을지, 그게 영어 뉘앙스도 살리며 한글로도 통할지, 목욕 거품을 그래픽으로 잘 그.......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01-04 12:2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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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3년, '즐거운 목욕친구들' 샴푸 광고 제작

    1993년 존슨앤존슨의 광고 제작. 90년대 아이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었다. 아파트 상가의 수입품 가게에 조금씩 들어와 있었는데, 존슨앤존슨이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했다. 한국에 처음 온 린타스의 폴 스미스 사장은 내심 나의 제작 능력을 불안해 했다. 대놓고 말은 하지 않고 늘 점잖은 표정으로 대했지만, 모든 게 걱정이었다. 까다로운 존슨의 광고 캠페인을 린타스가 처음 맡았는데, 처음 만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표정에 나타났다. 브랜드네임을 어떻게 한글로 바꾸어야 좋을지, 그게 영어 뉘앙스도 살리며 한글로도 통할지, 목욕 거품을 그래픽으로 잘 그.......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3-01-04 12:2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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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4년, '에브리스 샴푸' 광고 제작

    김혜수와 구두약. 1994년 유니레버의 '에브리스' 샴푸 광고 제작. 샴푸 광고 전성시대라 차별화된 아이디어 내기가 쉽지 않았다. 유니레버는 글로벌 화장품 전문기업이라 전 세계의 샴푸 아이디어를 다 알고 있으므로, 내가 가져가는 웬만한 아이디어는 모두 거절. 좌절의 연속이었다. 전 세계의 샴푸나 비누는 브랜드와 포장만 다르지 계면활성제에 지나지 않는데, 뭐 그리 색다른 아이디어를 요구하지? P&G와 경쟁하며 전 세계 소비용품의 절반을 파는 유니레버는 분야 별로 한국에 출시할 브랜드를 고르고 있었다. 그래서 고달팠다. 쉴새없이 새로운 브랜드를 과제로 던져주고 포지셔닝과 카피를 만들어내라고 했다. 내 감각으.......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2-12-23 12:3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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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4년, '에브리스 샴푸' 광고 제작

    김혜수와 구두약. 1994년 유니레버의 '에브리스' 샴푸 광고 제작. 샴푸 광고 전성시대라 차별화된 아이디어 내기가 쉽지 않았다. 유니레버는 글로벌 화장품 전문기업이라 전 세계의 샴푸 아이디어를 다 알고 있으므로, 내가 가져가는 웬만한 아이디어는 모두 거절. 좌절의 연속이었다. 전 세계의 샴푸나 비누는 브랜드와 포장만 다르지 계면활성제에 지나지 않는데, 뭐 그리 색다른 아이디어를 요구하지? P&G와 경쟁하며 전 세계 소비용품의 절반을 파는 유니레버는 분야 별로 한국에 출시할 브랜드를 고르고 있었다. 그래서 고달팠다. 쉴새없이 새로운 브랜드를 과제로 던져주고 포지셔닝과 카피를 만들어내라고 했다. 내 감각으.......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2-12-23 12:3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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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4년, '에브리스 샴푸' 광고 제작

    김혜수와 구두약. 1994년 유니레버의 '에브리스' 샴푸 광고 제작. 샴푸 광고 전성시대라 차별화된 아이디어 내기가 쉽지 않았다. 유니레버는 글로벌 화장품 전문기업이라 전 세계의 샴푸 아이디어를 다 알고 있으므로, 내가 가져가는 웬만한 아이디어는 모두 거절. 좌절의 연속이었다. 전 세계의 샴푸나 비누는 브랜드와 포장만 다르지 계면활성제에 지나지 않는데, 뭐 그리 색다른 아이디어를 요구하지? P&G와 경쟁하며 전 세계 소비용품의 절반을 파는 유니레버는 분야 별로 한국에 출시할 브랜드를 고르고 있었다. 그래서 고달팠다. 쉴새없이 새로운 브랜드를 과제로 던져주고 포지셔닝과 카피를 만들어내라고 했다. 내 감각으.......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2-12-23 12:3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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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4년, '에브리스 샴푸' 광고 제작

    김혜수와 구두약. 1994년 유니레버의 '에브리스' 샴푸 광고 제작. 샴푸 광고 전성시대라 차별화된 아이디어 내기가 쉽지 않았다. 유니레버는 글로벌 화장품 전문기업이라 전 세계의 샴푸 아이디어를 다 알고 있으므로, 내가 가져가는 웬만한 아이디어는 모두 거절. 좌절의 연속이었다. 전 세계의 샴푸나 비누는 브랜드와 포장만 다르지 계면활성제에 지나지 않는데, 뭐 그리 색다른 아이디어를 요구하지? P&G와 경쟁하며 전 세계 소비용품의 절반을 파는 유니레버는 분야 별로 한국에 출시할 브랜드를 고르고 있었다. 그래서 고달팠다. 쉴새없이 새로운 브랜드를 과제로 던져주고 포지셔닝과 카피를 만들어내라고 했다. 내 감각으.......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2-12-23 12:3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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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3년, '린타스 코리아'로 이직

    1993년. 오리콤과 헤어질 결심. 밤새우며 광고 감독하느라 정신 없던 어느 날 전화가 한 통 왔다. 외국 광고주인데 회사를 방문하고 싶다고 했다. 영어로 조직과 시설을 설명해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바쁜데. 만났다. 캐나다인 사장과 한국인 여성 직원이 방문했다. 잘 마치고 헤어졌다. 며칠 후 그 회사의 영국인 직원이 전화를 했다. 다짜고짜 만나자고 했다. 만났더니 실토했다. 광고주가 아니었다. 폴 히스라는 이름의 오길비 출신의 젊은 AE였다. '린타스 (Lintas)'라는 외국광고회사가 한국에 들어오는데 함께 하자는 얘기를 했다. 1984년에 이미 삼희기획과 업무제휴를 하고 있다가 100% 투자로 들어오는 것이었다. '린타.......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2-11-12 11: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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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3년, '린타스 코리아'로 이직

    1993년. 오리콤과 헤어질 결심. 밤새우며 광고 감독하느라 정신 없던 어느 날 전화가 한 통 왔다. 외국 광고주인데 회사를 방문하고 싶다고 했다. 영어로 조직과 시설을 설명해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바쁜데. 만났다. 캐나다인 사장과 한국인 여성 직원이 방문했다. 잘 마치고 헤어졌다. 며칠 후 그 회사의 영국인 직원이 전화를 했다. 다짜고짜 만나자고 했다. 만났더니 실토했다. 광고주가 아니었다. 폴 히스라는 이름의 오길비 출신의 젊은 AE였다. '린타스 (Lintas)'라는 외국광고회사가 한국에 들어오는데 함께 하자는 얘기를 했다. 1984년에 이미 삼희기획과 업무제휴를 하고 있다가 100% 투자로 들어오는 것이었다. '린타.......
    정상수의 광고 이야기|2022-11-12 11:3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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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나의 광고 이야기: 1993년, '린타스 코리아'로 이직

    1993년. 오리콤과 헤어질 결심. 밤새우며 광고 감독하느라 정신 없던 어느 날 전화가 한 통 왔다. 외국 광고주인데 회사를 방문하고 싶다고 했다. 영어로 조직과 시설을 설명해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바쁜데. 만났다. 캐나다인 사장과 한국인 여성 직원이 방문했다. 잘 마치고 헤어졌다. 며칠 후 그 회사의 영국인 직원이 전화를 했다. 다짜고짜 만나자고 했다. 만났더니 실토했다. 광고주가 아니었다. 폴 히스라는 이름의 오길비 출신의 젊은 AE였다. '린타스 (Lintas)'라는 외국광고회사가 한국에 들어오는데 함께 하자는 얘기를 했다. 1984년에 이미 삼희기획과 업무제휴를 하고 있다가 100% 투자로 들어오는 것이었다. '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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